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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모데이 및 이것저것 간단후기

1,627 조회

2024.10.27 03:19

1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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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작 / 8.5

아주아주아주아주 오랜만에 친 마작인데 드릅게 못쳤지만 재밌었습니다ㅎㅎ 언젠가 이사하면 꼭 집에 전탁을 두리..

3. 개 포커 / 7.3

귀여운 갱얼쥐 포커.. 간단한 드래프트 게임인데 드래프트 방식이나 점수 획득 방식이 독특하고 재밌었습니다. 일러도 너무 귀엽습니다..

4. 고양이 포커 / 6.8
고양이 포커는 플레이 사진을 안찍었네요.. 지난번에 올린 블랑제리랑 꽤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데 이것도 재밌었습니다ㅎㅎ 만족

5. AI 스페이스 퍼즐 / 0.5

진심 너무 재미없어요.. 토큰을 활용해서 효율적인 힌트를 제공하고 그걸 캐치하는 재미로 하는 게임인 것 같은데
문제는 힌트 주는거 기다리는 것 자체가 너무 루즈해요..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도 별로고 다시는 안할 것 같아요

6. 딕싯 스텔라 / 7.2

딕싯 + 너도나도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는 게임인데 이 날 진짜 어이없고 웃긴 상황이 많이 나와 재밌게 했네요ㅋㅋ

7. 보통의 머더미스터리

60분 짜리 입문용 머미라길래 회사에서 각자 설정서를 미리 읽고 점심시간에 모여 밥먹으면서 후루룩 했는데, 진짜 입문용으로 딱 좋은 머미인 것 같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있을건 다 있는 느낌이랄까.. 살인라이브도 언능 해보고싶네요ㅠ

8. 흑백 보드게임

MT가서 했던 컨텐츠인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특히 박스아트 일부만 보고 보드게임 맞추는 퀴즈가 꿀잼이었던

9. 데굴데굴 감자전하 / 7.5

흑백 보드게임 컨텐츠 중 하나. 12명이 하니까 꽤 오래 가더라는..ㅋㅋㅋ 역시 재밌습니다 무지성 파티겜

10. 오토배틀챌린저스 + 비치컵 / 8.6

이것도 흑백보드게임 컨텐츠 중 하나. 본판과 비치컵을 합쳐 12인 기가토너먼트를 진행했는데 넘 재밌었습니다. 기가토너먼트는 본판 6인 리그와 비치컵 6인리그를 분리해서 진행 후 각 리그 1,2위가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비치컵을 못해본건 아쉬웠지만, 비치컵에서 추가되는 트레이너라는 요소가 본판에서도 호환이 되고, 감초같은 역할을 제대로 해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12명이 하다보니 결승까지 가는 덱들은 진짜 어마어마한 기믹들을 가지고 있어서 보는 맛이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누가누가 사기치나 대결..

11. 시계탑에 흐른 피 - hide and seek/ 8.5

시계탑 단기간에 많이 했지만 귀찮으니 본판 시나리오에 대한 리뷰는 생략하고 커스텀으로 했던 것들 후기만 쓰려고 합니다.
하앤싴은 이름 그대로 아가씨라는 존재에 대한 선팀과 악팀의 숨바꼭질이 메인 기믹인 시나리오입니다. 지난번에 이 기믹의 맛을 살리지 못했어서 MT에서 다시 한 번 했는데 이번엔 아가씨와 수렵꾼이 그냥 악을 완벽하게 잘못 믿고 따라가면서 완벽하게 터졌습니다ㅠ 그래도 시나리오 자체는 완성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12. 시계탑에 흐른 피 - poppy grows the evil / 8.5

이것도 커스텀 시나리오였는데 정말 참신했습니다ㅋㅋ 시계탑은 이렇게 무궁무진한 커스텀이 나올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레기온"이라는 악마가 존재한다면 악마가 다수, 선이 소수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예를들어 12인이면 악이 9, 선이 3 이런 형태입니다ㅋㅋㅋㅋㅋㅋ 대신 투표로 처형할 떄 투표한 인원 중에 선팀이 한 명도 없이 모두 레기온만 있다면 처형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기믹이 존재합니다. 기믹자체는 신선하고 재밌었지만, 전반적인 흐름이 개개인의 역량보다 사회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서 다소 답답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 번 해본 것으로 만족할만한 정도..?

