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보드게임 모임 후기
이번에는 개인 사정으로 모임 날짜를 몇번 다시 바꿔서 다른 분들께 너무 미안했습니다. 미안한 만큼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드리고자 재미난 게임을
준비 많이 했고 준비한 게임 중에 굵직한 게임들은 전부 플레이 했습니다.
간단한 게임들 몇가지는 플레이 못 했지만 이런 것은 다른 날 짜투리 시간에 플레이 하면 되니깐요. 메인 게임을 전부 플레이 해본 것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모임이었습니다.
플레이 게임:
파이오니어 레일(Pioneer Rails), 황금의 강(River of Gold),시티즈(Cities), 윈드밀 밸리(Windmill Valley),
임페리엄:레전드(Imperium:Legends), 팜페로(Pampero), 마이셀리아(Mycelia)
1. 파이오니어 레일(Pioneer Rails)
Pioneer Rails | Board Game | BoardGameGeek
최근에 롤앤라, 플립앤라 등등 이와 관련된 게임들이 많이 나오면서 여기에 많은 변주를 가하는 방식이 트렌드가 된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게임 또한
그런 류의 게임의 또다른 스핀오프인데
카드 하나로 할 수 있는 요소를 여러가지 넣어서 좀더 전략적인 느낌을 주는 플립앤라이트 게임입니다.
게임은 포커 처럼 클로버,하트,스페이드,다이아몬드 4개의 문양이 있고 각각의 문양은 10,J,Q,K,A 이렇게 5장씩 총 20장의 패가 존재합니다.
게임 처음 시작시 공동 목표 카드가 3장이 공개되고 게임 중에 누군가 달성하면 큰 점수(10점)를 얻고 이후부터 달성하는
플레이어는 작은 점수(5점)를 얻습니다.
각 플레이어에게 카드 한장을 나눠주고 이 카드는 라운드의 마지막에 턴에 자신만 이용하는 카드패가 됩니다.
라운드는 총 4라운드로 이고 각 라운드는 5턴으로 구성됩니다.
처음 딜러는 3장의 카드를 공개하고 자신이 플레이 하고픈 카드 1장을 가져와서 자신만 이용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남은 카드 2장 중에
1장을 고른 후에 이용하면 됩니다. 이 때는 카드를 들고오지 않습니다. 턴마다 딜러는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하게 됩니다.
카드의 숫자만을 자신의 시트지에 기록하고 문양에 따라 자신의 개인 맵에 해당되는 모양에서 시작되는 선을 3개 그으면 됩니다. 기존에
그 문양에서 연결된 선에 그어도 됩니다.
이 선이 게임의 핵심인데 특정한 건물에 특정 갯수의 선이 면으로 지나가게되면 그 건물은 활성화 됩니다.
예를 들면 은행은 육각형 칸의 모서리 중에 3칸이 옆으로 지나가면 그 은행은 한번 활성화됩니다.
각각의 건물의 기능도 다양해서 점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건물은 은행, 목장, 철도, 금광, 요새, 마을 등이 있습니다. 마을의 경우 한번 활성 시켜 놓으면 자기턴 중에 활성되었던 마을을 사용해서
특수 기능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총 5턴이 끝나면 한라운드가 끝나고 한라운드 동안 포커 문양으로 만든 포커패 순서에 따른 점수를 얻습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이트, 투페어,원페어, 풀하우스,포카 등등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포커패와 유사합니다.
4라운드 이후에 목장 점수, 철도 점수, 은행, 금광, 마을 점수 를 포커패 점수와 합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굉장히 가벼운 게임인줄 알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고민의 요소가 많았고 매턴 선 3개 그리는데 쉽게 못 그리겠더군요. 가벼운데
나름 머리 써야 하는 게임을 필요로 한다면 강추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중앙에는 공동 미션 3개가 공개 되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먼저 달성해야만 10점이고 이후 달성하면 5점을 얻게 됩니다.
