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크이지 6회플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목요일을 시작으로 목금, 월화, 목금 이렇게 스피크이지를 6번 플레이한 후의 소감입니다.
게임 소개와 관해서는 이전 글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생략하고, 오늘은 소감 위주의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6회플을 하는 동안 매판 새로운 무언가를 깨달아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쓰루 디 에이지스를 처음 플레이하면 겪게 되는 병목현상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어떤 판에서는 이동력의 중요성을 깨닫는가 하면, 어떤 판에서는 책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떤 판에서는 VIP룸 사이즈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떤 판에서는 판매개수의 중요성을 깨닫고...
오늘 이런 점이 부족하게 느껴졌으니 다음번에는 이걸 보완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지만 다음판에서 새로운 문제점과 개선사항이 발견됩니다.
그래서 아직은 매판이 새롭고 신선합니다.
이 역시 언젠가는 최적화의 과정을 마칠거고, 가이아프로젝트 마냥 수많은 종족이 있는 것은 아니라 그만한 리플레이성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일꾼놓기 시스템을 갖고 있다보니 거기서 발생하는 인터액션, 업적 시스템으로 인한 경쟁에서 나오는 인터액션, 지역결산의 영향력 요소에서 나오는 인터액션과 더불어 매 게임 랜덤하게 세팅되는 도시타일과 나무상자타일로 인해 똑같은 멤버들이 여러게임을 반복하더라도 매 게임의 양상은 달라질 것입니다.
직접적인 견제를 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지역결산의 영향력 다툼 부분이 가장 크고, 그 외에는 상대방의 밀수선 습격을 방해하기 위해 밀수를 시도해 배의 위치를 바꿔버리는 정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귀중한 1턴을 낭비하는 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현재 저의 생각으로는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아직 습격 위주의 테크를 만족할만큼 구사하지 못해 연구 중인데, 이 연구 과정 또한 즐거움을 주네요.
원래 같은 게임을 이렇게 단기간에 반복해서 플레이하지 않는 성향인데도, 내일 또 하고 싶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