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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스 확장 간단 소개

1,079 조회

2016.11.04 10:06

2014년 펄게임즈를 통해서 발매되어 에센페어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데우스.

그의 확장(데우스 : 이집트)이 곧 발매예정입니다.

데우스란 게임을 전혀 모르시는 분은 이 글이 별로 도움이 안되겠지만,

이 게임을 한번이라고 해보신 분들을 위해 데우스 확장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간단하게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데우스 확장은 본판처럼 96장(6종류 16장의 카드)의 카드수가 고정되어 진행됩니다.

다만, 색상 등을 맞추어 본판과 확장을 섞어 사용하거나 모든 카드를 확장으로 대체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당연히 본판이 있어야 확장이 플레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룰은 본판 게임과 같습니다.

데우스의 핵심 매커니즘인 같은 종류의 카드(같은 라인)를 건설하면 아래에서부터 차례로 활성화 되는 부분이라던지,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건물을 건설하는 규칙이라던지, 군사마커가 배치되면서 바바리안 마을을 둘러싸면 군사에 따라 점수를 얻는다던지...

게임의 큰 흐름은 유사합니다.

데우스 확장 2인플 플레이상황(사진출처 : https://www.boardgamegeek.com/blogpost/59017/colonists-decide-storm-capital-egypt-and-found-del)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확장 게임을 위한 별도의 액션이 존재

일단 확장의 대부분의 카드들은 상단과 하단에 액션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경우는 카드를 내려놓는 턴에 1회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행동이고,

하단의 액션은 본판 카드들과 같이 메인액션으로 해당라인이 활성화가 될 때마다 적용되는 기능입니다.

1회성 행동들은 대부분 본판에는 없고, 확장에서 존재하는 개념의 기능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2. 자원의 가치는 유동적이다.

데우스 이집트에서는 마켓이라는 개념이 생겼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해상카드(파란색)를 내려놓게 되면 1회성으로 자원의 가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카드에 표기된 대로 가치를 올리거나 내리거나 심지어 자원의 가치를 서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게임 도중 현재의 자원 가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수입과 승점이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 재밌습니다. 타이밍이 중요해 졌습니다.

게임 종료 후 자원 수에 따른 메이저 점수도 이 가치에 따라 점수를 받게 됩니다.

3. 자원을 쟁여놓기 어려워졌다.

데우스를 하다보면 생산건물 카드를 제물로 바치면서(버리면서) 자원들을 독점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났었습니다.

그런데, 확장판에서는 이를 막기위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창고의 개념을 갖는 범선이 존재합니다.

이 범선은 크기가 1~3까지 있고, 해당 개수만큼 자원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 못하는 자원들은 버려지게 되는 셈이죠.

이 범선은 생산카드(녹색)를 내려놓을때만 1회성으로 얻어 올 수 있습니다.

4. 좀더 까다로운 건설 규칙

일부 카드들은 카드에 건물이 지어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돈하고 자원이 충분하다고 건설이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예) 이미 과학건물이 최소 2개는 지어져있어야한다.

5. 필경사토큰과 전투토큰의 등장

필경사토큰은 문명카드(갈색) 카드를 사용할때 사용합니다.

해당 건물이 건설되면 그곳에 놓여지고 건설될때마다 이동하면서 해당지역에 대해 승점이나 점수를 주는 토큰입니다.

전투토큰은 군사카드(빨강색)를 사용할 때 함께 사용되는데, 군사를 이동하거나, 상대를 직접 공격하는 용도는 물론,

비어져있는 공간에도 배치해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본판에서 카드에 기재된 딱 정해진 범위내에서 한정되어 있는 인터액션을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줄 것 같습니다.

6. 사원카드는 더 이상 게임 종료때만 추가점수를 주는 카드가 아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효과가 함께 발동되는 사원카드(보라색 카드)가 많습니다.

보통 본판에서의 사원카드의 경우는 나의 상황을 보고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을 건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확장의 사원 카드들은 사원을 건설함으로 이후 여러가지 효과를 발동하는 개념의 카드들이 등장합니다.

끝날 타이밍을 재는 본판의 사원카드 보다는 게임을 보다 능동적으로 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본판에서 크게 변경된 부분은 위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후에 게임을 실제 플레이하게 되면 소감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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