2.황금의 강(River of Gold)
River of Gold | Board Game | BoardGameGeek
이 게임은 카네기 세계 1위 인 분이 재미있다고 추천하셔서 빨리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왜 추천했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긱평은 7.4정도인데 느끼는 재미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고민할 거리가 많은데 룰이 간단하다? 이런 게임이 너무 좋죠. 잔룰 많고 설명 많은데 게임 재미는 그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 적을때 실망감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황금의 강 이 게임은 간단한 룰에 재미는 아주 괜찮은 게임?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강에 자신의 배마커 2개가 놓이고 이 배를 이동시켜서 자원을 획득하거나 건물을 짓거나 자신의 인물을 고용하면 됩니다. 여기에 자신의 턴 중에 공동 목표를
달성 했으면 남아 있는 가장 높은 칸에 자신의 마커를 놓아 점수를 획득합니다.
예를 들면 서로 다른 인물 3명 고용하기, 같은 인물 2명 고용하기 , 어떤 길드 영역에서 영향력 몇 획득하기 이런 식입니다.
이런 모든 플레이가 주사위 1개를 통해서 결정되는데 주사위 눈을 보정해주는 장치도 존재합니다.
신의 가호 1개를 소모해서 주사위 숫자를 1올리거나 내릴 수 있고 6-->1, 1--->6으로 변환도 가능합니다.
그럼
이 숫자 만큼 자신의 배 마커 한개를 하류로 이동시켜서 해당되는 곳의 자원을 얻거나
주사위에 표시된 심볼 지역에 건물을 하나 건설합니다.
또는 자신의 핸드에 가진 2장의 인물 중 1명을 고용하는데 이 인물 역시 주사위에 심볼이 맞아야만 일정한 비용을 내고 고용이 가능합니다.
인물들은 다양한 패시브 능력이 존재하고 즉시 혜택도 주어지기에 인물 고용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다가 건물 타일이 전부 소진되면 게임 종료를 일으킨 플레이어는 5점을 얻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한턴씩 더 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게임 종료 후에 지역마다 영향력에 따른 점수 ,고용한 인물에 게임 종료에 따른 조건형 점수 등을 더해서 가장 큰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생각보다 고민할 전략적 요소도 크고 적절한 주사위 운요소도 존재하고 건물 짓기 위한 자리싸움과 선착순 요소도 존재하고
너무 과하지 않은 인터랙션으로 인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또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게임입니다.
이미지가 굉장히 수려합니다. 눈이 편안해지는 그런 보드판이라 게임의 몰입도가 높습니다.
건물이 건설된 곳에 배가 도착하면 그 건물의 주인도 혜택을 받고 배를 움직인 플레이어도 건물의 혜택을 받습니다. 서로 다른 혜택을 받고 건물의 주인이
자신의 배를 그 건물칸에 도달하면 두가지 혜택을 모두 받습니다.
저는 배를 하나 업그레이드 시켜서 앞으로 이동할 때마다 저 배가 도달하는 곳에 건물이 안 지어진 빈칸마다 1원을 더 받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3.시티즈(Cities)
Cities | Board Game | BoardGameGeek
데비어 게임즈라고 최근에 다양한 게임을 많이 출판하고 있는 회사의 게임입니다.
보드게임 하는 유저들에게 데비어 게임은 게임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게임을 제작하는 회사라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나온 시티즈라는 게임은 그런 선입견을 깨뜨렸습니다. 정말 단순한 게임이라 과연 이런 게임이 재미있을까 싶은데 어..막상
플레이해보면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습니다.
깔끔하고 스피디하고 그런데 이와중에 퍼즐적 요소에 브레인버닝까지 들어갈 것은 전부 들어간 그런 게임?
게임은 총 8라운드를 합니다. 라운드당 4명의 일꾼을 사용합니다. 공용 보드판에는 4개의 가로줄이 있습니다.
첫째줄은 목표카드 들고 오기, 둘째 줄은 토지 타일 들고오기, 세째 타일은 정원이나 해양 장식기구 타일 들고오기, 네번째 줄은 건물 들고오기 입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각 줄마다 자신의 일꾼 1명씩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시작할 때 시작 토일 타일이 플레이 인원수만큼 공개되고 턴의 역순으로 원하는
토지 타일 중 1개를 들고와서 지신의 플레이 영역에 배치합니다.
