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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트맨이야~네 집모임 제 42회

3,160 조회

2014.01.08 21:47

안녕하세요? 상트맨이야~ 입니다.

2014년도 새해가 밝은지도 일주일이 넘어갔네요 ^^ 그간 보드라이프에도 못들렸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니 올한해엔 다들 건강하세요 ^^

신년초부터 애기가 아파서 응급실을 2군데나 다녔습니다. 그때문에 후기는 커녕 모임도 열지 못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 쓰는 이후기가 2013년도 마지막 후기가 되어버렸네요. ㅋ

그럼 즐거웠던 이날의 후기를 써내려 갑니다 출발~~~

모임날짜 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총 모임 참가자 5명 :상트맨이야~, 아다다두겐님, 영재가되고파님, 처남, 홀리원님

1. 위대한 심장부 주식회사(?) The Great Heartland Hauling Co 아다다두겐님승

참가자: 상트맨이야~(35),아다다두겐님(37),영재가되고파님(25)

영어못하는 제가 봐도 이게임의 제목해석이 위대한심장부주식회사가 맞는걸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처남이 밥먹는동안

3명이서 배달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치열한 재미가 있네요. 배달하는 꿀재미도 추가됩니다.

<간단한 확장까지 포함되있고 변형룰도 간단해서 질리지 않는 재미까지 준다고 할수 있습니다.>

<두겐님의 손가락입니다. 안타깝게 2점차로 패하고 말았지만 져도 재미가 있네요 ㅋㅋ>

역시 보드게임 승률이 좋은 두겐님의 승리였습니다. 다음번엔 시작카드의 배치도 바꿔보고 변형룰로도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두겐님의 승리였네요 .

2. 디스크월드 : 앙크 모포크 Discworld: Ankh-Morpork 아다다두겐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 ,아다다두겐님, 처남, 영재가되고파님

숨막히는 영향력게임!! 상대의 승리 목표를 추적하라!! 안그럼 허무하게 끝날것이다.. 라는 말을 마음속 새겨놓고 게임을 하면

대박 재미지는 게임입니다. 두겐님은 아무도 못이기면 이기는 케릭터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견제를 바쁘게 다녔습니다.

<저번플레이때 지역명이 독어라 짜응이 났던나머지 그냥 한글로 바꿔버렸습니다. 오~~ 나에게 이런 허접한 능력이~~>

<점점 지역들에 추종자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암살과 건설 그리고 트롤과 악마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끝가지 누가 이길지 모르다가 결국 아무도 승리 못할시 이긴다는 두겐님의 케릭터가 나오게 됩니다.>

이겨볼려구 다들 정말 열쒸미 플레이를 했습니다. 각자의 목표를 향해 플레이를 했고 상대의 승리조건을 예측하며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그게 오히려 서로 못이기는 결과를 낳게 하여 마지막 카드가 다 떨어지고 두겐님의 회심의 미소가 번지면서 두겐님의 승리~~

다음에 또 해보고 싶은 치열한 게임입니다. ㅋㅋ

3. 레지스탕스: 쿠 The Resistance: Coup 처남 4연승 ㅎㄷㄷ

참가자: 상트맨이야~ ,아다다두겐님, 처남, 영재가되고파님

제가 한글화를 만들고 테플을 하기위해 레지스탕스 쿠를 플레이 했습니다. 결과는 처남의 파죽지세로 나머지는 굴욕을 맛봐야 했습니다.

<아... 사령관으로 너무 배짱을 부린 나머지 계속 엘리미네이션이 되고맙니다. ㅠㅜ>

보드게임 승률이 아주 저조한 처남에게 이런 신끼가 있다는걸 깨닫게해준 무서운 게임입니다. 건드는 족족 다 저항당해서 죽고 맙니다.

외교관으로 카드를 바꿀때마다 우리가 저지 했지만 진짜 외교관이 그때마다 등장해버리네요.

한명이 4연승을 해버리니 재미가 없어졌네요.. 방출...(응?) 처남 미안해!~ 누나한테 이르면 안돼~

4. 엔데버 Endeavor 홀리원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 아다다두겐님, 영재가되고파님, 처남, 홀리원님

레지스탕스 쿠를 하던도중 홀리원님께서 오셨고메녈을 읽은지 한달이 넘도록 못해보다가 이제 플레이를 해보네요.

