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보다 깊은 고민을 하게 하는 게임 〈통가봉가〉 후기(협찬)

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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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11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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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평

게임 꽤 괜찮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협찬 리뷰라고 좋게만 말하지 않고요,

협찬이건 아니건 괜찮은 게임이라고 말하는 게임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겉모습만 봤을 때 주사위 배치가 있는 걸 보고,

마폴처럼 주사위 AP를 써서 다양한 행동을 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인가 했는데,

행동 종류가 다양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경매 성격이 진한, 계산+심리전+견제 게임이었습니다.

보기보다 깊은 고민을 하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마스크맨, 보틀임프, 설사약을탄우유처럼요.

먼저 기본 규칙으로 3인플을 해보았고,

변형 규칙으로 다른 인원들과 3인플을 해보았습니다.

그 후 또 3인플을 해보았습니다.

들어가며

통가봉가는 Stefan Dorra님의 1998년 게임입니다.

이번에 신판이 나왔는데요.

제가 요청해서 리뷰 작성을 조건으로 협찬 한 카피 받았습니다.

Stefan Dorra님의 다른 게임으로는 포세일, 당나귀다리, 위자드익스트림(Sluff off), 픽피크닉, 란드운터, Valletta, Nyet, 사르데냐(Kreta) 등이 있습니다.

지도가 사각격자에서 육각격자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지니님 미니칩을 선호해서 써봤습니다.

구판

(사진: bgg)

어떤 게임은 제가 요청하지 않아도 협찬 받게 된 게 있는데요,

이 게임은 제가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왜 요청했는가

주사위 배치! 옛날 게임!

주사위를 행동 자원으로 쓰는 것을 제가 좋아합니다.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이 마르코폴로의발자취이고요

말하자면 AP(액션포인트) 변형 같습니다. 주사위 눈을 AP로 쓰는데 1~6눈 주사위 3개를 쓰는 게임이라면 1, 2, 6이 나왔으면 AP 2짜리 행동, 6짜리 행동은 할 수 있는데 4짜리 행동은 못하게 약간 제약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어떤 것들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지가 매 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 중 구성물, 규칙을 번잡하게 많이 추가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게임.

저는 신작이라고 하면 기대가 잘 안 생기고 옛날 게임이라고 하면 오히려 기대가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상, 최근 출시 게임 중에는, 특히 전략 게임 중에는 푸에르토리코, 파워그리드처럼 ‘우와!’ 하고 감탄하는 게임은 저는 없었거든요.

웨이트 3.0 미만 게임 중에서도 젝스님트, 사무라이, 알함브라, 어콰이어, 쇼매니저 등이

파러웨이, 점박이, 월드원더스 등 최근 게임보다 좋습니다 저는.

이 주제로도 다음에 한 번 글을 써볼까 합니다.

구성물

플레이트의 이 게임 역시 L보드인데요, 보드는 L자 모양은 아니고 옆면만 둘러싸는 모양이고, 두 겹입니다.

두 겹을 한꺼번에 열면 됩니다.

세우면 상자가 빠지지 않을까 좀 염려가 됐는데,

흔들어도 안 빠집니다.

상자 크기는 너도나도파티 2개 쌓은 크기와 비슷합니다.

게임 규칙

준비

각자 자기 색을 고르고, 3주사위, 4깃발(캠프), 20코인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최근 해외 섬을 다녀온 사람이 첫 순서가 됩니다.

배 타일(고용판)들을, 플레이어 순서(자리 시계방향)대로 왼쪽부터 진열합니다.

배 말들은 모두 가운데 통가봉가 물결 칸에 놓습니다.

특수 타일 8개 중 7개를 물고기 그림 칸에 무작위로 놓습니다(1개는 놓이지 않습니다).

골자

ㆍ돈을 걸어 남의 주사위를 모집하고(내 주사위는 남의 배에 배치하고)

ㆍ주사위 눈 이하로 이동을 해서, 섬에 방문하고(깃발 꼽고),

ㆍ4개 섬에 깃발을 꼽은 후 통가봉가(시작 위치)에 돌아오면 마지막 라운드가 돼,

돈이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섬에 처음 도착해 깃발을 꼽을 때마다 25코인을 받는데, 자기보다 먼저 깃발을 꼽은 플레이어들에게 각각 5코인씩 줘야 합니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통가봉가에 들어오면 10코인을 받습니다.

그리고 지도 군데군데 깔리는 특수타일들이 있습니다.

진행

게임은 여러 라운드로 구성됩니다.

라운드는 다음 단계로 구성됩니다.

