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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서른여덟번째 후기

307 조회

2024.11.02 01:13

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안녕하세요 서울 성수 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입니다.

요즘 거의 매일매일 사람들이 모이면서 금방 또 써야할 후기들이 밀리네요

빠르게 후기들 시작해보겠습니다

10월 25일 평일벙

1. 아르보레아(Arborea)

오늘의 첫게임은 쭈꾸미님이 에센에서 킥스버전으로 사오신 아르보레아입니다

간단하게 겜의 플레이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일단 자기 차례가 되면 1~4단계까지를 차례로 진행을 합니다

1단계때는 내 일꾼을 트랙에 배치하거나 트랙을 이동시키는 액션을 하고

2단계에는 트랙에 일꾼들을 내려서 일꾼들을 활성화시키고

3단계때는 달성 가능한 생태계 카드를 달성하고

4단계때는 이번에 내가 생산시키고 사용 안한 자원들이 있다면 그거에 대해 점수를 받고 내 일꾼이 있는 트랙들을 전진시킵니

다

그리고 차례를 마칠때 이번 턴에 완성해놓은 생태계 카드와 데리고 온 크리처들을 규칙에 맞도록 잘 배치하는것을 종료조건이

발동될때까지 플레이어들이 반복하게 되는 식으로

사실 룰 자체만 봤을때는 어려운게 없는 게임이었지만

점수를 잘 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결국 다른분들이 앞에서 제가 필요한 크리처들을 다 채가는 바람에 점수가 폭망

끝날때쯤 되서야 먼가 감이 와서 조만간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 아르보레아가 돌아가는 동안 반대편에서 돌아갔던 게임들입니다

2. 사라진 종을 찾아서(The Search for Lost Species)

3. 플립타운(Fliptown)

10월 26일 주말벙

오늘도 역시 주말이라 점심을 같이 먹을 멤버를 모아서 샤브샤브집을 갔습니다

육수에 요런식의 귀여운 애들을 넣어주는 곳이었는데 요새 핫플레이스인 성수답게

사진으로 찍기에 좋은(?) 샤브샤브집이었습니다

1. 12 칩 트릭(12 Chip Trick)

오늘은 오전에 아스모데리 행사에 갔다가 오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귀여운(?) 점심을 먹고 그분들을 기다리면서 할 게임을 우선 돌렸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게임은 3인 12칩 트릭

오늘은 패가 너무 안좋게 들어와서 한판도 못이기고 끝났네요ㅋㅋㅋ

2. 로미 라미(Romi Rami)

다음은 엄청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인 로미라미

이 게임은 상당히 단순한 편인데 그렇다고 또 이기는거는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재밌는거 같아요

3. 포레스트 셔플(Forest Shuffle)

아스모데이 가셨던분들이 전부 합류하셔서

거기서 사오신 게임 중 가장 궁금했던 포레스트 셔플을 바로 돌려보았습니다

게임의 룰은 정말 간단해서 자기 차례가 되면 비용을 내고 카드를 내려놓거나 덱이나 숲에서 카드를 2장 뽑거나 둘 중 하나만

합니다

이게임의 재미는 내 숲에 나무를 심고 거기에 생물 카드들을 적절히 잘 배치하면서 점수를 최대로 뽑아내는 고민을 하는 재미

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방식은 좀 다르지만 예전에 어스를 첨 플레이 했을때도 비슷한 느낌땜에 구매를 했었는데 이게임도 발매되면 무조건 구매할거 같았습니다

조만간 확장도 출시된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기도 했구요

4. 시티즈(Cities)

다음 게임은 모임원 분중에 한분이 가지고 오신 시티즈 입니다(이번 아스모데이 때 한글판 출시가 발표되어 그 모임원분이 오열했다는 소식이ㅠㅠ)

이것도 게임 자체는 어렵지가 않더군요

일단 매 라운드 차례가 되면 빌딩 건물 부품, 도시 부지 타일, 점수 카드, 특색 타일들 중 한가지를 가져오게 됩니다

네 가지중에 이번 라운드에 이미 가져왔던것은 다시 가져올 수가 없으므로 각자 본인한테 중요한 우선순위에 따라 가져오게

되고 그것들을 다 가져와서 배치하게 되면 라운드가 끝이 납니다

그러면서 공동 목표 타일도 완성하고 가져온 점수카드에 맞도록 도시를 잘 만들어서 점수를 받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룰이 간단하고 어렵지 않아서 꽤 괜찮았던거 같고 저는 공동 목표를 빨리 달성하는 쪽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끝나고 보니 점수카드를 잘 먹는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막판에 거기서 점수가 크게 터지던...)

