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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헤이븐(feat. 쭈꾸미님의 에센게임)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세번째

626 조회

2024.10.27 18:06

게으름으로 후기가 많이 밀렸네요

후다다닥 시작하겠습니다.

차터드 : 빌딩 암스테르담

쭈꾸미님께서 에센가서 왕창 사오신 게임들을 아지트에 놔두고 가셨어요

가쟈오신 게임들을 땡기는 사람들끼리 룰을 보면서 같이 돌려보자!! 뭐 이런식으로 했었죠

차터드는 룰만 보면 어콰이어와 거의 동일합니다.

어콰이어의 타일개념이 카드로 바뀌었고 보드판위에 놓는 타일이 조립형종이컴포로 바뀌었습니다.

기업의 병합이나 주식개념도 아주아주 비슷하지만

특수카드의 존재로 타일을 2층 3층 쌓아서 더욱 더 큰 수익을 볼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평면적인 느낌에서 입체적인 느낌으로 바뀌는 듯한 착각이 들어서 이점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카드빨(타일빨)이 훨신 심해진 느낌이기도 하고 초반에 수익을 보지 못한

플레이어가 가면 갈수록 격차가 심해서 오히려 수입이 적은 플레이어들은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어콰이어에 있는 주주보너스가 차터드에는 없는 대신에 특별한 이벤트단계가 있는데

이건 처리하는거 자체가 게임의 템포를 끊는 느낌이 들어서 이건 매우 불호였습니다.

뜬금없는 경매단계가 진행이 되는데 작은요소 하나두개 얻자고 긴호흡으로 경매하는게

꽤나 맘에 들진않았어요

그외는 뭐 수입도 팡팡터지는 느낌도 좋고 게임 자체 플탐도 굉장히 짧고 그래서 괜찮았습니다.

급하게 돌려본거라 뭐 약간의 에러플이 있을수 있어서 한두번 더 해보고 싶어요

요리조리 가시두더지

아마도? 쭈꾸미님 개인채널에 등장할 예정인 게임입니다

고슴도치컴포가 엄청 짱짱하고 귀여워요

각자 나무밑둥(?)을 보드판에 하나씩 두고

본인의 색깔 벌레를 나무밑둥까지 빠르게 옮기는게 목표입니다.

고슴도치위에는 벌레가 한마리가 탈수 있구요 보드판에 그려진 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턴에 몇칸을 움직일지는 주사위를 굴려서 진행을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가 두 라운드의

움직임 총합이 모두 같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인원이 너무 많으면 정신이 없을꺼 같고 3~4명정도면 적당한거 같습니다.

에이~ 뭐야이게 어린이들이나 하는 게임이잖아~ 하면서도

막상해보면 진짜 은근히 재미있는게 이런 게임들의 매력이죠

쭈꾸미님 영상에 뜨면 많이들 아는척 해주세요 ㅎㅎ

인타르시아

아줄작가님의 게임이라고 합니다.

아줄스러운 게임이예요.

카페바닥의 문양을 만들어나가는 테마입니다.

꽃모양처럼 생긴 하나의 문양에는 3개의 문양과 1개의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문양 사이사이에 나무격자를 놓아서 연결을 해나가게 됩니다.

처음에 받은 10장의 카드로 이 문양들을 하나하나씩 완성해나가게 되는데요.

제일 테두리는 1장 그 안쪽은 2장 세번째는 3장이고 테이블은 4장을 내야합니다.

물론 바닥 색과 동일한 카드를 같은 색으로만 지불해야해서 합니다.

그뒤에 지불한 카드의 -1 만큼 다른 카드로 다시 보충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카드로 어떻게 어디서부터 연결해서

다른카드를 무슨색으로 받아서 어디까지 채워나갈까하는 고민이 주를 이루게 돼요

업적과 같은 느낌의 6종류의 아이콘이 그려진 미션타일같은게 있는게

한정되어있다보니 먼저 달성하면 본인만 가져올수 있는데

가져올때마다 이미 달성한 미션에 같은 아이콘이 있다면 추가점수를 받을수가 있어서

미션판을 보는게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그저 바닥만 채워나가기보다는 어떤 아이콘들의 미션이 남았는지를 보면서

게임을 풀어나가야해요.

