Holland "44 게임 소개입니다.
네이버 워게임 카페에 올린 글을 보드라이프에도 올립니다 ~~
저도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게임이기 때문에 확인기로 올립니다.
게임에 대한 간단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 Holland '44: Operation Market-Garden (2017)
긱 워게임 순위 133위
인원 : 2인
플레이 타임 : 240-900 min
Geek Weight : 3.68 (참고: 워게임의 긱 웨이트는 일반 보드게임과의 비교보다는 다른 워게임들과의 참고용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워게임 중에서는 중상급 난이도입니다.)
또 다른 마켓가든 작전 테마의 게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최근 2017년에 발매된 Mark Simonitch의 Holland '44입니다.
Holland라는 이름은 네덜란드를 의미하는데
디자이너 노트에 간략하게 네덜란드가 아닌 Holland라고 쓴 이유가 나와 있는데
당시에는 네덜란드를 Holland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Netherlands보다 Holland라는 이름이 발음하기 더 편해서 사용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GMT에서 꾸준하게 발매되면서 게임성이 입증된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이 시리즈만의 특징은 ZOC Bond 시스템이 있습니다.
주변 아군 유닛과 연결된 선이 ZOC Bond로 묶여서 상대 유닛에 아주 강력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마켓가든 작전 워게임 중에서 유명한 게임들이 또 여러개 있지만
그 중에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은 게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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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to the Reich (1976) - SPI에서 발매된 몬스터급 워게임
마켓가든 작전이 독일로 빠르게 가기 위해서
공수부대를 투입해 주요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를 확보(마켓 작전)하고
남쪽에서 부대를 전진(가든 작전)시켜서 전쟁을 빠르게 끝내려 했던 작전이기 때문에
highway라는 말이 제목에 붙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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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s Highway (1983) - Victory Games에서 발매.
당시 작전 지도입니다. 남쪽에서부터 네덜란드를 관통하는 길을 Hell's Highway라고 불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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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vil's Cauldron: The Battles for Arnhem and Nijmegen (2008) -
비교적 최근에 MMP에서 발매됐으며 몬스터급 규모이지만 제일 평가가 좋은 게임입니다.
Holland '44는 battalion(대대) 규모지만 이 게임은 company(중대) 규모라서 훨씬 카운터 수도 많고 그렇습니다.
/pic2432388.jpg)
It Never Snows (2012) - MMP에서 발매한 SCS(Standard Combat Series)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마켓가든 작전을 기록한 책으로 유명한 It Never Snows In September라는 책에서 제목을 따온 것 같습니다.
마켓가든 작전 영상입니다..
역알못인 저에게는 작전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가장 빠르게 이해하려면 이런 영상 자료가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중간에 Storm Over Arnhem 표지 아트도 그려져 있습니다.
난이도는 6이지만 같은 시리즈의 서부전선을 다룬 게임인
Ardennes '44, France ' 40, Normandy '44를 해보았다면 배우는데 어렵지 않을 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에 의하면 Ardennes '44가 제일 어렵고 그 다음 난이도로 holland '44를 꼽는듯 합니다.
내용물입니다. 이미 카운터 정리를 끝내고 GMT 트레이에 정리해놓은 상태입니다. (GMT 트레이는 별매입니다)
맵은 22X34인치 1장(일반적인 gmt 맵사이즈)과 절반짜리 17X22인치 1장이 들어 있습니다.
룰북과 세팅표 그리고 참조표 2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룰북은 총 40페이지입니다. 기존 gmt 룰북에 비해 매끄러운 종이 재질로 바뀐 것이 좋습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ZOC Bond 룰입니다.
전투 규칙 중 Armor Shift에 대해 자세하게 예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Armor Shift는 전차 성능이 높은 쪽이 전투에서 좋은 보정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룰북 양이 많지만 예시가 그림과 같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해가 어렵지 않습니다.
규칙은 대부분 기존 시리즈와 공유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Holland '44만의 규칙인 Traffic 마커와 물음표 유닛에 대한 규칙입니다.