각 단계에서 첫 순서 플레이어부터 차례를 진행합니다.

1. 모집 단계

2. 주사위 굴림, 배치 단계

3. 항해 단계

4. 정리 단계

1. 모집 단계

자신의 차례가 되면

자기 배에 돈을 걸어, 말하자면 채용공고를 냅니다.

‘우리 배 이 자리에 오면, 이 만큼의 돈을 줄게’ 하고 꾀는 것입니다.

2. 주사위 굴림, 배치 단계

자신의 차례가 되면

각자 주사위 3개를 굴리고, 자신의 배가 아닌 ‘남의 배에’ 주사위를 배치합니다.

(높은 눈이 왼쪽, 같은 눈 중에서는 나중에 놓은 주사위가 왼쪽으로 갑니다.)

배치 전 재굴림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데, 비용이 2코인, 3코인... 이렇게 늘어납니다.

4인플의 경우 주사위를 모두 나눠 놓아야 하고(1명이 각 배에 최대 1개씩),

3인플의 경우 2개, 1개로 나눠 놓아야 합니다(1명이 각 배에 최대 2개까지).

‘멀미’ 면은 0과 비슷합니다. 배 타일에 놓을 수 없습니다.

3. 항해 단계

자신에 배 타일에 놓인 주사위 눈 합이 ‘이동력’이 됩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이동력 이하로 게임판에서 자신의 배 말을 이동시킵니다.

물결 칸(섬의 해안)과 일반 칸(작은 칸)이 있습니다.

일반 칸은 다른 배가 있으면 도착하지 못하고, 지나갈 수는 있는데

지나가려면 1AP가 더 필요합니다.

자신이 아직 깃발을 꼽지 않은 섬 물결 칸을 밟으면 깃발을 꼽고(캠프 설치) 25코인을 받고, 그 섬에 먼저 깃발을 꼽아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5코인씩 줍니다.

누군가가 4개의 섬에 깃발을 꼽고 통가봉가로 들어왔다면, 그 라운드가 마지막 라운드가 됩니다.

마지막 라운드를 마치면 코인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승자로 결정합니다.

4. 정리 단계

배 타일에서 자신의 주사위 위치에 걸려 있던 코인을 가져갑니다.

첫 순서였던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 마지막 순서가 됩니다.

배 타일도 그렇게 옮깁니다(가장 왼쪽에 있던 첫 순서 플레이어 배 타일을 오른쪽 끝으로 옮기고, 모두 왼쪽으로 밉니다).

감상

게임을 해보기 전, 1회플 해보았을 때

코스는 다음과 같이만 갈 것 같았습니다(또는 그 역순. 총 4가지 경우).

예를 들어 MAMBOA(7시 방향)부터 갔다가 COCOA(6시 반향)로 안 가고 BIGBOA(11시 방향)로 간다면 3번째 섬에 가기 너무 멀어 비효율적이고

COCOA(6시)부터 갔다가 MAMBOA(7시)-BIGBOA(11시)로 가면 4번째 섬으로 가기 너무 멀어 비효율적이니까요.

3인플의 경우, 2명이 시계 방향, 1명이 반시계 방향으로 하면 2명은 엎치락 뒤치락 하며(남의 배 통과 시 1AP 더 필요, 선점이 중요하므로 코스가 겹치는 경쟁 상대에게 이동력을 주지 않으려고 할 것) 혼자 다른 방향으로 간 1명이 무조건 1등 하지 않을까 싶었고

남에게 이동력을 안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주사위 4 이상 눈은 재굴림을 해서 낮은 눈이 나오도록 하고, 어차피 다들 낮은 눈을 갖추니 임금도 높게 매길 필요 없이 1코인씩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1회플 해봤을 때에는 그 생각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인원으로 2회플을 해보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같이 게임한 친구들은 게임을 되게 잘 하는 친구들이었는데요.

혼자 다른 방향으로 간 게 저였는데, 다른 친구(빨강)가 1등을 했고, 그것도 큰 차이로 1등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임금을 좀 많이 걸었습니다.

그리고 2회차 플레이에는 변형 규칙을 적용했는데요.

bgg에서 찾은 변형 규칙으로, 다음 2가지 내용이 있었습니다.

1. 럼 규칙

주사위 배치 단계를 마쳤을 때(항해 전), 이동력이 가장 낮은 플레이어는

만약 임금을 가장 많이 건 플레이어였다면 이동력이 2배가 됩니다.

동률이면 인정이 안 되고 단독 최소 이동력 & 단독 최다 임금 책정이어야 2배가 됩니다.

