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ph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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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덕두 후기

1,468 조회

2015.08.03 22:36

안녕하세요! 제피르 입니다.

몇일간 휴가 기간인데 어디 가기에도 마땅하지 않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아쉽고 해서 올해는 보드게임만 해보자! 라는 욕심에 모임 분들을 꼬셔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패킷님, 앱솔루트님, 그리고 저. 이렇게 모일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고맙게도!!) 제니란님과 카에님의 참가 결정.

그리고 이어지는 로드클리어님의 참가. 또!! 기습적인 다이제초코님의 방문으로 엄청난(?)인원이 모였습니다.

요 근래 덕두에 가본지가 몇달전인지....(요즘 일요일 모임이 없어서 덕두에 못갔....전 일요일 외에는 덕두에 가기 힘드니깐요......

)

점심 시간 쯤에 약속을 잡아서 덕두에 도착하니 아무도 안계시고, 덕두도 아직 오픈 전이라 앞의 국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점심은 돼지국밥!!!

너무 배가 고파서(버스를 한시간 기다린다고 녹초가 됐... 이 더위에!!!

) 먹다가 생각나서 한장 찍었습니다.

지금 보니 거의 다 먹고 찍었네요....

식사중에 제니란님의 전화가 와서 같이 밥 먹을려고 기다리는 왜 안오냐고.....

응?? 먼소리??

알고 보니 카톡으로 밥먹자고 하셨는데 제가 확인을 못해서 혼자 먹....... (이날은 이걸 시작은 계속 꼬이기 시작.....)

다른 일찍오신 분들은 따로 식사하러 가시고(절대 저의 잘못이 아닙니다. 전 데이터요금제를 아~예 안쓰기에 외부에서 인터넷이 안됩니다.

)

혼자 식사를 마치고 덕두에 도착하니 마침 사장님(책벌레님)이 도착하셔서 카페를 열었습니다. 아무도 오기전의 고요한 카페 사진!

정말 오랜만에 오는 군요.. 여기 넘 좋아~~~

전일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테이블에 보드게임이 잔뜩 있습니다!

티켓 투 라이드 10주년판도 있어!!!

일단 식사하고 오신 패킷, 제니란, 카에님이 오셔서 간단히(?) 디센트를 플레이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카에님이 구경하시겠다고 하셔서......

지난번에 튜토리얼 플레이를 했기에 이번엔 다음 시나리오인 '살찐 고블린'을 플레이 했습니다.

초기 배치! (~~아!!! 늑돌이 소환사를 하겠다던 패킷!!! 잊지 않겠다!!!~~ )

오버로드는 사진 가운데 빨간 토큰을 얼른 가지고 튀!는게 목적이고, 영웅들은 그것을 막는게 목적입니다.

이 모험은 두개의 엑트로 나뉘기에 이건 전초전인 격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제가 오버로드.....

초기 영웅들의 모습. 제가 몬스터를 잘못 뽑았........ 저놈들 너무 약해!!!

영웅들은 몬스터를 학살하며 파직지세로 돌파중입니다!

저놈의 소환수 녀석은.... ~~(너도 몬스터 잔아!!!! 배신이냐!!!! 영웅들에게 영혼을 팔았!!!!!)~~

사진 가운데 녹색옷 입은 녀석(이름 따위도 기억하고 싶지 않다!!!)의 패시브 스킬이 주변에 있는 몬스터를 기적 시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액트1이 끝났습니다.

오버로드는 한개의 토큰도 못 챙겼........

액트 2 의 배치입니다.

가운데 ?표 마커를 수색해서 영주를 찾아서 탈출하면 오버로드의 승리! 그걸 막으면 영웅들의 승리입니다.

제가 탈출 지역이 바로 왼쪽의 공간인줄 알고 쉽게 생각했었는데, 제니란님의 시나리오북 확인 결과 영웅들이 들어온 입구로 탈출해야 하는.....

이거 먼 시나리오가 이래!!!!

다행히 초반에 항상 주사위 신의 가호를 받으시던 제니란님의 주사위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몬스터로 길막...

?표 토큰 수색에서 한방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신은 나를 선택한거다!!!

토큰 쥐고 인증샷!!

(이때까지 뒤로 세칸만 가면 탈출인줄 알고 신났..........

)

근데 알고 보니 입구로 나가야 되........

근데, 길막에 썼던 용가리가 오히려 방해가 된........그러나 용가리는 강했습니다. 혼자서 영웅들 싹~ 쓸어 버리고~~~

뚱땡이는 탈출합니다.

그러나 부활한 영웅들에게 뒷통수 맞아 실패할수도 있었으나~ 마지막 뽑은 오버로드 카드가 질주!! (이동을 한번 더 하게 해줍니다)

탈출 후 입구에 서서 영웅들을 쳐다보는 뚱땡이..

이번 게임의 MOM 빨간 용가리~ 넌 웜이 아냐!!! 넌 드래곤이야!!!! ㅋㅋㅋ

디센트는 저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ㅋㅋㅋ

롤 포 더 갤럭시를 했습니다. 제니란님의 블로그에 후기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 보여 가져오실것을 강력히 권했던 게임입니다.

각자 세팅후의 사진

플레이 중입니다. 아니...끝난건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직도 머가 먼지 이해가 안되는 1人)~~

이때쯤 로드클리어님과 다이제님이 도착하셔서, 카페지기인 책벌레님 포함

8인의 아발론

아마도 4회를 플레이 한것 같습니다.

정말!!! 정신 없고, 아니..... 머라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이걸 말로 설명하지를 못하겠네요.

다음 날에도 카톡에서 어제의 아발론 얘기만 했을정도이니......

한가지 확실한건 카에...... 그렇게 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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