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사이드 시즌1을 도색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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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15:19

최근 미니어쳐 도색에 관심이 생겼는데, 때마침 좀비사이드 한글판 중고가 괜찮은 가격에 나왔길래

도색 연습도 할 겸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미니어쳐의 크기가 도색 가이드 영상으로만 봤을땐 해볼만 할 거 같았는데,

실물을 보니 사이즈가 생각했던것보다 작아서 많이 당황을 했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저지른 일 일단 시작해보자란 마음으로 지난주 주말부터 열심히 칠해서 오늘 다 완성을 했습니다!

애시당초 원래 목표는 각 모델이 8개씩 들어있으니 8개의 바리에이션을 주어 도색을 하는것이였는데;;;

제가 가진 도료의 색상도 많지 않은것도 있긴하지만 제가 색에 대한 센스가 없어서 8개까지 만들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결국 귀찮기도 하고, 능력도 안되는 관계로 4종류의 바리에이션만 주기로 했습니다.

(이것조차 어렵기는 매 한가지더라구요ㄷㄷ)

우선 수트를 입은 워커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의 미니어쳐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다음은 셔츠를 입은 워커 입니다.

다음은 탱크탑을 입은 워커입니다.

애들은 좀 날티나게 화려한 색상으로 칠할려고 했는데, 무채색을 좋아하는 제 취향상 칠하다보니 점점 무채색을 입은 워커만 나오게 되더라구요ㅜㅡ

여자 워커1입니다.

여러가지 색상을 칠해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상상력이 빈곤하여 이렇게밖에 칠 할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여자 워커2 입니다.

색상은 여자 워커1과 동일한 색으로 도색을 해줬습니다.

칠할때는 편했는데 막상 테이블에 단체로 올려둬보니 중복되는 색이 많으니 단조로운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러너 1입니다.

트레이닝복은 세트로 상,하의 다 맞춰입는게 정석이다!란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엔 상,하의 다 똑같은 색으로 칠했었는데

2개를 그렇게 칠하고 보니 너무 밋밋해보여서 그냥 상,하의 다른 색으로 칠해버렸습니다.

다른 모델들은 다 재미있게 칠했는데, 이상하게 러너만큼은 칠하는게 재미가 없어서 대충대충 색칠해 버렸습니다;

러너2 입니다.
러너1과 같이 칠했는데 이 모델도 왜인지 색칠하는게 재미가 없어서 대충 후다닥 끝내버렸습니다ㄷㄷ

어보미네이션과 패티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모델들보다 조금 더 커서 도색하는게 좀 편해서였는지, 좀비사이드 시즌1 미니어쳐중 가장 재미있게 칠했던 모델입니다.

마지막으로 생존자들 입니다.

나름대로 일러스트에 그려진 색상으로 칠 할 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제가 가지지 못 한 도료의 색으로 표현된 색들은 대충 있는 도료중 그나마 비슷한 색으로 도색을 해줬습니다.

게다가 에이미는 망사스타킹을 표현해줘야 하는데 저한테는 무리한 일이라 그냥 쉐이드만 줬는데, 때 탄거 처럼만 보이네요ㅎㅎ

이것으로 기본적인 도색은 마쳤고 마무리로 피를 표현해줘야 하는데

도료까지 사두었지만 이만큼 칠하니 피로감이 느껴져서 피 표현은 나중으로 미뤄두고 좀비사이드 도색은 당분간 이상태로 놔두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