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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헤이븐(feat.사케벙)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네번째

458 조회

2024.10.27 19:51

언제부턴가 계속 사케벙때를 후기에 올리고 있는데

사실 너무 즐겁고 좋은 시간이어서 안올릴수가 없네요

보드게임도 하고 올리는거니까 자랑만 살짝 할께요

라마

사케벙을 시작하기전에 잠깐 보드게임으로 분위기를 풀어보았습니다.

보드게임을 아예 잘 모르시는 보린보린한 분이 계셔서 엄청 쉬운게임 몇개를 돌려봤어요

ㅎ님께서 설명해주시는데 역시 깰끔~

카드를 한장씩 내려놓는데 같거나 딱 1높은수만 내려놓을수 있습니다.

6까지 있는데 라마카드로 6을 덮을수 있구요 라마카드는 1로 덮을수 있구요

누군가가 먼저 털면 나머지 사람들은 손에 들고있는 카드의 숫자 총합이 마이너스가 됩니다.

누군가 -40점이 되면 그사람이 꼴등하고 게임종료예요.

간단간단한데 딱 +1 높게 낼수 있을때의 짜릿함때문에 은근 중독성이 있어요

뉴비분께서도 아주 재미나게 하셨답니다 ~~그분이 꼴ㄷ...~~

라마다이스

어떻게 이런 라인업을!!!!

ㅎ님께서 바로 라마다이스를 꺼내오셨습니다.

아무래도 뉴비를 위한 순서인거 같은데 라마를 했으니

자연스럽게 라마다이스를 이해하기 쉽잖아요.

몇마디 설명으로도 진행이 되더라구요 크.. 이게 짬바인가...

라마와 비슷하지만 주사위를 굴리기때문에 운빨이 더 심합니다.

카드빨이었을때가 오히려 운이 덜 작용하는 느낌이예요 ㅎㅎ

그래서 다들 아주 깔깔웃으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역시 주사위게임은 고트다!

페루도

또 주사위게임!!!

다같이 5개 주사위 굴려서 숫자 배팅을 합니다.

제로게임처럼 말이죠

모두 오픈했을때 3이 6개를 있을꺼야! 라고 생각되면

트랙에 주사위숫자 3으로 맞춰서 6에 두면 되는데

다음 플레이어는 이보다 높게 배팅을 하던가 오픈을 선언하면 됩니다.

오픈했을때 틀리면 주사위를 하나 잃게 되구요

5개를 잃으면 게임에서 탈락!! 한명이 남을때까지 진행합니다.

2번 연속으로 할 정도로 너무재미있게 했습니다.

배팅하는 재미와 주사위빨 , 거기에 블러핑까지 합쳐져서

다들 엄청 집중하면서 게임을 했네요.

워드캡쳐 + 워드캡쳐 티키타카

저는 이 게임이 원래 하나만있고 카드종류가 늘어나는 확장이 있는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두작품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티키타카는 2편이었고 1편이 따로 있었어요 충격충격

1편부터 일단 시작했습니다.

카드의 한면에는 A~D까지 각 열마다 주제어가 있구요

다른 한면에는 A~D중에 알파벳하나와 글자수가 표시되어있습니다.

더미에서 한장을 뒤집어서 옆에 두면

글자수와 알파벳이 표시된 면이 다른면에 주제어를 가리키고 있게 되겠죠

그것을 빠르게 단어를 외치면 됩니다.

C 크리스마스 / C 두글자

이런식으로 보는 순간에 빠르게

두글자로 된 크리스마스 관련 단어를 외치면 되는겁니다.

산타 , 선물 , 교회 뭐 이런것들 되겠죠??

제일 늦게 외치면 펼쳐진 카드를 가져가고 이것들은 마이너스점수가 됩니다.

느낌오시겠지만 진짜 별의별 단어도 튀어나오구요

생각이 안나서 멍때리기도 하고 정말 참신한 단어들도 나옵니다.

파티게임으로 아주 제격이예요.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2탄 티키타카는 앞에 몇글자 이야기하고 뒷글자를 말해서

서로 정답이면 점수를 먹게 되는 구조입니다.