이후 8라운드 동안 가져오는 모든 타일을 그 시작 타일과 인접하게 놓아서 3*3 영역을 만들면 최종점수 계산후 게임이 종료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게임인데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습니다.
게임도 엄청 스피디 해서 한판이 금방 끝납니다. 게임 시작시 세계 유명 도시 타일(우리는 시드니 타일로 플레이)이 하나 공개되는데 여기에는
공동 목표 3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이 공동 목표는 먼저 하면 높은 점수를 획득합니다.
게임 종료후 각자 목표카드에 따라 점수계산을 하고 자신의 공원과 해양공원에 설치한 장식품에 따라 추가 점수를
계산한후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각 줄마다 자신의 일꾼은 하나씩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솔턴씨에 보던 일꾼이 여기도 등장하네요.ㅎㅎㅎ
게임 종료시 제 부지에 놓인 건물들입니다. 정말 알록달록하게 잘 지었지만 성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ㅎ
4.윈드밀 밸리(Windmill Valley)
Windmill Valley | Board Game | BoardGameGeek
최근에 히트 게임즈에서 한글판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한 윈드밀 밸리 라는 게임입니다.
배경은 네덜란드입니다. 네덜란드?하면 생각나는게 여성들 평균키가 174cm,인구의 4분의 1이 스케이트를 탈 줄아는 나라, 유럽에서 벨기에 다음으로 인종
차별이 심한 나라? ㅎ, 진주목걸이를 한 소녀의 베르메르의 나라 정도네요.
풍차 계곡? 제목만 보면 네덜란드 배경이겠구나 싶은데요. 맞습니다. 배경은 네덜란드이고 여기서 풍차를 건설하고 농부도 고용하고 자신의 액션휠을 개선시켜서
좀더 효율적인 액션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튤립을 사와서 저장고에 채워놓았다가 자신의 밭에 심어야 합니다.
이 과정들이 게임에 잘 담겨져 있어 게임 내내 흥미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자기 턴이 시작되면 수문의 개방 정도를 결정해서 물의 속도를 결정해 줍니다.
개방을 많이 해서 물이 많이 들어오면 액션휠이 많이 돌고 수문을 닫아서 물이 적게 들어오게 하면 액션휠은 적게 돕니다. 그럼 액션휠이 멈춘 곳에서 화살표가
가라키는 두 곳중 한곳에 액션을 하면 됩니다.
또는 휠 조작 중에 + 표시가 있는 것도 있는데 이런경우에는 화살표가 가리키는
두가지 액션을 원하는 순서대로 모두 하게 됩니다.
큰 액션휠이 한바퀴 돌 때마다 자신의 플레이어의 마커는 달력에서 한칸을 전진하게 되고 달력의 마지막 칸에 누군가 한명이라도 도달하면 그 라운드까지 하고
한 라운드를 더한 이후에 게임은 종료됩니다.
구매 해오는 인핸스먼트 카드는 가지고 올 때 농부 의 패시브 능력으로 사용해도 되고 게임 종료후 점수 획득 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점수 펌핑을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요소입니다.
액션의 종류는
풍차 건설하기-자신의 풍차를 공용 보드의 중앙 마켓과 풍차들로 연결되게 건설해야 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풍차를 통과해서 가면 그 플레이어는
은행으로부터 1점을 얻습니다.
농부 인핸스먼트 카드 들고오기-카드 들고오기 전에 1길더를 지불하면 놓여 있는 농부 카드를 한번 뒤집어 엎을 수 있습니다. 들고온 카드는 개인 보드판의
상단에 끼워서 농부 패시브 능력으로 사용하거나 개인 보드 하단에 끼워서 게임 종료시 승점조건 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출하기- 수출 카드 위에 자신의 저장소에 있는 튤립 마커 하나를 올려 놓고 그 곳에 액션을 2개 사용하거나 카드 위에 놓인 튤립을 자신이 들고오기를 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가져오고 나머지 튤립은 공용 저장소로 돌려 놓을 수 도 있습니다. 이때 수출카드에 올리는 튤립이 기존에
올라간 튤립과 다른색 튤립이어야 합니다.
