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사파리 룰 밸런싱 관련해서...
와일드 사파리.. 영상만 봤을 땐 유치뽕짝 게임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 구해서 해보니 이거 생각보다 고민할게 많은 게임이더군요.
로스트 시티보다도 더 고민할게 많습니다.
로스트시티는 좀 쌓여가는 맛이 있는데 이건
한방에 뒤집힐 가능성이 있으니 더 그렇네요.
그런데 룰이 다 괜찮은데..
고질적으로 선플레이어가 후플레이어보다
유리하다는 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어쨌든 동물은 점수가 0점을 빼면 모두 양수입니다.
그러니 한마리라도 더 가져가는 사람이 유리한 구조인데..
선플이 후플보다는 한마리라도 더 가져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쨌든 유리하게 되는 구조이더군요.
그래서 이걸 보완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봤는데
2인플의 경우에는 1,2 - 2,1 - 1,2, - 2,1 - 1,2.. 이런식으로 진행해볼까 생각했지만
그럼 막판에 적절한 타이밍에 누가 2번연속을 잡느냐가 핵심이 될거 같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식은 1,2,1,2,1,2,..로 하되 1(선플)이 마지막 패를 놓을 경우
동물을 가져가지 않는다. 후플이 마지막패를 놓을 경우엔 가져간다.
이렇게 하면 될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3~5인플의 경우에는..
1,2,3 - 2,3,1 - 3,1,2 - 1,2,3 ...
이렇게 한바퀴 돌때마다 선을 옆으로 넘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면.. 순서는 다 그대로 하고 룰도 다 그대로 하되,
아예... 0을 -1로 읽어서 적용하면 어떨까도 생각해봤구요.
그럼 동물이 많은게 꼭 좋은건 아니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혹시 같은 고민을 해보신 분이 계실지..
더 좋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실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