2. 임금 책정 전, 주사위 굴림을 먼저 확정

원래 규칙은 모집 단계를 먼저 해 임금부터 책정한 뒤에

주사위 굴림 및 배치 단계가 되어 각 플레이어 차례에 주사위 굴림을 하고 이어서 배치까지 하는 것인데요.

이 변현 규칙은 임금 책정 전에 주사위 굴림을 다 하고, 첫 순서 플레이어부터 ‘재굴림을 할지, 그만 확정할지’ 결정을 한 뒤에

각 플레이어의 주사위가 어떤 눈이 몇 개 나왔는지를 보고 그걸 참고해서 임금 책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 변형 규칙 적용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임금 책정에 대해

먼저,

눈 1당 대략 2코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해서 최단거리로(시계 방향 혹은 반시게 방향) 섬 4개를 돌고 통가봉가로 복귀하기까지 54 또는 56 이동력이 들고, 110 수입이 들어오니까요.

그런데 물론 그게 다가 아닙니다.

책정된 임금이 똑같으면, 어디에 높은 눈 주사위를 배치해줄까요?

3인플이면 나 외에 다른 플레이어가 둘인데, 둘 중 더 견제 대상이라고 생각되는 플레이어가 있을 겁니다. 덜 견제 대상이라고 생각되는 플레이어에게 높은 눈 주사위를 줄 겁니다.

그러니까 ‘누구를 더 견제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누가 나를 견제 대상이라고 생각할지 생각해서, 나를 다른 한 플레이어보다 견제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주사위를 노리고 임금 책정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뒤처진 플레이어에 대한 어드밴티지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실제 1등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비딩으로 하는 게임은, 밸런스를 결국 비딩으로 맞출 수 있다’고.

2등 플레이어는 그래도 1등을 견제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성비를 따질 것입니다. 1등은 높은 이동력을 위해서는 높은 임금을 책정할 텐데, 높은 눈을 1등에게 주기 싫어도 높은 임금을 3등 플레이어에게 넘겨주기도 싫으니까요.

좀 격차가 나게 1등인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 플레이어는 3등 플레이어가 임금을 낮게 책정했어도, 높은 눈 주사위를 2등에게 주기는 싫으니 3등 플레이어에게 줄 수 있습니다.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돈을 벌 수단, 승리에 다가가는 수단은 이동인데, 이동력을 플레이어들이 선택해서 놓습니다. 그러니까 누가 크게 앞서나가 강력한 견제 대상이 되면, 다른 플레이어가 낮은 임금을 책정했어도 높은 눈 주사위를 견제 대상 플레이어에게 주지 않기 위해, 낮은 임금만 받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줄 수도 있습니다.

누구를 더 견제 대상으로 생각할 것인가 하면, 격차가 크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자신과 코스가 겹치는 플레이어일 것 같습니다.

격차가 크게 보이는 상황이라면 많이 앞서 나가고 있는 플레이어가 더 견제 대상일 겁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분명하게 보일 겁니다. 그래서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가성비’와 ‘격차’ 중 후자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레이어 순서도 신경 쓸 만합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낮은 눈(멀미 말고)이 2개 이상씩 나왔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럼 둘째 자리에 임금을 오히려 낮게 책정하는 게, 결과적으로 높은 눈을 유인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낮은 눈은 한 배에 1개이면 밀려서 무급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각 플레이어 입장에서, (멀미가 없으면) 어느 배에 2개, 다른 배에 1개 주사위를 배치하게 되는데

2개 주사위를 배치하는 배의 둘째 자리는, 1, 1을 놓거나 2, 2를 놓거나, 아니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1이 없는 상황에서 2, 1을 놓았을 때 확정적으로 배의 둘째 자리 임금을 차지할 수 있기에

만약 다른 두 플레이어 중 앞 순서 플레이어가 그렇게 낮은 눈 주사위를 가지고 있고 뒷 순서 플레이어가 높은 눈 주사위를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둘째 자리는 덜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이동력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자리가 매력적이게 임금을 높게 책정하면 앞 순서 플레이어가 낮은 눈으로 자리에 들어앉을 테니까요.

주사위를 배치할 때 ‘어떻게 하면 임금을 가능한 한 많이 받겠는지’만 신경 쓸 게 아닙니다.

빈 자리를 어떻게 남겨놓느냐에 따라 내 배에 이동력이 얼마나 유치될지 좌우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

1. 운용 자원과 승리 지표 분리, 후미 보정

게임을 좀 더 제 취향이 되게끔 바꾼다면, 이러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주사위 배치로 격차가 줄어들 수 있기는 하지만, 기본 규칙에서 저는 뒤처진 플레이어(꼽은 깃발 수가 단독으로 최소인 플레이어)에게 운용상 이점을 주면 제 취향에 더 맞겠습니다.