액션휠 업그레이드 하기- 액션 휠 조각 하나를 가져와서 자신의 액션휠에 끼웁니다. 단 현재 활성되어 있는 액션 칸에는 끼울 수 없습니다. 커먼 조각은 무료,
언커먼 조각은 1길더, 유니크 조각은 2길더 입니다. 그럼 즉시 빈칸은 채워집니다. 놓여 있는 휠조각들 중 마음에 드는게 없다면
1길더를 지불하고 한번 갈아엎을 수 있습니다.
마켓 방문하기-자신의 마켓 마커를 시계방향으로 이동시키면서 해당 칸의 마켓 혜택을 받습니다. 그 마켓에 놓인 마커의 갯수 만큼 최대 3번까지
받을 수 있고 그 마켓에 놓인 액션 중에 1개를 골라서 액션수만큼 받습니다. 다른 플레이어 마커에도 올릴 수 있는데 이때는 그 플레이어에게 1길더를
줘야 합니다. 또는 중립 마커는 1길더를 은행에 내고 원하는 마켓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튤립 심기- 자신의 저장소에 있는 튤립의 자신의 개인 보드판 튤립 밭에 좌측부터 순서대로 심습니다.
물 수위 낮추기- 수치만큼 현재 물 속도에 따라 혜택을 받고 이후 수치만큼 물속도 마커를 좌측으로 내립니다.
게임 테마가 액션에 잘 녹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나쁘지 않은 유로게임이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벌어진 점수차이를 좁히는 것은 쉽지 않았고 특정 카드와 자신이 달리는 테크트리가 맞을 때 옆에서 견제를 못하면 점수 펌핑을 저지할 방법이
없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가 보라색 튤립을 7개 심고 여기서 뽑아 먹은 점수가 카드 점수로 14점 두번 총 28점, 여기에 점수 카드로 12점,
게임 종료시 보라색 튤립당 2점 해서 14점, 여기에 보라색 줄 다 완성해서 7점 이렇게만 61점을 얻었고 튤립을 밭에 심을 때
칸에 있는 점수로 3점 정도 더 얻은 것 같습니다. 보라색 점수 주는 카드 2장이 일으킨 효과가 너무 컸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 카드를 막지
못했기에 제가 1등을 했네요. 119점 !! 2등과 2점 차이 , 카드 운도 적절히 작용해서 큰 점수는 난 것 같습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큰 점수가 날 것 같은 카드가 있다면 1길더를 내고 갈아엎기를 시전해야 견제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평화로운 네덜란드 마을 느낌으로 하면 운요소가 커질 것 같기에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해야만 이 게임이 가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후 했던 한마디들은 게임 초반에는 전부 액션휠 업그레이드 부터 끝내놓고 뭔가를 해야 큰 점수가 나올것 같다 였습니다.
이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그 과정이 쉬울것 같지않아 고개는 갸우뚱입니다.
백만년만에 1등을 해서 기분이 좋았던 게임입니다!!!
코보게에서 나온 빅사이즈 플레이매트가 있으니 좋네요. 넓은 테이블을 전부 커버! 게임 초반에는 업그레이드 조각을 많이 하기가 부담스러운게 그럼 다른것을
하나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라색 튤립으로만 심어서 큰 점수를 얻었습니다. 풍차도 보라색 튤립 당 2점 주는 풍차를 2개다 건설해서 더 큰 점수를 얻었습니다.
