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드게임 모임 MEEPLE 토요일 번개 후기(24.10.19)
안녕하세요.
울산 보드게임 모임 미플(MEEPLE)의 신입회원 'El.D'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도 번개 모임이 있었습니다.
1.타르기 (2인플) : 얼마 전에 구입하고 개봉 노플 상태였던 타르기를 모임에 가져갔습니다.
건조하다는 말이 많던데, 저는 재밌던데요? 배경이 사막이라 그런가???
많이 어렵진 않고, 적당히 일꾼 놓고, 자원 가져오고, 부족카드 잘 맞춰서 컬렉션하다보면
어느새 열턴 넘게 지나가고 게임이 끝나 있더군요.
초보자분들 조금만 용기내서(박스 겉표지를 보고 쫄지 않는 정도) 도전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2.비뉴스(2인플): 칸반EV에 이어 '비탈 라세르다'의 게임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디럭스 에디션이지만 2010년의 옛날 룰로 플레이 했습니다.
2인이라 그런가 엄청 빨리 게임이 끝나는 느낌이었고
뭔가 액션을 마음대로 잘 해보지도 못하였습니다.
술을 많이 생산해서 전문가들에게 와인을 선물(뇌물?)하면 공짜로 액션할 수 있었는데,
그걸 놓치고 품질 좋은 와인 1개에 몰빵해서 빈 와인잔만 빨다가 끝났네요.
긱 웨이트가 너무 높아서 걱정했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었고
화려한 보드와 컴포넌트들을 바라보며 게임하는 즐거움이 충만했습니다.
3.클래시 오브 덱스_전쟁의 서막(2인플): 박스가 아주 작고, 그림이 귀여워서 그저 가벼운 게임인가 했는데
의외로 전략적인 부분이 있어서 재미났던 게임이었습니다.
드래프트 방식으로 카드를 가져와 8장으로 덱을 만들고
다리 2개를 놓고 치고받으며 서로 공방을 벌이는 치열한 게임이더라구요.
배우기도 어렵지 않고, 둘이서 빠른 시간에 여러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하고 싶어지네요.
울산 보드게임 모임 미플을 소개하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누리세요!
미플에도 많이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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