플레이 예시도 상세한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게임은 영국 제1공수부대(레드 데블스), 미국 101공수사단(울부짖는 독수리), 82공수사단(올 아메리칸)의 공수작전으로 시작합니다.
공수부대 낙하 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수습하는 상황을 Airlanding Phase에 주사위를 굴려 나타내는데
그에 대한 예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맨 오른쪽 Summary of Important rules에 기존 시리즈와 다른 중요한 규칙들을 따로 정리해놓았습니다.
기존 시리즈에 익숙하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한 후 해당 부분의 규칙만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룰북 맨 뒤에는 턴 요약이 나와 있습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을때 자주 참고하게 됩니다.
요약표에는 전투 테이블, 전투 결과에 대한 설명, 그리고 기타 각종 테이블들이 나와 있습니다.
뒷면에는 지형에 대한 요약 등등이 수록되어 있네요.
이렇게 1장짜리와 반장짜리 맵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워게임 맵 아트의 거장 Mark Simonitch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맵입니다.
세팅 전 전체 맵 샷입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같은 테마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으실듯 합니다.
헥스 한 칸 당 2km입니다.
카운터 양은 꽤나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은 증원병력으로 추가됩니다.
세팅표에 유닛을 올려둔 다음 맵에 세팅을 하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독일 유닛은 시작 헥스가 유닛 카운터에 나와있는데
연합군 유닛들은 유닛에 시작 헥스가 쓰여져 있지 않아서 세팅표는 필수입니다.
독일 유닛에는 물음표 유닛들이 20개 있는데 이 유닛들은 맵에 뒷면 그대로 섞어서
나와있는 헥스에 랜덤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유닛들은 전투가 일어나기 전까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영국 제1공수사단이 낙하하는 지점입니다.
낙하하자마자 주변 독일 SS 2사단(검은색 유닛)에게 포위될 것 같습니다.
도보로 이동해야 했던 영국 제1공수사단이나 남쪽에서 전진해오던 영국 부대에게
Arnhem에 있던 다리는 머나먼 다리(A bridge too far)였습니다..
당시의 전투를 배경으로 한 명작 영화 a Bridge too far (1977) 입니다.
미국 101공수사단(울부짖는 독수리)의 낙하 지점인 에인트호벤 인근입니다.
미국 82공수사단(올 아메리칸)의 낙하 지점인 Njimegen 인근입니다.
Arnhem과 더불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점입니다.
가든 작전이 시작되는 남쪽 지역입니다.
독일군의 저항이 만만치 않습니다.
갈색은 영국 유닛이며 하늘색과 검은색(SS)은 독일 유닛입니다.
세팅 후 전체 맵의 모습입니다.
가장 중요한 지점이었던 Arnhem과 Njimegen 부근의 샷입니다.
맵 왼쪽 밑에는 BD(Breakdown) 유닛과 REM(Remnant) 유닛들을 따로 모아 놓습니다.
BD 유닛은 멀티 스텝 유닛이 Ferry로 강을 건널 때 일시적으로 BD 유닛을 사용해야 하며
REM 유닛은 3스텝 유닛이 데미지를 입을 때 마지막 스텝을 REM 유닛으로 사용합니다.
미국 제101공수사단이 낙하한 지점입니다. 오른쪽에 에인트호벤이 보입니다.
1944년 9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됩니다.
한 턴은 8시간으로 진행되며 보통 하루에 낮-낮-밤 턴이 진행됩니다.
증원 병력을 세팅해보았습니다. 양측 모두 많은 양의 병력이 증원됩니다.
날씨와 재편성 등등을 표시하는 곳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연합군이 공중 작전(공중 포격이나 공수부대 재편성)을 하기 쉬워서
맑을수록 연합군이 유리합니다.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를 확보하는게 핵심인 이 작전에서
다리에 관한 규칙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이 다리를 부수기 위한 시도를 할 수 있으며 부수게 되면 저런 마커로 표시하게 됩니다.
나중에 부서진 다리를 수리할 수 있지만 그만큼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플레이할 날을 기약하며 게임 소개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