초반에 건설되는 풍차들은 중앙 마켓에 연결되어야 하는데 그 연결이라는 의미는 다른 풍차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5.임페리엄:레전드(Imperium:Legends)
Imperium: Legends | Board Game | BoardGameGeek
과거에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인데 이제야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것 다음 후속작인 임페리엄 호라이즌 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게 긱 평가 8.7이나 될정도로 높아서 이 게임을 해볼려는게 목표였고 이전에 그전에 나왔던
레전드를 먼저 해보고 몸을 풀고 다음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레전드가 설명이 꽤나 길더군요. 문명마다 다른 룰이 적용되니 플레이어 마다 설명을 추가로 따로 해야 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 먹게 되었습니다.
결국 레전드만 하는 걸로!
자기턴에 3개의 액션 토큰과 5개의 소진 토큰이 존재합니다.
카드를 내려 놓으면서 플레이를 하면 액션 토큰 1개를 사용합니다.
플레이 영역에 놓여 있던 카드들 중에서 소진으로 발동되는 능력이 있는 카드 위에 소진 토큰을 올리고 액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토큰 갯수만큼 플레이하고 턴이 종료되며 자신의 개인 카드 더미에서 핸드의 카드가 5장이 되도록 뽑습니다. 또는 원하는 수만큼 버리고 5장이될 때까지
뽑으면 됩니다. 게임 중에 혼란이라는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는 손패를 나쁘게 하는 용도 뿐 아니라 게임 종료시 -2점을 주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반환으로 제거해야만 게임 종료후 벌점을 줄 일 수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마다 한턴씩을 하면 절기 단계가 진행됩니다.
이 때 모든 플레이어들은 카드에 절기가 적힌 것들은 해당되는 액션을 실행합니다.
이런 식으로 매 라운드가 진행됩니다.
저는 미노스 크레타 문명을 선택했고 게임 플레이를 제가 봐도 너무 엉망으로 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전부 다음 진보된 문명까지 꽃을 피우면서
진행 하였는데 저만 야만시대에서 머물러 버린 그래서 거의 꼴찌 하겠구나 싶었는데..
카드 점수 5점에 진보 마커로 21점(진보마커당 1점)을 얻어 총 26점 ..당연히 꼴찌라고 생각 되었는데 1등 했네요. 다른 분들은 16점, 17점등 낮은 점수를...
문명 게임에 문명을 발전하면 낮은 점수를 받다니.ㅎㅎ
진보 토큰만 모으고 싶어 모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게임은 무난하게 재미있었지만 너무 운으로 이긴 것 같아서 좀 그랬던 게임입니다.ㅎ
제 미노스 문명은 그냥 저냥 이상하게 만들어졌지만 점수는 26점으로 1등을 ㅎㅎ 1등을 자꾸 강조하게 되네요. ㅎ
처음 세팅도 쉽지가 않네요. 영토 카드가 가장 우측에 놓이고 중앙에는 문명,비문명 카드 들 구별해서 놓고 게임 중에 해당더미가 다 떨어지면 가장 왼쪽의
두꺼운 카드더미에서 임의로 놓이게 됩니다.
6. 팜페로(Pampero)
Pampero | Board Game | BoardGameGeek
이번에는 풍차가 나오는 게임을 무려 두게임?
하나는 네덜란드 배경의 윈드밀 밸리 하나는 팜페로를 했습니다.
풍차가 나오는 두게임 전부 히트게임즈에서 한글판을 발표 했기에 한글판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기대치가 클거라고 생각됩니다
풍차가 나오는 두게임 전부 국내 회사인 히트게임즈에서 한글판을 발표 했기에 한글판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기대치가 클거라고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대를 어느 정도 하셔도 좋을 만큼 재미있다! 입니다.
팜페로의 배경은 우루과이 입니다.
팜페로는 우루과이에 겨울철에 부는 강한 바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엘니뇨 같이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ㅎ
이 게임은 풍력 발전소를 개발해서 수익성이 큰 회사를 만드는게 게임의 목표입니다.
우루과이의 북부 지역은 개발이 덜된 농촌 지역이고 남쪽은 발전된 도시들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송전탑과 풍력발전소를 개발해서 수입을 늘려야 합니다.
매라운드 3액션을 하고 정리 단계를 걸칩니다.
