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60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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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10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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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예순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한판더!

★★★★ 다음에 또 할래요!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하고...

★★ 또 하자고 해도 안할래...

★ 어딘가에 취향이 맞는 사람이 있겠지...ㅠ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2인 겜들은 후기 작성을 안 하는데 이번주 게임들은 코멘트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아크노바+마린월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초식동물이 목표로 나왔습니다

개인목표는 후원자가 나왔네요...

첫 휴식기에 카드 효과로 협회말을 늘려버리니 할게 없더군요. 빠른 협회말 순환을 위한 도박이었습니다만...

손에 있는 사향소를 깔기위해서는 자매결연이 필요했는데...

2인이라 휴식이 금방 돌줄 알았는데 후원자를 플레이하다보니 꽤나 정체되었습니다

첫 휴식이 지나고 쥐꼬리만한 수입으로 사향소를 깔고 다음 휴식기에 유럽들소를 깔아서 후원자를 쓸어왔습니다...!

아이스크림가게 맵이니까 초반은 수입이 힘들어도 나중엔 괜찮겠지! 했습니다

거기에 순록이랑 라마가 들어와서 신나게 동물을 내렸습니다

손패제한으로 버려진 붉은 사슴이 좀 뼈아프군요ㅠㅠ

이 상황에서 이미 초식동물 아이콘이 5개가 완성입니다^^

그 뒤로도 아프리카 코끼리와 얼룩말이 들어왔고 미어캣도 들어왔네요

코끼리는 무조건 플레이를 해야하고 얼룩말은 그냥 겸사겸사 내렸습니다

미어캣은 후원자 목표를 위해서 내려놓아야했네요

게임이 끝나고 초식동물 아이콘이 무려 9개!

점수 차이는 크게 났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자기만족이 제일 중요하죠!!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보너스를 주는 새를 뽑아보고자 고른 목표였는데... 그런 새는 첫 손패 말고는 보이질 않더군요...

추가로 뽑은 보너스카드도 어려웠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고득점 새를 깔아봤습니다... 다행히 새 점수는 잘 나왔습니다...!

귀신소쩍새 사냥 성공률이 꽤나 준수해서 살았네요

모이통이 이렇게 나온다면 굴린사람 입장에선 최악입니다...

다음 사람도 신나게 넥타르를 가져갈수 있으니까요ㅎ

적당히 1~2개 나와주는게 최선인데 5개 모두 넥타르가 나온적은 또 처음이네요^^

곧바로 2번째 게임

이번엔 지도제작자로 목표로 시작을 했는데 지역단어는 꽤나 자주 보이지만 별로 들이고 싶지 않은 새들만 보이네요...

첫 진열대에 퍼핀과 흰올빼미가 보이길래 바로 낼름 집어왔습니다

문제는 모이가 없어서 얘네를 어떻게 내려놓지...

다행히 벌새가 나와서 모이 수급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2라목표인 과일갯수와 3라목표인 둥지알 갯수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만 막라목표인 깔아놓은 카드수가 0인게 좀 크리티컬이었네요...

들에 자리 차지용으로 깔았던 그리폰 독수리였는데 마침 상대방이 사냥능력으로 가닥을 잡았다기에 엄청난 점수를 가져다줬습니다

2인플인걸 감안했을때 13점이면 엄청난 이득이죠!

중간에 뽑은 보너스카드가 해부학자와 포도재배학자인데 열매는 한장만 더 깔면 최대점수였고 나머지는 최소점수만 먹자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뽑은 보너스는 다 맘에 드는게 없어서 우울해있었는데 새들 둥지를 보니 알 최대치가 적어서 조류번식학자를 도전해볼만 했습니다

마지막에 내린 가마우지 덕에 손 쉽게 알을 낳을수 있으니 말이죠

깔아놓은 카드만 0점이지 다른 점수에서 꽤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오... 근데 점수는 1점차 초박빙이었습니다

<다윈의여정+파이어랜드>

드래프팅이 망해서 어쩌다보니 빨간인장을 2개를 들고 시작했는데 크루카드 3장이 전부 제 메인픽은 아니어서 오늘도 힘든 게임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초반 강아지와 함께 빠르게 표본과 텐트를 지어놓고 텐트빼기에 집중했습니다

크루카드때문에 빨간인장이 많이 필요했는데 제가 초반에 보이는 족족 다 쓸어갔습니다....ㅎ

어차피 3라목표가 빨간인장개수였기에 최고의 선택이었죠

2라목표가 시간이었는데 일부러 2라까지 탐험카드를 적극적으로 들어가서 시간을 많이 깎았습니다. 시간인장을 일부러 먹어서 깎은것도 있구요

2라가 끝나고 다들 10칸까지 내려와있더군요... 무서운 사람들... (시간 깎기가 제일 쉬었어요(?))

