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28~29 주말 모임 후기 (아르낙, 비뉴스, 온마스, 시계탑에흐른피, 액시스앤얼라이스1942, 네메시스락다운, 워체스트, 세자매, 오딘을위하여, 아크노바, 테라포밍마스, 운명의세여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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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10:23

모임 가입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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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28일 토요일 참석자 : 35명

토요일도 창고 개방전에 들러서 많은 게임을 구매하신 회원 분들이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현서님이 아르낙을 돌리셨네요.

현준님이 종종 돌리시는 비딸게임 비뉴스입니다.

또 다른 비딸게임, 온마스. 어렵지만 확실한 매니아 층이 있는 비딸게임들입니다.

저는 토요일 밤에 시계탑에 흐른 피 밤샘을 진행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주초만 해도 10명이 안되어서 소인원 플레이가 될 줄 알았으나, 토요일 당일 많은 분들이 참석을 누르시며 첫 게임은 14인플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초플이신 분들의 배려를 위해 천사를 등장시켰습니다. 천사의 가호를 받게된 재영님, 진주님, 피치치님. 그런데 둘이나 악팀에 당첨되었네요. 그 중 악마 좀부울도 끼어있었습니다. 지난번 플레이시 좀부울을 넣었을때 사망자가 너무 안 나와서 대부를 넣고 이방인도 하나 추가하였으나, 여관주인 진제민님이 암살자와 대부를 계속 여관으로 초대하는 바람에... 대부의 능력이 제대로 발취되지 못했네요. 역시 고인물의 플레이는 다릅니다. 미치광이인 건우님도 고인물 중의 고인물. 본인이 미치광이인것을 너무나 빠르게 간파해버렸습니다. 일부러 하수인들에게 접근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악마인지 테스트를 하셨네요. 거기에다가 최고의 고인물, 태성문님의 플레이로 악마의 정체가 쉽게 발각되며 선팀이 조금 싱겁게 이기셨습니다. 악팀중 두명이나 초플이어서 악팀의 난관이 예상되긴 했으나.. 이정도로 쉽게 이길 줄은 몰랐네요. 초플이신 재영님은 가장 얄미운 사람으로 태성문을 꼽았고.. 다음 게임, 그에게 패널티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두번째 판은 진제민님이 먼저 가시고, 홀리님과 민티판님이 들어오시면서 15인플이 되었습니다.

첫판 미치광이가 너무 빨리 정체를 알게되어 이에 대해 민티판님께 문의를 해보니, 하수인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팁을 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모두 들었으니 다시한번 미치광이를 넣어보기로 합니다. 악마 샤발롯은 페이서님, 암살자는 건우님, 악마의 대변인 재영님, 마스터마인드 진주님, 또 다시 초플 두분이 악팀이 되셨네요.

첫날 낮에 광대가 맞는지 테스트를 해보자고 광대 처형이 결정됩니다. 슬픈 광대의 운명입니다.. 항상 광대임을 밝히는 순간 테스트 처형을 당하는... 처형에는 살아남았으나 밤에 샤발롯에 의해 죽음을 당합니다. 선원에게도 악마의 마수가 닿았으나.. 여관에 초대받았던 덕분에 살았습니다.

낮에 준하 대신과 하녀 민티판님의 여론전으로 마스터마인드 진주님이 처형당하고, 초플 진주님은 얄미운 사람으로 하녀 민티판님을 택하여 민티판님께 패널티 1회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그날 밤, 샤발롯이 아니고.. 미치광이 테드님은 찻집여인 피치치님과 문차일드 성문님을 찍고, 샤발롯 페이서님은 이를 수락합니다. 이미 샤발롯에게 죽을 운명인 암살자 건우님도 찻집여인을 암살하기로 합니다.

문차일드 성문님은 저승길 동무로 건우님을 선택합니다. 건우님은 하수인이기 때문에 원래 죽어서는 안되지만, 미리 천사 머리띠를 쓰시는 걸로 보아 죽여달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성문님의 패널티는 여기서 적용하기로 하고, 건우님을 밤에 사망시켰습니다.

하수인인줄 알았던 건우님이 밤에 사망하자 약간 혼란이 온 마을 주민들... 낮에 아무도 처형을 시키지 못하고 밤에 하녀와 도박꾼이 사망합니다.

마지막 선3 : 악2 인 상황에서 낮에 대신이 처형당하면서 2:2 동률이 되고 밤에 샤발롯이 두명을 죽일 수 있으므로, 악팀의 승리를 선언하였습니다. 선원이 샤발롯을 선택하여 제가 샤발롯을 취하도록 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 악팀도 건우님 1명을 빼면 두분은 초플이고, 악마 페이서님도 두번째플이어서 초보 우대 메리트를 적용하였습니다.

다음판은 푸카를 등장시켜 보아았습니다. 악마는 케링님, 대부 홀리님, 암살자 성문님, 악마의 대변인 쑥떡님이십니다. 암살자 성문님이 암살자 건우님을 묻고 따지지도 않고 시작하자마자 죽여버립니다. 평화를 싫어하는 성문님이었습니다.

또한 푸카의 독으로 인해 교수님도 죽음을 당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악팀의 고난이 시작됩니다. 여관주인 - 할머니 - 찻집여인 - 선원 카르텔의 철벽 방어가 시작되며 푸카가 수 라운드동안 한 명도 죽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여관 주인 녹아님이 정말로 온 힘을 다해 독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해주며 푸카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고, 찻집 여인 진주님 또한 지대한 공을 세우셨습니다. 악팀들은 대체 왜 밤에 아무도 안죽는지 미쳐버릴 지경.. 그리고 저 역시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새벽 4시 전에는 끝날 줄 알았는데...

5라운드 정도를 아무도 죽이지 못한 악마는 여관주인을 먼저 죽여야함을 깨닫고 여관주인을 밤에 찍지만.. 너무 늦어버렸네요. 결국 케링님이 처형을 당해 시민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번판만 2시간 넘게 한 듯 싶습니다. ㅋ

덕분에 택시탈 일 없이 아침 첫차를 타고 집에 갈 수 있게된 회원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