턴 순서대로 카드를 한장 플레이 하는데 이 카드를 플레이 하는 방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자신의 개인 보드판 위와 아래의 가장 왼쪽 부터 놓아야 하고 위쪽 줄은 지역 A,B가 표시되어 있고 아래 줄은 지역 B,C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칸은 A,B,C 중 하나의 지역만 표시되어 있고 어떤 지역은 A,B또는 B,C 두가지 지역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카드를 내려 놓을 때 A지역이 표시된 칸에 내려 놓으면 그 카드의 액션을 A지역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 지역에 표시된 칸에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한쪽을 가리면서 내려놓게 되는데 보이는 쪽의 문자에 해당되는 지역에서 액션을 하게됩니다. 각 보드판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순차적으로 내려놓는데
왼쪽일수록 액션 소모 비용이 비쌉니다. 좋은 액션을 초기에 해야 풍력 발전소가 개발되서 돈을 버는데 라운드 정리단계에서 사용했던 카드를 전부 손으로
들고 오는게 아니라 개인 보드판 윗줄이나 아래 줄 중에 가장 오른쪽에 카드 1장만 들고 올 수 있기에 좋은 카드를 너무 초기에 내려놓으면 그 카드를
회수하는게 매우 어려워 집니다. 부족한 카드들은 라운드 중에 액션을 한번 써서 들고와야 하기 때문에 액션을 한번 손해를 보게 됩니다.
라운드 정리 단계에서 턴순서가 새로 정해지게 되서 턴순서도 경쟁해야 합니다.
불도저로 송전탑이나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장소도 선점해야 하고 계약도 따와야 하고 할게 너무 많습니다.
돈은 상당히 빡빡합니다.
여기에 에너지 트랙의 전진 정도에 따라 라운드 정리 단계때 생산되는 밧데리가 제한됩니다.
이 게임은 전부 다 재미있었지만 아쉬움도 몇가지 있는게
송전탑을 건설하면 해당지역의 타워 보너스 타일을 2개(인접한것)을 들고 오는데 강력한 보너스 타일들이 좀 있어서 게임 초반에 이 강력한 타일들을
골고루 나눠가지지 않으면 게임이 한쪽으로 완전히 가울어져 버립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이 타워 보너스 타일의 오버 파워 였는데 이를 위한 보정 장치가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는 자다가 생각날 정도로
재미있다고 느꼈고 플레이 초반에는 무엇부터 해야할지 전혀 감도 안 오기에 막막한데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감이 오기에 플레이 횟수가 좀 늘어야
게임 본연의 맛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재미있습니다. 강추드립니다!!
액션 카드를 자신의 개인 보드의 위에 놓는가 아래에 놓는가에 따라서 액션을 하는 지역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위에 첫번째 칸에 놓인
카드는 A지역에서 액션을 하게됩니다.
게임을 하면서 대출도 하게되고 변압기도 설치하게 됩니다. 변압기를 설치할때는 계약타일을 가져와서 놓습니다.
우루과이 전국에 자신의 송전탑과 풍력 발전기를 설치해서 에너지를 만들고 수입을 얻어서 가장 이윤을 크게 남기는 기업을 만들어야 합니다.
7.마이셀리아(Mycelia)
Mycelia | Board Game | BoardGameGeek
이 게임과 명칭이 같았던 게임이 얼마 전에 있었죠?
코스모스 에서 나온 마이셀리아라는 게임 기억하시나요? 이게임은 동명의 다른 게임 스플릿 스톤 게임즈에서 만든 게임을 국내 회사 옐로우 스타 게임즈에서
한글판으로 출시한 게임입니다.
게임은 간단한 추상전략인데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합니다.
플레이는 시작시 버섯 카드 3장을 받고 버섯패드 1~5까지 5개를 받아서 자신의 플레이 영역에 순서대로 5개를 배열하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턴마다 6가지의 액션 중 서로 다른 2개의 액션을 플레이 하게 되는데 액션 중 부패시키기 액션을 먼저 하게 되면 그 턴은 그 액션 1개만 하게 됩니다.
