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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서른아홉번째 후기

464 조회

2024.11.11 16:47

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안녕하세요 서울 성수 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입니다.

이번주 주말에 페스타를 갔다오고 신작들 사서 해보고 하다보면 후기가 너무 밀릴꺼 같으니

밀리기 전에 얼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ㅋㅋㅋ

다음은 11월 초에 아지트에서 돌아간 게임들입니다

11월 2일 주말벙

오늘도 역시 점심에 아지트 근처에 괜찮아보이는 음식점을 하나 찾아서 가보았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자꾸 후기의 시작이 성수 맛집 탐방이 되어가는 느낌이...ㅋㅋㅋㅋㅋㅋ)

1. 마라케시(Marrakesh)

오늘의 첫게임은 마라케시입니다

오늘은 본판에다 관중면을 보라색면으로 사용해도고 사막마을 모듈도 넣고 낙타랑 유목민 확장까지 다 넣어서 플레이를 해봤

습니다

올해 재밌게 했던 게임중 하나라서 그런지 또 해도 역시 재밌네요

근데 오늘은 실수로 막라에 오아시스 타일 올리는 행동 한다는걸 빼먹고 딴거 하는 바람에 점수는 폭망했네요ㅋㅋㅋㅋㅋ

2.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Cthulhu: Death May Die)

다음 게임은 크죽죽입니다

다른분들은 이미 한번 해보셨고 저는 처음 해보는거 였는데

겜이 워낙 단순해서 금방 따라서 플레이가 되더라구요

11월 3일 주말벙

1. 애플잭(Applejack)

오늘 원래는 백로성 말차를 돌려볼까 했었는데 모이는 인원이 5인이 된 관계로 할 게임을 급 전환했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아직 한분이 도착하시기 전이라 4인이서 애플잭을 돌려봤습니다

마지막에 7종류의 사과를 모두 수확했을때 받는 점수가 워낙 커서 매번 할때마다 그걸 하려고 노력해보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2. 아르보레아(Arborea)

다음은 5인이서 할 만한 전략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쭈꾸미님이 아지트에 잠시 놔두신 아르보레아가 5인까지 가능하고 지난번에 약간의 에러플도 있었기 땜에 다시 돌려봤습니다

하지만 몇판을 해봤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점수내기ㅠㅠ

3. 밀렘: 스페이스 에이전시(MLEM: Space Agency)

다음 게임은 머리도 식힐겸 파티파티한 게임으로 선택을 해야지 해서 고른 밀렘입니다

이게임은 약간 셀레스티아가 변형된 느낌의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선장을 하고 본인의 각각의 능력이 다른 냥선

원들을 차례로 태웁니다

그리고 선장이 주사위를 굴리는데 각 칸마다 전진할수 있는 주사위 눈금이 정해져 있어서 전진을 못하면 그냥 추락해버리고

전진했으면 도착한곳에서 선장부터 내릴지 말지를 결정하고 내리기로 하면 태워놓은 냥선원들의 능력이 발동되는걸 터지기

전까지 반복하는식으로 플레이를 하는게 셀레스티아랑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신 셀레스티아 할때는 카드의 능력이 발동되는 시점이 조금씩 달라서 헷갈렸는데 이 게임은 선원들이 내릴때 능력이 발동되

다보니 더 심플한 느낌이었네요

4. 뒤집어줘! 캡틴(Captain Flip)

다음 게임도 역시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 게임인 뒤집어줘 캡틴

오늘은 그래도 뽑기 운이 나쁘지 않았던거 같네요ㅋㅋㅋㅋ

5. 백로성(The White Castle)

두분이 먼저 귀가를 하셔서 3인으로 뭐할까 하다가

원래 오늘 하려고 했던 백로성 + 말차를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말차 확장이 들어가면서 한 라운드에 4번의 턴을 하도록 턴이 늘어났고

메인보드판 아래 게이샤말을 배치할수 있는 히메지 성의 외곽이 생겼습니다

그곳에서는 게이샤 말들을 연못 전망대나 다도실에 보내서 추가 점수를 받을수 있는 부분이 추가됐더군요

첨에 할때는 매라운드 한턴씩이 더 생겼으니 여유가 생겼겠다 싶었는데

왠걸 한턴이 늘었어도 백로성은 그냥 백로성이었습니다

여전히 빡빡하고 선택지가 늘어 오히려 생각할건 더 많아진ㅋㅋㅋㅋ

그래도 재미는 있더라구요

11월 6일 평일벙

1. 수상한 손님들: 월튼 사건(Awkward Guests: The Walton Case)

오늘의 첫 게임은 수상한 손님들

개인적으로 디덕션 게임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라서 잘할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플레이를 해보니 클루를 변형시킨 느낌이라 금방 익힐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들끼리 카드를 교환하는 단계가 있는데 이때 한번 교환해서 받았던걸 그사람 차례때 다시 돌려준다던지

진짜 중요한거 같은 정보는 교환해주지 않는다던지 하면서

남들보다 먼저 범인을 찾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끝까지 도구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 하나가 부족해서 도구가 둘중에 하나가 좁혀지지 않아서 결국 50%확률을 믿고 찍었다가

실패했는데

다시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 슈퍼스토어 3000(Superstore 3000)

이것도 한글판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모임원분 중에 영문 버전을 이미 구매하신분이 있어서

그걸로 먼저 체험해봤습니다

게임 자체는 엄청 단순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타일 사가지고 와서 그걸 배치하고 손님들을 이동시켜서 넣을수 있으면 이동