13. 무령

MT숙소가 11시 체크아웃인데 연장을 거듭하다가 저녁 8시에 나왔던..ㅋㅋㅋ 먼저 갈 사람들 가고 마지막 최후의 인원들은 5인 무령 / 4인 프로젝트 노아를 진행했습니다. 무령은 스탠다드하면서도 스토리에 충실한 느낌으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14. 타브리즈 / 3.0

센추리보다 재미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박스만 큰 친구.. 아직 제꺼는 밀봉인데 걍 짱박아뒀다가 누구 주던가 해야겠어요

15. 백로성 + 말차 / 6.3

이 겜 도대체 왜 평이 좋은거지?라는 호기심에 꾸역꾸역 말차 확장까지는 해보았으나 별 다를거 없이 별로 였습니다.. 왜케 별로지 싶어 룰북을 봣더니 에러플이 있었긴 했더라구요.. 근데 에러플 없다고 드라마틱하게 겜에 대한 인상이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16. 핏 투 프린트 / 8.6

이안오툴님의 일러가 너무 예쁜 게임! 각자 신문사 편집자가 되어 기사를 모으고, 배치하고, 인쇄하는 형태의 게임입니다. 갤럭시 트러커처럼 실시간으로 타일을 뒤집어가며 배치할 기사를 수집하고, 배치조건에 맞게 배치도 해야합니다. 배치조건이나 점수계산 방식도 테마와 너무 잘 맞닿아 있고, 숙련자 variant인 캐릭터 능력과 라운드별 이벤트(breaking news)를 넣고 했는데 이것도 아주 맘에들었습니다. 저 포함 같이 했던 분들도 넘 재밌게 즐겼던... 원래 실시간도 싫어하고 갤럭시트러커도 진짜 별로였는데 이건 왜케 재밌지..?

17. 밤 버스터즈 / 8.5

에센차트 1위길래 궁금해서 바로 호다닥 해봤는데 진짜 재밌습니다. 진짜 폭탄 해체 하는것마냥 쫄리기도 하고 논리력, 기억력, 적절한 전략 등이 동반되어야 미션을 원활히 클리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트레이닝 시나리오 1~8중 3까지는 건너뛰고 첨에 4를 바로 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 다른걸 못해봤네요ㅠ 조만간 다른 시나리오도 잔뜩 해보고 싶습니다.

18. 리얼월드클루

머더미스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리얼월드클루에서 4일만에 5개 시나리오를 즐겼습니다..ㅋㅋㅋㅋ
리얼월드클루가 건대로 확장이전하면서 27일까지 50%할인 이벤트를 하고있어서 이참에 우다다 달렸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미를 즐기는 것과 리얼월드 클루에서 즐기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영상 자료의 존재'인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나 엔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텍스트만 읽는게 아니라 게임 내 존재했던 단서들을 하나씩 짚어주고 적절한 애니메이션이나 내레이션 등으로 몰입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스포 우려로 간단히 개인적으로 느낀 재미 순위대로 나열만 해보자면

1. 숨바꼭질(3인)
2. 과거의 X는 미래의 X와 같은 날 XX를 맞는다(2인)
3. 에이다(5인)
4. 변사또살인사건(4인)
5. 윤익대대살인사건(4인)

이렇게인 것 같습니다. 머더미스터리 좋아하는 분들은 방문해보실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갠적으로 숨바꼭질은 꼭 해보시길 바래요!

19. 테러스케이프 / 6.5

아스모데이에서 체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채플, 화이트홀, 비스트 등 히든무브먼트 겜을 좋아하고 이게임은 1vs다수에서 1이 다수의 위치를 못보는 독특한 형태와 한눈에 눈길을 사로잡는 가림막 역할의 집 컴포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체험회다 보니 온전히 즐기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도 했고, 가격만 괜찮다면 친한 사람들과 다시 해보고 싶긴 합니다ㅎㅎ

20. 에볼루션: 뉴월드 + 확장 / 7.1

에볼루션 안한지가 오래되서 그런가 기존 에볼루션과 달라진게 전혀 없는 느낌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ㅋㅋ 갠적으론 좋아하는 게임이긴한데 막상 자주 손이가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21. 옐로우하우스 / 7.6