말그대로 티키 / 타카를 잘하면 점수를 얻는거죠.

이 게임들때문에 진짜 단시간안에 서먹서먹함도 많이 없어지고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사케벙을 시작할수 있었어요

최애 파티게임으로 등극입니다.

지금도 이 게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ㅎㅎ

사케벙

정말 구하기 힘들고 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야 맛볼수 있는 사케들입니다.

살짝 자랑만 해봅니다.

잔까지 공수해오신 ㅎ님 최고!!!

잔에 맺힌 기포들..

육회!!!!!

회!!!!!

요아정!!! 이게 그렇게 인기라던데 그냥 쏘쏘느낌이지만

이 느낌을 대체할 것이 없다는게 인기 요인인거 같네요.

10/23 (수)

사라진 종을 찾아서 (3인)

시너빈 , 이긴영 , 하

모임에 디덕션류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평소에도 보면 아.. 이사람들은 진짜 머리가 좋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머리가 좋다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보니까 대부분 디덕션류를 좋아하시더라구요

11마존에서 구입한 사라진종을 들고 가서 영업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디덕션류를 좋아하고 싶어서 꾸역꾸역 먹는 타입입니다.

행성X를 재미있게 했는데 이것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하니

디덕션빠들에게 안 먹여줄수가 없잖아요 ㅎㅎ

사라진종은 보드판에 개인미플을 두게 되고 이것들을 움직여서

탐사한 칸들을 어플에 입력하여 결과값을 얻게 됩니다.

딸랑 4종류의 동물과 사라진종 1마리가 게임에 등장을 하게되는데

동물4종류의 조건들도 굉장히 쉽습니다.

4마리가 서로 뭉쳐있다던가 빈칸이 무조건2칸 인접해있다던가말이죠

행성X때는 각각의 행성마다 조건들이 은근 복잡해서 초반진입장벽이 높고

아이콘들도 비슷해서 기입할떄 잘못기입한적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종은 에이.. 뭐야 엄청 쉽겠네 했었어요 근데!!!

이 간단함을 인접이라는 개념과 빈칸의 갯수로 난이도를 확 올려버렸어요.

그.. 막 머릿속에서 온갖요소들이 막~~ 막~~~ 뒤섞여서 막~~~~ ~~~~~(대충 안성재셰프)

행성X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좌우만 살피면 되는 행성X에 비해 육각형구조로 된 각 칸들때문에

신경써야할것들이 너무도 많았어요

인접이라는 요소가 사실상 맞닿아있는 모든칸이 되는거잖아요?

생각할거리가 너무 많은데 미플을 움직이면서 가야할 위치까지도

생각해야되고 그래서 엄청 애먹었습니다.

다른 두분은 진짜 엄청 재미있게 하시면서

점점 진실에 다가가는 듯한 설렘을 마구마구 뿜어 내시는데

저만 같은 느낌을 못받고 허우적대다보니까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ㅎㅎㅎ

이 멤버에게 이미 행성X를 맛보여 드리긴했는데

사종찾을 한 뒤로는 행성X는 안해도 될 정도로 재미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긴영님께서는 따로 빌려가도 되냐고 할정도로 너무너무 재미있어하셔서

내심 엄청 뿌듯했습니다.

내가 구입한 게임이 다른 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면 너무 좋잖아요

아주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디덕션류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꼭 해보셔야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라 자료도 굉장히 잘되어있어서 영어라고 해도 진행자체에는 어려움이 없으실꺼예요.

파파고로 캡쳐해서 번역해서 보는 방법도 있으니까 영알못분들도 용기 내시기 바랍니다!!!

ps. ㄱㅂ 자료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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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X는 에러플로 해서 찐재미는 잘 못알려드린 점이 있긴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면 잘 알려드릴수 있는데 사실 사종찾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이런저런 게임들 에러플 생길때마다 자괴감도 들고 맘이 너무 아프긴한데

그래도 같이 잡아가면서 게임을 즐겨주시는 모임원분들 감사드립니다.

성수헤이븐은 아지트로 운영되며 참여인원이 3인이상 된다면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모임이 열립니다.

공지방에서 해당일자에 참여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용요금이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아래 링크로 오셔서 편하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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