시키면 나중에 점수가 되는데

손님의 이동칸수가 제한이 있어서 어떤 타일을 먼저 사가지고 와서 배치를 해야하나를 고민하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중간중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건설할 수 있는 점수가 있는 특수한 타일들도 있는데

종료점수를 계산할때 보니 그걸 선점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하더라구요

반대 테이블에서는 아래의 게임들이 돌아갔습니다

3. 시티즈(Cities)
4. 뒤집어줘! 캡틴(Captain Flip)

5. 파러웨이(Faraway)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두 테이블을 합쳐서 파러웨이를 돌렸습니다

성소카드에서 제발 나오기를 빌면서 조건 힘든것들도 막 깔았는데

결국 끝까지 안나와서 망했네요ㅠㅠ

11월 8일 평일벙

오늘은 평일이다보니 저녁에서야 모여서 겜 할 시간이 부족해서 맛집 탐방까진 안하고

대신 요즘 핫한 디저트 중에 하나인 요아정을 시켜 먹었습니다

토핑을 막 추가하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된다는데 저희는 자제를 잘 해서 적당하게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1. 백로성(The White Castle)

요아정을 먹고 돌린 오늘의 게임은 백로성 with 말차

오늘은 지난번하고는 양상이 다르게 다이묘 문장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계속 뭔가 꼬이더니

점수가 잘 안나왔네요

그래도 말차가 들어간 이후 점수가 본판만 할때보다 평균 20점쯤은 더 나오는거 같아요

물론 여전히 이해 안하는 80점 토큰;;;; 심지어 말차 확장에는 절대 쓸일 없을거 같은 120/160점 토큰도 있다는;;;;

2. 크라임 호텔(Crime hotel)

다음 게임은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게임인데 잘 안알려진거 같은 겜중에 크라임 호텔이 있는데

페스타에 보니까 엄청 싸게 파는거 같길래 한번 영업해봤습니다ㅋㅋㅋㅋ

게임 방식은 간단한 트릭테이킹입니다

플레이어마다 카드를 6장씩을 나눠 받고 남은 카드 중 한장은 사건이 일어난 방의 카드로 비공개로 빼두고 나머지는 전부 공개

합니다

그런다음 선부터 카드를 내는데 이게임에서의 리드 슈트 역할을 하는것이 층입니다

그래서 1층 카드를 내면 1층 카드가 있다면 1층을 내야하는 식이죠

그렇게 모두가 카드를 내면 가장 큰 숫자를 낸 사람부터 액션을 하는데

첫번째와 마지막 사람, 즉 가장 큰숫자를 낸 사람과 가장 작은 숫자를 낸 사람은 사건이 일어난 방의 위치를 추리를 하고 중간

숫자를 낸 사람들은 경찰서에서 보조액션을 합니다

이런식으로 카드를 5장을 사용할때까지 진행하고 마지막에 사건이 일어난 층을 맞추면 2점, 호수를 맞추면 5점, 방을 정확히

맞추면 10점 이런식으로 점수를 받는 게임인데

영업 결과는 성공적인거 같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11월 9일 주말벙

1. 아줄: 마스터 쇼콜라티에(Azul: Master Chocolatier)

드뎌 주말

뭘 돌릴까하다가 모임원분이 아줄을 아직 안해봤다길래

아니 이 갓겜을 안해 보시다니!! 싶어서 얼른 체험시켜 드렸습니다

아줄이야 뭐 실패한적이 거의 없는 게임이라서 맘에 들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

2. 다윈의 여정: 특별 소장판(Darwin's Journey: Collector's Edition)

두번째 게임은 다윈의 여정입니다

전 최근에 아레나에서 가끔씩 돌리고 있긴한데

다윈은 몇판을 해도 뭔가 봐야할게 많아서 그런지 역시 쉽지 않더라구요

오늘은 거의 편지쪽 위주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3. 플립타운(Fliptown)

다음 게임은 플립타운

오늘도 풀확장으로 다 넣어서 플레이 했는데 오늘은 지난번하고는 다르게 포커가 너무 안 맞더라구요

1라운드때 잠깐 이러다 스티플 만들어지나 설랬었는데

거기까지가 전부였고 그다음부터는 패가 하나도 안맞은;;;;

그나마 황무지 싸움이랑 광산 이런데서 점수를 좀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4. 시티즈(Cities)

막겜은 시티즈

오늘은 뭔가 타일도 목표카드도 다 랜덤 뽑기에 걸어봤는데

전부 실패에ㅋㅋㅋㅋㅋ 점수도 폭망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도박이 이렇게나 위험하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번 주말이면 페스타인데 아직 페스타 신작들에 대한 소식들이 많이 없어서 가서 살게 많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래놓고는 또 가서 한보따리 사올지도ㅋㅋㅋㅋ)

대신 킥스랑 각종 한글판 펀딩들중에 관심가는것들이 많아서 페스타에서 많이 안사도 지갑 지키기는 여전히 힘들수도....

저희 <성수헤이븐>은 성수동에 아지트를 두고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아지트는 성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약 500여개 정도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12명 정도까지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서

인원별/난이도별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원만 모이면 주로 평일은 저녁 7시부터 주말은 1시부터 언제든 벙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 <성수헤이븐>으로 놀

러오세요^^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그동안 아지트에서 돌아갔던 게임들과 후기들이 궁금하시거든 아래 누르시면 지난 후기들을 볼수 있습니다

지난후기들 보기

첫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첫 후기
두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두번째 후기

세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세번째 후기

네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네번째 후기

다섯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다섯번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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