5. 전지적 추리 시점(Perspectives)

다음 게임은 전지적 추리 시점

세분은 계속 같이 풀었던 분들이고 오늘은 한분이 더 합류해서 다섯명이서 풀었는데

처음하신분도 금방 적응하셔서 한문제도 틀리는거 없이 추리에 성공했습니다

6. 튜링 머신(Turing Machine)

다음 게임은 오랜만에 하는 튜링머신

안해보셨다는 분들이 있길래 꺼냈습니다

얼마전에 했더니 오랜만에 하는거라 완전 감을 잃었길래 오늘은 정답을 맞출수 있을지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풀었습니다

이 겜은 감을 안 잃으려면 가끔씩 해야겠어요ㅋㅋㅋㅋ

7. 히트: 질주의 열기(Heat: Pedal to the Metal)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히트!!

오랜만에 다시 하는거라서 룰들이 가물가물해서 일단은 기본룰로만 다시 했는데

카드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네요

10월 27일 주말벙

1.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에서의 대결(The Lord of the Rings: Duel for Middle-earth)

오늘은 2인겜들 위주로 해서 두 테이블이 돌아갔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 돌아간 첫번째 게임은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에서의 대결입니다

이 게임은 원래 세븐 원더스 듀얼을 반지 테마를 입혀서 나온 게임이죠

둘이서 업치락 뒤치락 하면 열심히 플레이 했는데 결국 승부를 보지 못해서

타이브레이커가 뭔가 봤더니 요새나 병사가 올라간 지역의 숫자를 비교하는데 그것마저도 같더라구요

그럴경우 공동 승리라고해서 결국 비기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2. 요코하마 듀얼(Yokohama Duel)

저희 테이블의 두번째 게임은 곧 신판 한글판이 출시되는걸로 알고 있는 요코하마 듀얼입니다

요코하마 듀얼은 요코하마 본판하고는 약간 다르게 일꾼 놓기의 느낌이 살짝 납니다

실험실과 주문서를 받는 칸을 제외하고는 상대방이 들어가 있으면 그 장소를 아예 들어갈수가 없게되죠

거기다가 라운드의 개념이 있어서 한 라운드에 양쪽 플레이어들의 4명의 일꾼을 다 사용하게 되면 라운드가 종료되고

그렇게 4라운드를 진행하면 게임이 종료가 됩니다

그리고 일꾼들마다 파워카드가 딱 정해져 있고 파워가 약한 일꾼 카드부터 장소에 들어가면서 액션을 하게 되기 때문에

몇파워 짜리 일꾼으로 어디를 들어갈지 미리 잘 계산을 해야되죠

막판에 제가 먹은 기술카드 능력중에 라운드에 한번 비단을 2원으로 바꾸는게 있었는데 그거 이용하면 점수를 크게 벌수 있는

액션이 있었는데 그걸 놓치는 바람에 패배했습니다ㅠㅠ

3. 스카이 팀(Sky Team)

다음 게임은 스카이 팀

다른 모임원 분이 기장을 맡고 제가 부기장을 맡아서 플레이 했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라운드에 주사위가 잘 나오는 바람에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오늘이 두번째 해본거였는데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착륙 성공

제가 주사위 운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협력일때는 또 잘되나 보네요ㅋㅋㅋㅋ

4. 워 체스트(War Chest)