액션의 종류 6가지는
이동하기-어미 버섯을 면을 건너서 최대 2칸 까지 이동 가능 단 다른 어미 버섯이 있는 칸으로는 들어가거나 통과 불가능
탐험하기-삼각형의 지형 타일을 하나 뽑아서 면이 닿게 붙이기 이 때 곤충 아이콘이 있으면 그 타일 위에 곤충 토큰을 올려 놓기, 이 곤충 토큰은 그 자리에
어미버섯을 멈춘 플레이어가 들고갑니다.
발견하기-바닥에 공개된 버섯 카드 나 버섯카드 더미에서 1장을 손에 들고가기
과실 맺기- 손에 든 버섯카드를 버섯 패드에 내려놓기 이 때 버섯 카드에서 필요로 하는 포자(여러모양의 포자)를 지형에 깔린 하나의 포자그룹에서 해당되는
수만큼 제거하고 그 중에 한칸에 과실버섯 토큰을 놓기
포자 퍼뜨리기-어미 버섯은 2개, 다른 과실버섯는 버섯카드에 표시된 수 만큼의 포자를 퍼뜨립니다. 우선 해당 버섯카드에 놓인 버섯 패드의 포자 퍼뜨리기
마커를 한칸 우측으로 이동시킨 후 버섯카드에 적힌 포자수만큼 퍼뜨립니다. 이 때 바람 주사위를 굴려 포자를 퍼뜨리는 방향을 결정하고 해당되는 방향으로
삼각형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포자를 칸마다 하나씩 놓습니다.
부패시키기-두번의 포자 퍼뜨리기를 한 버섯 카드에 한해서 버섯 부패시키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되는 과실버섯 토큰을 회수 해서 버섯패드에 놓고 위에
있던 버섯카드를 버섯패드 밑에 끼웁니다. 이 때 부패 능력이 보이도록 만들어 이후에 플레이부터 이 부패 능력이 버섯에 적용됩니다.
이런 6가지 액션 중 매턴마다 서로 다른 2가지액션을 하다가 어떤 플레이어든 버섯패드 모두다 최소 한번의 부패시키기를 했다면 그 즉시 게임이 종료되고
게임을 종료시킨 플레이어는 게임 종료 승점 토큰(5점)을 가져 갑니다.
게임 종료시 사용하지 않은 곤충 토큰2개당 1점을 획득하고 곤충 토큰은 게임중 자기 턴에 1개를 사용하면 바닥에 놓인 버섯카드를 갈아 엎기 가능하고
2개를 사용하면 다른 플레이어의 어미 버섯을 빈자리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 너무 아기자기하고 좋은데 단점이 어떤 플레이어든 모든 버섯패드에 최소 하나 이상의 버섯 부패하기를 안하면 게임이 종료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하우스룰이 나오는데 보편화되면 정식 룰개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제 생각이지만 조만간 룰 개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레이어 인원수에 따라 특정 수의 버섯 부패하기가 되면 게임은 종료되는
식으로 되는게 가장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게임이 꽤 재미있고 어디에서 내밀어도 먹힐 것 같은 게임입니다.
룰이 쉬운데 생각을 많이 요하는 그런 게임 있죠? 딱 그런 게임입니다.
-참고: 룰북 뒷쪽에 부패갯수로 롱게임,숏게임 하는 룰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초기에 중앙에 별표 모양으로 지형이 형성되어 있는데 탐험하기를 통해서 메인보드가 커지게 됩니다.
첫번째 버섯 하나를 부패 시켰고 다시 새로운 버섯을 과실맺기를 통해서 버섯패드에 내려놓았습니다. 이때 사용된 포자가 있던 곳의 과실버섯
토큰을 올려 놓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쿼리도 몇판 했는데 이제 거의 승률 50%까지 떨어 졌다는
제 아이큐 132 첫째딸 아이큐 149 둘쨰 아들 156 세째딸 154 ㅎ이제 앞으로 더 패배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이제 평생 저와 게임할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싫어도 귀찮아도 해야 하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