깃발을 꼽을 때 나보다 먼저 깃발을 꼽은 플레이어에게 삥을 뜯기는 게 아니라 반대로 뺏는 것입니다.

운용 자원(코인)과 구분되는 승리 지표를 따로 두고요. ‘돈이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가 아니라 ‘승점이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로 하고, 꼽은 깃발당 2점, 특수 타일 중 상자 보상이 1점, 마지막 라운드에 통가봉가로 들어오면 추가 1점, 이런 식으로요.

승리 지표가 겸 운용 자원이기도 하면서, 승리 지표 면에서 앞서나가는 플레이어에게 운용 자원 면에서 더 잘 나가게 해주면(깃발 먼저 꼽으면 이후 플레이어들에게서 삥 뜯음) 뒤처진 플레이어 입장에서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것으로 느껴져서요.

2. 코인 5짜리 줄이고 1짜리 늘리기

1짜리 33개

5짜리 39개

25짜리 16개

인데요.

각자 배 타일에 임금 거는 곳이 두 곳이고, 1코인 5개는 5코인 1개로 대체가 되니까 4개, 4개 해서 각자 8개 필요할 수 있고

그래서 4*8+1=33개로 구성한 것 같은데요.

더 있으면 좋겠어요.

재굴림 비용이 2, 3 이렇게 됩니다. 2, 3은 5짜리로는 못 내고 1짜리로 내죠(5짜리 하나 내고 거스름돈 받는 식으로는 가능하지만 그냥 1짜리 2개, 3개 내는 게 더 편합니다.).

이렇게 제곱으로 된 구성은 먼저 언페어에서 봤고, 그때 단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10짜리가 사람들이 생각하기 편할 텐데 왜 이렇게 1, 5, 25, 125로 했을까? 하고요.

생각해보니 제곱 수로 해야 교환 주기가 균일해지더군요.

끝이 2, 5로 떨어지면 컴퓨터에게나 편하지, 사람한테 편한 것은 아닙니다.

5짜리, 10짜리를 둘 다 쓰면, 5짜리 단 두 개만으로 다음 단위 값 10이 되어 ‘단위 수’면에서 비효율적입니다.

비교적 균등하게 쓰라고 록슬리도 아이언클레이칩을 1, 5, 20, 100을 메인으로 구성한 것 같습니다. 5짜리 4개가 있어야 다음 단위 값 20이 되게끔.

그런데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기로는, 10짜리를 가지고 생각하는 게 편합니다.

어떤 분께서는 아이언클레이 두 세트를 사서 10짜리를 몰아서 가지고, 10짜리를 뺀 자리에 20짜리로 대체한 걸 중고로 파시더랍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웬만하면 게임에서 수 칩은 1, 3, 10, 30, 100... 이렇게 단위를 구성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1, 5, 25 단위가 좋습니다.

깃발 꼽을 때 25코인을 받고, 먼저 꼽은 남들에게 5코인씩 주니까요.

다만 구성은 조금 달라지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5짜리가 많습니다. 5짜리 20개는 손 안 댔고, 플레이 중에 1짜리는 더 있었으면 싶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25짜리는 더 있으면 셋 업 때 섬마다 인원수대로 쌓아놓을 수 있어요.

1짜리 48개

5짜리 20개

25짜리 20개

로 구성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3. 규칙서에 구성물 모습과 명칭 안내

게임올로지 게임들이 다른 것들도 그렇던데요, 어떤 구성물을 뭐라고 하는지 설명이 없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규책서 맨 앞에 있는데요.

개수와 이름을 보고 ‘이게... 그건가?’ 하고 짐작해야 합니다. 개수가 똑같은 게 있고 이름이 직관적이지 않은 게 있으면 좀 막막합니다.

규칙서 맨 뒤는 내용 없이 배경 그림만 있던데 규칙서 맨 뒤 쪽이라고 활용해서 명칭을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게임올로지 스마트스토어

게임올로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있던데요, 3년 전에 만들어진 것 같은데

저는 존재를 모르다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playte/

구글에서 검색하면 안 나오고(‘게임올로지’/‘플레이트 보드게임’/‘통가봉가 보드게임’으로)

네이버 쇼핑에서 ‘게임올로지’로 검색해도 안 나오고

네이버 쇼핑에서 ‘플레이트 보드게임’/‘통가봉가 보드게임’이라고 검색해야 나와요.

여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Playte #플레이트 #통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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