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런파크 포맥스 오거나이저 제작기
포맥스를 이용한 오거나이저를 처음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두껍지 않은 포맥스는 생각보다 공작이 쉽고 완성도가 낮아도 충분히 역할을 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거나이저가 있으면 편한 게임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최근에 베런파크를 와이프와 하루 즐기고
이건 오거나이저가 필요하겠다고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
비닐 지퍼백을 이용한 정리가 너무 비효율적이며 푸에르토 리코처럼 각 컴포를 게임판위에 배치 시킨 후 플레이가 시작되므로
게임판 자체가 보관의 역활까지 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바로 느껴지더라구여
서론이 길었는데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뒷 뚜껑을 열고 메뉴얼과 게임판을 치운 모습입니다
사실 게임판은 더이상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공원보드를 치우고 중간 쪽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오거나이저 아래쪽과 위쪽을 위와 같이 잠금쇠를 이용하여 고정시켜주므로써 게임상자를 세로로 책장에 넣더라도 컴포가 안전히 자기위치에 있게 됩니다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잡고 상자에서 뺀 모습입니다
잠금쇠를 뺀 모습인데 잠금쇠는 잠금쇠의 역활만 하지는 않게 만들었습니다
위와 같이 오거의 아래부분과 윗 부분이 같이 상자에서 빠집니다
오거의 윗부분을 드러내고 나온 아래(중간)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전체 설계를 하고 진행한 것이 아니라 아랫층부터 순서대로 제작을 하면서 중간에 계속 이렇게 만들까 저렇게 만들까 고민하며 결국
박스높이의 제약에 따라 위 사진처럼 중간층에 주황색 포크레인 타일들을 대충 넣어 정리하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 식으로 정리하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스의 젤 아래 부분에 녹색 수레 타일과 하얀색 레미콘 타일을 정리하게 됩니다
이 부분을 제일 먼저 제작하게 되고 사진의 역순으로 제작을 했었네요
젤 아래 오거를 상자에서 꺼내고 처음에 사용했던 잠금쇠를 이 층의 홈에 끼워 줍니다
그러면 위와같이 맨 아래쪽 오거를 녹색수레와 하얀색 레미콘으로 구별해주는 아이콘과 플레이어 인원에 따른 게임 세팅표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것이 잠금쇠의 두번재 역활입니다
플레이 할때의 예시입니다.
순정 플레이 보드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잠금쇠 기능을 처음부터 생각했다면 맨 밑 정리함까지 연결되도록 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거네요 ㅠㅠ
그럼 보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