3라부터 시간을 쭉쭉 끌어올렸는데 텐트효과로 4칸을 올리고 크루카드에 거대함선효과로 10칸을 올립니다;;

하지만 시간이란 올라가면 또 금방내려가요... 분명 0까지 올라갔는데 금새 시간 9개가 목표인 금장목표도 달성이 되더군요...

다행히 텐트효과와 표본발표로 초반부터 금액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첫 라운드에 5번째 일꾼도 오픈하고 인장액션을 마구 들어갔습니다

시간페널티로 서신을 1개 적게 보내는게 다들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가장 맛있는 4원을 주는 서신혜택이 있었음에도 그림의떡...

막라목표가 텐트여서 이번게임에선 라운드목표 점수들을 꽤나 잘 받아갔습니다

표본발표에서는 좀 많이 밀렸는데 탐험으로 책을 조금씩 수집해서 결과적으로 진화트랙은 꽤나 올렸네요

확장끼고 200점 넘은게 진짜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ㅠㅠ

본판은 전략적 운용이 가능한데 확장은 게임이 시간관리때문에 더 빡빡해지면서 하고자하는 액션이 막히면 더 골치가 아파집니다

탐험토큰도 운빨이라 도박을 노려보자 하고 뒤집었다가 쪽박이 나오는 경우도 다반사구요...

개인적으론 계획이 크게 어그러지면서 딱히 크게 할게 없어지면서 확장에 대한 평가가 박해지는거 같습니다

진짜 할게 없어서 탐험 카드라도 뽑아보자할때마다 이게 무슨 전략게임이냐 하면서 게임에 대한 평가가 쭉쭉 떨어집니다;;

하지만 저만 확장을 안 좋아해요ㅠㅠㅠ 다윈도 그오호처럼 전략게임의 탈을 쓴 파티게임인걸까요...!!

겨우겨우 명맥을 유지해가는 다윈입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요즘 그오호가 자주 돌아가네요... 예전 맛이 있지만 여전히 슴슴합니다

음식을 더 주는 직원에 손님아 들어가면 1원씩 주는 직원, 닫힌 방당 1점을 주는 직원

좋아하는 직원들 천지네요!!

직원 2명을 고용시켜주는 손님으로 레스토랑 관리인과 여행가이드를 고용했는데 레스토랑 관리인은 가치를 초월하는 OP카드이고 여행가이드는 저렴해서 내렸는데 생각보다 쏠쏠했습니다

이번에도 파란손님만 잔뜩 나와서 초록손님을 꽤나 많이 데려왔거든요...

황제트랙 올리는게 매우 빡빡했는데 마지막 황제는 어쩔수없이 포기하고 감점을 받았습니다...ㅠ

직원을 괜찮게 깔아도 주사위신 앞에서는 자비란 없네요...

거기에 돈도 1원씩 모자라서 너무 고통이었습니다...

남들은 직원효과 부러워하는데 홀로 이 악물고 빡겜했습니다ㅎㅎ

2바퀴 돈거에 만족...

<노땡쓰>

마지막 게임으로 간단하게 노땡쓰를 해봅니다

플라스틱 컴포통에 토큰을 넣으니 더 지니어스 느낌나고 소리도 좋고 만족감이 올라갑니다

각자 칩이 생각보다 적어서 너무 욕심부리면 망하니 적당히 쌓이면 먹어야합니다

9장 빠진게 생각보다 큰데 빼는 카드수를 좀 줄이던가 해야지 너무 운에 치중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이번주만 지나면 추석연휴네요

다들 남은 한 주 잘 버티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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