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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서른다섯번째 후기

1,096 조회

2024.09.30 20:20

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안녕하세요 서울 성수 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입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세요~

이번 후기는 연휴동안 너무 많은 게임이 돌아갔던터라 지난번 후기랑 일부를 나눴는데

그 나머지 부분과 9월의 마지막에 돌아간 게임들입니다

9월 18일 연휴벙

1. 마라케시(Marrakesh)

오늘은 인원이 꽤 되서 두 테이블로 나눠서 플레이를 했는데 저희 테이블의 첫게임은 마라케시!!

다른분들은 다 룰을 알고 쭈꾸미님과 몇번 방문하셨던 외쿡인분만 룰은 모른다고 하셔서

능력자 쭈꾸미님의 유창한 영어 룰설명후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확장을 집어넣어서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확장 요소들도 재밌어서 다음부턴 확장 요소를 무조건 넣고 할거 같네요

2. 페어리 링(Fairy Ring)

저희 테이블에서 돌린 두번째 게임은 페어리 링입니다

이게임 몇 판 해봤는데 진짜 묘합니다ㅋㅋㅋ

내 앞사람의 플레이에 따라서 점수 얻는게 내 생각하고는 완전히 틀어지게 되고

생각지도 않게 남한테 점수를 엄청 퍼주는 플레이를 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뭔가 잘 하는 방법을 모르겠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아래는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갔던 게임들입니다

3. 솔튼 씨(Salton Sea)
4. 퀴블스(Quibbles)

5. 파운데이션 오브 롬(Foundations of Rome)

쭈꾸미님과 외쿡인분은 먼저 귀가를 하시고

남은 인원들은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이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첫번째로 꺼낸 게임은 모임원분 중 한분이 힘들게 들고오신 파운데이션 오브 롬!

이 게임 컴포부터가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비주얼이 진짜 미쳤어요

하지만 엄청난 비주얼과는 상반되게 룰은 엄청 심플합니다

보드 판 자체는 약간 어콰이어 느낌?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땅을 교환하는 부분은 차이나 타운이 떠오르는?

생각보다 룰이 간단해서 빠르게 즐기기에 좋아보였습니다(일단 컴포 보는 맛부터가....)

6. 레인포레스트 시티(Rainforest City)

다음 게임은 다시 3:3으로 나눠서 진행했는데

저희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은 얼마전에 쭈꾸미님이 주고 가신 레인포레스트 시티라는 게임입니다

테마 자체는 생태계를 균형있게 잘 꾸미는(?) 그런 테마의 게임인데

지형 카드들을 배치하고 동식물 카드들을 이용해서 지형에 동식물 토큰들을 올려놓게 되는데

각각 구분하기 쉽도록 식물(1), 초식(2), 육식(3)으로 적혀있고

게임이 종료됐을때 식물 토큰은 배치한대로 모두 점수를 받지만 동물 토큰들은

초식동물은 그 유형의 지형에 식물 토큰이 지원하고 있어야 점수를 받을수 있고

육식동물은 그 유형의 지형에 초식동물 토큰이 지원하고 있어야 점수를 받는 식입니다

그래서 카드를 이리저리 잘 회전시켜서 최대한 점수를 많이 받도록 토큰들을 잘 배치하는게 핵심인(?) 그런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 레인포레스트가 돌아가는 동안 반대 테이블에서는 아까 안해보셨던 분들끼리 페어리링이 또 돌아갔네요

7. 페어리 링(Fairy Ring)

8. 펠리시티: 자루 속 고양이(Felix: The Cat in the Sack)

한분이 또 귀가 하시고 5인만 남아 돌린 펠리시티입니다

해보니까 배팅과 패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 게임이더군요

생각보다 플탐도 짧고 겜도 괜찮아서 연달아 두판을 돌렸습니다

9. 타이거 & 드래곤(Tiger & Dragon)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타이거 앤 드래곤

전 이게임 지난번부터 한번을 못이기는거 같네요ㅋㅋㅋㅋㅋ

9월 23일 평일벙

1. 월드 원더스(World Wonders)

오늘은 월드 원더스 한글판을 구매 결정하는데 도움되시라고 돌려본 월드 원더스 입니다

물론 아지트에는 본판만 있지 않고 문도 확장까지 있어서 확장까지 넣어서 돌렸습니다

문도는 한번 넣으니 빼고는 못하겠더라구요ㅋㅋㅋㅋ

2. 나르(Knarr)

다음은 요즘 아지트에 오신분들한테 자주 영업하는듯한 나르입니다

게임이 워낙 스피트하게 흘러가서 빠르게 한판 돌리기에도 좋고

재밌어서 아지트에서 몇번 영업했더니 몇분은 바로 구매하셨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

9월 24일 평일벙

1. 와일드 타일 웨스트(Wild Tiled West)

모임원분중 한분이 새로운 퍼즐 게임을 가지고 오셨길래 돌려본 와일드 타일 웨스트입니다

타일 모양만 봤을때는 베런파크가 떠올랐는데

게임 방식은 훨씬 재밌는거 같았습니다

2. 페어리 링(Fairy Ring)

두번째 게임은 요즘 제 후기에서 여러번 등장한 게임이죠

또어리 링입니다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잘해보려 했지만 오늘도 역시 막판에 남들한테 점수 퍼주면서 스스로 무너진 저ㅠㅠ