매우 재미있습니다. 아줄스럽다라고 해도 아줄과 아주 다른결의 재미이기때문에

이 게임만의 매력이 확실히 있고 선점요소때문에 게임자체가 꽤 긴장감이 있어요

컴포넌트로 목재로 되어서 매우 고급지고 아줄포지션처럼

초보자에게 먹이기 아주 좋은 난이도입니다.

한글판이 꼭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건 꼭 나와야 합니다!! 매우 강추합니다.

타워 업

엄청 짧은 타일 놓기게임입니다.

블럭이 그려진 카드를 가져와서 보충을 받던가

메인보드판에 블럭을 쌓아 건물을 올리면 됩니다.

건물을 지을때는 1층에서부터 시작해야하며 다른 건물과 인접하게 두어야합니다.

인접하여있는 다른 건물들의 블럭색과 다른 색으로 지어야하며 인접해있는 건물들에

각각 같은 색으로 블럭을 1개씩 쌓아야합니다. 일종의 비용개념이예요.

비용을 지불한 건물과 내가 방금 놓은 1층짜리 건물중에서 하나를 지정해서

뚜껑을 씌울수 있는데 뚜껑을 씌운 색의 층높이만큼 개인보드트랙을 전진할수 있습니다.

많이 가면 갈수록 좋고 게임끝나고 위치해있는 곳에 따라 점수를 받을수 있습니다.

블럭보충받고 짓고하는 아주 단순한 게임인데 선착순으로 얻을수 있는 공용미션도 있어서

짧은 시간안에 꽤나 경쾌하게 두뇌싸움을 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컴포질도 좋고 세팅도 편하고 언어요소도 없어서 이것도 한글판이 나오면 좋겠네요

12칩트릭

3인 국밥게임처럼 돌아가고있는데 그렇게 해도 사실 잘하는법을 모르겠습니다.

카운팅하면서 확률싸움으로 칩을 내야되는데 자꾸 느낌대로 내서 큰일입니다

네이션스 다이스

네이션스 본판은 그래도 몇번 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쉽다고는 할수 없지만 문명게임을 아주 쉽게 만들어놔서 접근성이 엄청 좋은 게임이었죠

했을때마다 아주 재미있어하면서 즐긴 기억이 납니다.

네다주는 더 쉽게 만들어놓으면서도 본판의 재미를 고대로 옮겨놨습니다.

개인보드판에 보이는 모든자원을 한번에 받고 자신의 턴마다 소비를 하면서

진행을 해나가게 되는데요. 이게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값을 자원으로 받습니다.

그래서 어떤턴에는 자원이 풍요로울수도 있고 쪼들릴수도 있고 그래요

주사위를 얻을수 있는 기능은 건물타일들에 있구요

주사위종류마다 특정자원을 더 얻을수 있게 나뉘어있어서

어떤 건물을 사와서 어떤 자원을 쫌 집중적으로 얻어볼까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엔진빌딩이긴하지만 주사위가 주는 랜덤적인 요소때문에 너무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스탄불 다이스

주사위굴려서 나온값에 대해서 자원을 받고 자원들을 조합해서 메인보드판에 보석을 사오는 게임입니다.

예전에 했을때는 오... 재미있다~ 그래도 나는 본판이 더 나은거 같애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해보니까 으잉? 왜이리 재미있는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저번에 에러플이 있던건 아닌데 이상하게 이번에 엄청 재미있게 했네요

연달아서 주사위게임을 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뭐 보석을 사오는 달리기게임이어서 자원선택하는 딜레마가 아주 좋은 게임인데

주사위를 굴릴수록 어쨋든 자원은 풍족해져서 생각없이 막!!! 달려나가는 재미가 좋은 게임입니다.

이번을 기점으로 언제든지 해도 아주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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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나 날짜들 기입을 했었는데 이게 시간을 꽤나 잡아먹어서

일단 당분간은 생략을 해야겠어요.

밀린 숙제하듯이 부랴부랴해서 느낌이 잘 전달됐을지 모르겠네요

쭈꾸미님의 가져다 놓으신 에센신작이 아직 좀더 있습니다.

언제 돌려볼지 모르겠지만 즐겨보게되는 즉시 후기부터 적어야겠습니다.

유명한 게임보다는 많이들 모르실꺼 같은 게임들이 있어서

후기에 얼른 적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ㅎ

성수헤이븐은 아지트로 운영되며 참여인원이 3인이상 된다면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모임이 열립니다.

공지방에서 해당일자에 참여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용요금이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아래 링크로 오셔서 편하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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