본격 땅따먹기 액션증가게임 엔데버 입니다.

5인플은 여기저기 많이 다닐수 있어 좋으나 막상 할 액션이 많이 없다는것도 단점이네요.

<아무도움도 안되는 건물한글화를 했습니다. 그래도 해놓고나니 왠지 폭풍 뿌듯함이 몰려오네요 ㅋㅋ>

<게임룰은 쉬운데 설명은 왜이렇게 어려운지 ㅠㅜ 언제나 그렇듯 저의 검정 마커입니다.>

<게임 중후반 사진입니다. 5인이 플레이하니 거의 모든 대륙이 탐험이 되고 점수 먹기가 쉽지 않네요>

테크류의 게임이 다 그렇듯 하나의 테크만 고집하면 망하게 되는가 봅니다. 어설프레 테크를 밀었다가 점수도 엉망이 되어버렸네요.

반명 더블액션을 많이 먹고 쓰신 홀리원님의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오자마자 이기셔서 좋으시겠네요 ㅠㅜ

카드부분에 잔룰이 좀 있어 담엔 더더욱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추천~!~

5. 모던아트 Modern Art 아다다두겐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377) ,아다다두겐님(469), 처남(340), 영재가되고파님(368),홀리원님(319)

오랜만에 모던아트를 꺼내보고싶었습니다. 치열한 그림경매를 시작했습니다. 크니지아옹은 진짜 천잰가봅니다.

경매만으로 이렇게 꿀재미를 주다니요. 그리고 모던아트는 버전이 많지만 역시 페가수스버전이 컴포도 그렇고 짱인것 같네요.

<모던아트는 그림을 비싸게 사도 안되고 막사도 안되요~~ 차라리 안사고 팔기만 해도 이길수 있는 요상한 플레이를 해도 됩니다. ㅋ>

<어설프게나마 가림막 한글화를 했습니다. 이게임은 역시 소장할 의무가 있죠.>

두겐님과 제가 말빨로 한참 떠들고 약을 팔고 쌩쑈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움과 동시에 순진한 홀리원님은 홀딱 반해서

그림을 막 구매하시고 그 그림들은 휴지조작으로 변함과 동시에 홀리원님의 안습 성적을 내게 도와줍니다.

엔데버는 잘하시던데 이겜은 ㅋㅋㅋ 홀리원님께 담에도 계속 약장사를 해야겠어요~

저는 그림을 많이 안샀는데 비싸게 잘팔어서 2등이라도 할수 있었네요. 코리코 그림을 계속 비싸게 팔아서 이득을 보신

두겐님의 철저한 지능형 언론플레이로 압승을 거두셨습니다.ㅎㄷㄷㄷ

6. 파우나 Fauna 상트맨이야~승

참가자: 상트맨이야~(72) ,아다다두겐님(54), 처남(42), 영재가되고파님(55),홀리원님(43)

어린시절 동물의 왕국 매니아였던 저는 이겜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오늘모임에 단 1승도 없다는건 말도 안된다는

철저한 혼자만의 생각으로 파우나를 꺼내기로 하였습니다.

<쌍봉낙타는 어디에 살까요? ㅋㅋㅋ 한군데 사는군요. 물론 저혼자 맞췄습니당>

사는곳이 한정되있으면 다들 마다가스카를 찍어대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나왔습니다. ㅋㅋ

다들 이겜으로 즐거워 하셔서 저두 즐거웠습니다.

예전에 이게임을 하다가 반전을 제대로 느꼈던건 펭귄이 극지방이 아닌 일반 대륙에 살고있다는거였습니다. ㅋㅋ

꼬리길이를 맞추라길래 실컷 예상했던이 결과는 0

예상치못한 반전이 웃음으로 이어지는 유쾌한 퀴즈게임 파우나입니다. 프리드만 프리제님도 만든게임의 장르가 참 다양하네요.

작년에 한 플레이를 올해 또 쓰니 별것도 아닌데 좀 새롭고 그렇네요 ㅎㅎ 보드게임은 컴퓨터와 하는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하는지라

사실 아무도 모르게 치팅을 쓴다해도 별로 알아채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 보고 있습니다.

다보고 있다니깐요???

<니눈엔 내가 개 호구로 보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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