다른 테이블에서는 솔튼 씨가 또 돌아갔습니다

3. 솔튼 씨(Salton Sea)

9월 26일 평일벙

1.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Clans of Caledonia)

오랜만에 오프로 클오칼을 돌렸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클랜을 고르게 됐는데 자주 해봤던 로버트슨이 남았길래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번판 무슨일인지 동물 잡아야 하는 계약서들이 계속 깔려서 너무나 힘들었네요

그래도 초반에 많이 퍼트려놔서 그런지 점수는 꽤 나왔습니다

2. 12 칩 트릭(12 Chip Trick)

클오칼 한판을 하고나니 시간이 10시가 넘어서

아무래도 평일이다 보니 시간은 애매하고 짧게 즐길만한거 찾다가 하게 된 12칩 트릭입니다

3인 베스트답게 재밌게 플레이 했는데

셋 다 2승씩 하고 최종판까지 가서야 승부가 났네요ㅋㅋㅋㅋ

심지어 막판 승부도 1점차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습니다

9월 29일 주말벙

1. 와일드 타일 웨스트(Wild Tiled West)

오늘은 며칠전에 플레이 했던 와일드 타일 웨스트를 다시 해봤습니다

이번에는 비대칭으로 하는 뒷면으로 해봤는데요

뒷면으로 하니까 생각할것도 더 많아지고 괜찮더라구요

2. Orchard Ocean(Orchard Ocean)

모임원분 중 한분이 가지고 오신 게임인데 간단한 타일 놓기인데

매 라운드마다 다음 라운드 턴오더 타일, 방향 타일, 건물 타일을 하나씩 가져와서 배치하는 형식인데

어떤 타일을 우선 가져올지 매 차례마다 고민하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3. 오픈(OPEN)

다음 게임은 오픈이라는 게임인데 이 게임은 클라이밍에 비딩을 섞어놓은 느낌의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마다 공개된 카드를 보고 누가 이길지를 비딩을 하고

누가 승리할지를 맞추면 추가로 점수를 받을수 있는 방식이죠

뭔가 기존의 클라이밍과는 좀 다른 방식이라 독특했던거 같네요

4. 임호텝 듀얼(Imhotep: The Duel)

다음 게임은 두 테이블로 나눠서 진행을 했는데 저희 테이블은 2인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쨰는 임호텝 듀얼

임호텝 듀얼은 전체적인 느낌은 임호텝을 좀 단순하게 만든 느낌?

2인겜으로 생각보다 꽤 괜찮았던거 같네요

5. 스카이 팀(Sky Team)

다음은 스카이팀 이라는 협력겜을 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한명은 기장 한명은 부기장 역할을 맡아서

비행기를 열심히 잘 착륙 시키면 됩니다

근데 주사위를 이용하기 때문에 조건을 맞추기가 아주 쉽지는 않죠

다행히 주사위가 잘 나와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돌아간 게임은 아래의 게임입니다

6. 행성 X를 찾아서(The Search for Planet X)

7. 데굴데굴 감자전하!(Gimme That!)

오늘 사람들이 모인 이유가 막걸리 벙 때문이었어서 저녁으로 막걸리와 맛있는 모듬전, 오리고기, 보쌈 등을 먹고서는

남은 시간동안 파티게임이나 좀 하고 헤어지가 해서 고른 겜입니다

이겜은 진짜 E성향인 사람들이 잘할거 같은 게임이었는데

시트에 1부터 50까지를 적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는데 연필이 하나뿐이라 한사람만 적을수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주사위 굴리며 나온 아이콘에 해당하는 행동을 합니다

근데 그 행동들이 진짜 골 때립니다ㅋㅋㅋ

일단 연필이 나오면 '감자전하~~'라고 외치면서 지금 연필을 사용중인 사람한테 펜을 뺏어오고

LEFT가 나오면 '데굴데굴'이라고 외치면서 시트를 옮긴다든지 등등

주사위에 나오는 아이콘에 따라 엄청 웃긴 상황들이 생깁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웃다가 끝났던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8. 텔레스트레이션(Telestrations)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오랜만에 한 텔레스트레이션

진짜 오랜만에 한거 같은데

이 겜은 사실 점수 규칙이 있지만 점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처음 정답이 그림과 단어로 전달되면서 얼마나 망가지는가 보는 재미죠

오늘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배꼽빠지도록 웃으면서 끝낸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벌써 9월도 다가고 이제 24년도 3개월뿐이 안남았네요

매년 보면 10월 에센 무렵에 맞춰서 뭔가 신작들이 대거 나왔던거 같아서

이 무렵쯤이면 또 어떤 신작들이 나올까 항상 기대가 되네요

저희 <성수헤이븐>은 성수동에 아지트를 두고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아지트는 성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약 500여개 정도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12명 정도까지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서 인원별/난이도별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원만 모이면 주로 평일은 저녁 7시부터 주말은 1시부터 언제든 벙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 <성수헤이븐>으로 놀러오세요^^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지난후기들 보기

첫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첫 후기
두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두번째 후기

세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세번째 후기

네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네번째 후기

다섯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다섯번째 후기

여섯번째 :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여섯번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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