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 죄송합니다.
처음엔 '이렇게 극단적으로 무례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이 안된 사람들은 본인과 얘기를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임장의 행동력이 중요하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만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쓰다 보니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오해를 살 수 있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순수하게 제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어쩌다 한두번 실수(어떻게 보면 제가 보기에 아니다 싶은 것이니 자기본위 일 수도 있습니다)를 하시는 분들은 설명을 해드리면 바로 이해하시고 조심하셔주십니다.
그리고 경험상, 다른 어느 취미보다도 보드게임을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성향이 매우 온화하시고 사교성이 좋으셨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이 의심될 정도로 극단적이신 몇몇 분들이 간혹가다 나타나게 되면
이러한 온화한 성향과 엮여서 서로 지적하는걸 피곤하게 여기고 그냥 모임을 피하게 되시더라고요.
더 큰 문제는, 그러한 극단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은 '악의'가 없다는 점입니다.
처음본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진짜 원래 그냥 그런 사람이라
실수가 아니라 그냥 생각이 없는 그런 경우가 간혹가다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모임원의 입장에서도 모임장의 입장에서도 뭐라 하기가 애매하죠.
상황이 아니라 사람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니까요
저도 비록 완벽한 보드게이머라고 할 수 없고, 매우 건방진 얘기입니다.
그래서 감히 부탁을 드리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모임장에게만 책임을 넘기지 말라고 적어주셨네요.
그런 의도가 아니였습니다만, 그렇게 읽힐 수 있도록 글을 쓰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