저희 테이블의 마지막 게임은 워체

같이 플레이 하시는분이 워체를 첨 해본다 하셔서 기본판으로 찍먹을 시켜드렸습니다

조만간 한글판 풀확이 도착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얘도 슬슬 전파를 해놓고

도착하면 2:2 플레이를 노려봐야겠습니다

아래는 반대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입니다 반대 테이블에서는 오늘 한게임만 쭉 계속 하신거 같네요

5.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 The Board Game)

10월 28일 평일벙

오늘은 정령섬을 하기 위해 모이신 분들이 있어서

저는 다른 할일도 있고 해서 정령섬은 안 끼고 구경만 했습니다

1. 정령섬(Spirit Island)

2. 플립타운(Fliptown)

정령섬 이후에 시간이 애매하게 남은 김에 플립타운을 미니확장들 다 넣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운이 좋게도 황무지에서 대결도 다 이기고 포커 결과도 좋아서

100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를 내봤네요ㅋㅋㅋ

10월 30일 평일벙

1. 타브리즈(Tabriz)

오늘도 한 팟은 브라스를 돌리기 위해 모인 팟이라서 그쪽 팟이 빠지고 남은 인원들은 간단한 게임들을 여러개 돌렸습니다

첫번째는 타브리즈

오늘은 타일들을 전부 숙련자면으로 해서 돌려봤습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점수가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여전히 1등이 20점 정도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대체 점수판이 왜 50점까지 있는건지...

2. 나빗길(Indigo)

다음 게임은 나빗길을 돌렸습니다

나빗길은 길을 연결하면 나비가 길을 따라 움직이게 되고 그 나비를 어느 영역으로 보내는지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식의 게임인데

각 영역들마다 점수를 받는 플레이어들이 2명씩 묶여있어서 서로 팀처럼 협력해서 같이 자기내 쪽으로 나비를 끌고왔다가

다른 나비에 대해서는 또 다른 플레이어들이 협력하게 되고...

그렇게 계속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협력했다가 배신했다가 하는 재미로 하는 게임 같아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브라스 하나만 돌아간거 같습니다

3. 브라스: 버밍엄(Brass: Birmingham)

4. 20을 향해(Biss 20)

브라스가 끝나고 한분은 먼저 귀가하시고 남은 인원이서 간단한거 하나하자 싶어서

모임원분 중 한분이 가져오신 20을 향해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약간 협력해서 하는 기억력 게임인데 기본룰은 1부터 20까지를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부릅니다

근데 중간에 숫자마다 다르게 바꿔서 말해야 하는 규칙이 있고 틀리게 되면 틀린 사람이 수정하나를 받고 그사람부터 다시 1

부터 외치는걸 다시 시작합니다

그렇게 숫자를 끝까지 다 부르고 성공하면 다음 판에는 규칙이 하나가 추가됩니다 또 추가되고 하면서 모든 숫자에 규칙이 적

용된 상태에서 성공하면 되는 게임인데

점점 그 규칙들이 과부하가 오면서 바보가 되어가는 게임이었습니다ㅋㅋㅋㅋ

저희는 5명이서 하느라 숫자를 21까지 부르는걸로 변형해서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긴 했는데 너무 재밌게 플레이 해서 집에 가면서도 숫자를 규칙대로 부르고 있게 되더라구여ㅋㅋㅋㅋㅋ

10월 31일 평일벙

1. 판타스틱!!(FantaSticks!)

다른 테이블에서 듄이 돌아가는 동안 좀 늦게 도착하시는 분을 기다리면서 최근에 아스모데이에서 모임원분중 한분이 판타스틱이라는 게임을 사가지고 오신게 있어서 그걸 돌렸습니다

매 라운드마다 미션이 있고 그 미션을 성공한 사람은 숫자 토큰을 받아서 먼저 빙고를 만들면 되는 게임인데

숫자가 랜덤이다보니 생각보다 빙고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매 라운드의 미션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떤 문제의 답을 맞추는것도 있고 미션지에 모양대로 블럭을 빨리 쌓아야 하는것도 있고

한명이 말로 설명하면 그걸 듣고 블럭을 쌓아서 맞춰야하는것 등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해보니까 사람이 많으면 재밌을거 같은 파티게임 느낌이 강했습니다

