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잊고있었던 벚꽃을 다시.. 후기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정말 오랜만에.. 감개무량...
마지막으로 플레이 한게 22년 12월이었으니까
근 2년만에 벚꽃을 다시.. 크흡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줄여서 벚꽃 결투, 줄여서 벚딱은
카드로 하는 2인 대전 격투게임이구요
상대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이깁니다.
쓰는 카드가 '필살기 비장패 3개, 일반 카드 통상패 7장'이 다에요. 구성 완전 초심플.
그치만 2캐릭을 섞어서 플레이를 하고
상대 조합을 본 후에 게임에 쓸 카드를 구성하는것이 굉장히 특이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소녀 그림체가 처음에는 좀 낯선데 하다보면 적응됩니다 ㅎㅎㅎㅎ
륶님이 거의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셨고
하다보니 잊었던 감각이 살아나는게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륶님은 부산 대회도 여러번 우승해보신 분이었고
이날은 새로운 캐릭터 시스이를 먼저 알려주셨는데
호노카 & 시스이 조합으로 오히려 제가 시스이를 먼저 이해하고
호노카 다까먹어서 ㅋㅋㅋ 완전 이상하게 굴렸네요 ㅋㅋㅋ
중간에 노루님이 들르셔서
아키나 미러전으로 어떻게 돌리는지 알려주셨는데
투자도 투자인데 제 벚꽃결정 계속 가져가는게 엄청 크더라구요 ㄷㄷㄷㄷ
(역시 맞으면서 배우는 벚딱 +_+)
시세 조정 재미있네요! 패는 캐릭터가 확실히 쎄긴한데, 재미는 컨트롤이 더 재미있는 이 아이러니 ㅋㅋ
옆에서 지켜보던 륶님이 아키나 & 렌리 도전 해보고싶다고 하셔서
저는 이날 배운 시스이에 매운맛 카무이를 섞어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카무이... 오랜만이지만 패는맛이 일품입니다..
사검난인을 봉인당하긴했지만,
2-4거리에서 몰아 때리다 마무리 묘도로 상대 라이프를 0으로 만든 상황
그치만 벚꽃 결정이 다 빠지기전에는 승리할 수 없다...!
공격할 카드가있어도 때릴데도없고, 다음 차례가 돌아올때까지 남은 집중력과 카드로 전부 휘감기를 하는 수 밖에...!
끝에 끝까지 맞다가 드디어 제 차례.
패산 재구성(라이프 1뎀)을 하기전
그것보다 부여패에 결정이 떨어지는게 먼저라서
한 끝차 승리를! 와
마지막에 렌리 거짓말 맞춘게 컸네요 ㅋㅋㅋ
캬 이게 벚딱하는맛이죠 짜릿한 승리
마지막판은 탈리야, 오보로 vs 유리나, 야츠하
탈리야 오보로는 륶님이 대회삼습픽으로도 많이하신다고... 너무 전력으로 오시는거 아입니까 ㅡㅅㅡ
비장패로 저렇게 짠딜(?) 두개를 넣을 수도 있네요
저는 비장패 세팅이 힘들어서 다 사용 못하고 끝나는데, 것보다 저렇게 쓰는게 훨 좋겠습니다.
조정자 유리나 말고 그냥 기본 유리나로 할걸 그랬나봐요
남은 체력 서로 1인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하고 졌습니다 ㅜㅠ
너무 재미있습니다 게임이 ㅋㅋㅋ 배우는 맛도 있고, 캐릭터 골라먹는 재미도 있구요 ㅋㅋ
오랜만에 보드게임 성공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