2인으로 이런 카드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한 게임입니다. 기존에 유명했던 2인 트릭테이킹 '숲속의 여우' 할 바엔 무조건 이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 판타스틱스 / 8.8

아 이 겜은 자리 앉아서 설명 시작하자마자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고, 실제로도 너무 재밌었습니다ㅋㅋㅋ 스틱으로 여러가지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게임인데 스틱을 활용하는 방식들이 참신하고 재밌습니다. 오늘 했던 게임 중 유일하게 구매하고팠던 게임인데 단독으로는 알팔아서 페스타에서 사야할 것 같습니다ㅠ 비슷한 느낌으로는 팝콘게임즈의 3초트라이 (치약시리즈)도 재밌어서 추천드립니다ㅎㅎ

23. 스위시

별거 아닌데 3장이상짜리 찾으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 가볍게 하기 좋은 것 같아요.

24. 포레스트 셔플 / 7.5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출시하면 구매할 것 같습니다.

25. 얼터드 / 8.5

겜 자체는 재밌게 했는데 TCG로써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았습니다.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묘미인 수시로 열리는 매장 비공인 대회들과 부스터팩 오픈 후의 카드 거래 등의 요소들이 얼만큼 활성화 될지,,?가 불투명한 느낌이랄까요.. TCG로써 흥하기 위해서는 보드게임 회사에서 보드게임 느낌으로 접근 및 판매가 되는게 아니라 TCG매장에서 이 게임이 돌고, 각 매장에서 강습회 등의 이벤트로 사람 모으면서 런칭을 해도 될까말까인데 지금 상태라면 정식 수입이 한글판이 아닌점과 가격의 장벽으로 여타 TCG만큼 흥행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게임 요소로 얘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핸드가 너무 적고 드로우도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덱 구축시 동일이름의 카드가 최대 3장씩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 이 게임의 드로우 템포로 봐서는 덱을 열심히 짜도 덱의 플랜이 실현될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또 핸드가 적다보니 지불가능한 코스트까지 고려했을 때, 애초에 내릴 수 있는 선택지가 매우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비슷하게 느꼈던게 원피스TCG인데, 원피스TCG는 해외에서 엄청나게 흥행하고 있었음에도 국내에서는 예상만큼의 점유율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갠적으로도 원피스, 쿠키런, 얼터드의 마나코스트 사용방식의 플레이가 디지몬카드게임이 익숙한 저에게는 다소 답답한 시스템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는 카드드 레어도처리가 매우아쉬웠습니다. 디지몬이나 원피스 카드게임 페러렐 레어처리 보면 진짜 돈지랄인거 알면서도 페레작을 하게 되는데 얼터드는 레어도에 따른 차별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은 여자친구랑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재밌게 했지만 구매는 보류했고, 디지몬 TCG가 더 재밌습니다ㅠ

26. 일본가즈아 / 7.8

심플하고 스피디하게 진행 가능하면서도 고민거리는 꽤 있어서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파러웨이의 심화버전 + 일본이라는 예쁜 테마를 입힌버전의 느낌이랄까요..?

27. 해독불가 트로이메라이

3인 머더미스터리인데 꽤 재밌게 했습니다. 스포때문에 말을 못하는게 아쉽지만..ㅠ

28. 설화와 회색빛 몽견초

아직 시리즈 중 하나만 해본 상태인데, 단서 조사방식이 세듀방식인게 참신했습니다. 기대치가 넘 낮았던건지 스토리상 아쉬운 부분이 좀 있었음에도 나쁘지 않긴 했습니다.

29. 미스터리 포켓 - 막이 내리다

다소 허술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어플과 연동한 진행과 군더더기 없는 느낌의 시나리오로 입문자들이 즐기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30. 스윗랜드 / 8.7

테탑으로 해봤는데 이거 재밌더라구요.. 귀엽게 생겼지만 아주 빡빡한 유로겜입니다ㅋㅋ 갠적으로 맘에들었던건 가이아처럼 14명의 캐릭터가 나오는데 각각이 소소한 특징을 가지는 형식적인 비대칭이 아니라 꽤 강력하고 개성있는 종특들을 가지고 있어서 꽤 다채롭고 리플레이성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빨리 실물로 받아서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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