2. 아르보레아(Arborea)

한분이 마저 도착하시고 돌린 게임은 지난번에 쭈꾸미님이 에센에서 사가지고 오셔서 아지트에 두고가신 게임인 아르보레아를 다시 돌려봤습니다

지난번에 약간의 에러플이 있었어서 그걸 수정해서 다시 돌린건데 오늘도 마지막에 또 약간 에러플이 있었네요(룰북 번역된

자료가 없어서 번역기 돌려가며 룰을 익혔더니 이런 실수가;;;;)

어째든 이제 2번 정도 돌리면서 룰은 제대로 익히게 된거 같으니 담엔 킥스에 들어있는 확장요소들을 넣고 돌려봐야겠네요

3. 파러웨이(Faraway)

아르보레아가 끝나고 반대편 테이블에서는 아직 듄을 돌리고 있길래 저희는 간단하게 파러웨이를 돌렸습니다

오늘은 카드가 꽤 잘나왔다고 생각했는데 1점이라는 엄청나게 큰 점수차로 2등을 해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는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입니다

4. 옐로우 하우스(The Yellow House)

5. 듄: 임페리움 - 봉기(Dune: Imperium – Uprising)

11월 1일 평일벙

1. 밀레 피오리(Mille Fiori)

오늘 쭈꾸미님이 밀레피오리랑 타브리즈가 궁금하다고 하셔서 일단 첫게임으로는 밀레 피오리를 돌려봤습니다

밀레피오리는 게임 룰이 엄청 어렵지는 않고 라운드가 시작되면 각 플레이어들은 카드 5장을 받은뒤에

매턴 카드 1장을 선택하고 그 카드 색상에 따른 장소 액션을 하고

남은 카드들은 왼쪽 사람에게 넘깁니다 그러면 다음 마찬가지 방법으로 계속 하다가 2장 남았을때는 1장은 액션을 하고 나머

지는 앞면으로 버려놓으면 라운드가 끝나고

마찬가지 방법으로 또 라운드를 진행하는 식으로 하는데

매차례 받은 카드들 중 어디가 최대로 점수를 받을수 있는지 잘 생각해서 플레이 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죠

플레이 후에 사진을 찍었을때 이쁜건 덤이구요ㅋㅋㅋㅋ

2. 타브리즈(Tabriz)

두번째는 쭈꾸미님이 궁금해하셨던 타브리즈

얼마전에 숙련자 룰로 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길래 바로 숙련자 룰로 진행했구요

이번판도 역시나 1등은 20점대 초반;;;;;

점수트랙이 50점까지 왜 있는건지 도저히 갈수가 없습니다ㅋㅋㅋㅋㅋ

3. 모두의 버스: 뉴욕 & 런던(Get on Board: New York & London)

마지막 게임은 모두의 버스

주로 4인 이상이서만 돌렸어서 거의 런던면만 썼었는데 오늘은 3인이서 하다보니 뉴욕쪽 면은 진짜 오랜만에 해본거 같네요

반대 테이블에서는 오늘도 암스테르담 한개만 쭉 돌아갔습니다

4. 암스테르담(Amsterdam)

벌써 11월이 되고 날도 점점 추워지는게 느껴지네요

11월은 페스타가 있는 달이다보니 또 돈나갈 걱정이....

24년도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슬슬 올 한해 마무리 준비를 해야겠네요

연말에 아지트에서 파티도 좀 하고 올 한해 아지트에서 어떤 게임들이 돌아갔었는지도 정리해보고 해야겠어요ㅋㅋㅋㅋ(요런거 정리해보면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성수헤이븐>은 성수동에 아지트를 두고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아지트는 성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약 500여개 정도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12명 정도까지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서 인원별/난이도별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원만 모이면 주로 평일은 저녁 7시부터 주말은 1시부터 언제든 벙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 <성수헤이븐>으로 놀

러오세요^^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그동안 아지트에서 돌아갔던 게임들과 후기들이 궁금하시거든 아래 누르시면 지난 후기들을 볼수 있습니다

지난후기들 보기

첫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첫 후기
두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두번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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