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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헤이븐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스물 여덟번째

818 조회

2024.09.07 00:18

최근에 게임을 좀 못하는 상황이 있어서 일주일간 하던 게임의 양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후기 쓰기가 애매해서 몇주 미뤘더니만 숙제처럼 변해버렸어요

게임 한두개 쓰자고 후기쓰는게 또 맛이 안나서리

그냥 게임양을 늘리는게 맞다고 생각중입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8/23(금)

시너빈, 화니(모임장) , 쭈꾸미 , 하

허니버즈 - 가을의 맛 (4인)

쭈꾸미님께서 전략게임이 고프시다고 벙을 치셔서 참석했습니다.

제가 전에 너무 재미있게했던 허니버즈를 하자고 빡빡우겨서 이거부터 하게되었습니다!!

영어능력자 쭈꾸미님도 계셔서 아주 그냥 완전 풀확장으로

모듈이란 모듈은 다 때려박아서 게임을 했습니다.

쭈꾸미님과 하님이 처음 하시는거였어서 모임장님이 빠르게 설명후 진행했습니다.

6각형을 만들면 액션을 할수 있다라는 개념이 생소하신지 쭈꾸미님께서

초반에 약간 헤매는 모습을 보이셨는데 그냥 헤매는 모습만 보이고

액션은 액션 나름대로 순서를 잘 짜서 게임을 하시더라구요.

이런거 보면 게임을 확실히 잘하시긴합니다.

저번에 하지 않았던 모듈중에 일꾼이 은퇴가 가능한 모듈과 셀커버를 씌우는 모듈도 해봤는데

일꾼은퇴모듈은 능력이 너무 좋아서 후반부에 남아도는 일꾼들을 굴리기 아주 좋았습니다.

점수를 한번 땡겨올수 있거나 액션을 아무거나 하나 할수 있어서 게임의 자유도가 훠~~씬 올라가는 느낌이었고

셀커버씌우는건 뒤쳐지는 플레이어가 그나마 점수를 따라갈수 있는 여지를 주는 모듈이었습니다.

숫자가 적혀있는 커버를 가져와서 셀에 씌우게 되면 꿀생산을 할수 없지만

게임이 끝나고 커버에 적힌 점수를 받을수 있고 이 커버에 숫자를 모두 더해서

제일 높은 플레이어는 추가점수를 받을수가 있습니다.

이날 너무 플레이가 꼬여서 점수가 안나왔는데 중후반부에 셀커버를 씌우니까 그나마

점수가 어느정도 나오더라구요.

다시해도 여전히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확장은 역시나 필수라는게 느껴져요.

제 게임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허니버즈는 확장넣어서 해보니

재미있더라~ 라는 말을 듣고 싶어지는 그런 게임입니다.

이 재미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르네상스의 거장들 (4인)

한 게임만 하고 가기에 아쉬워서 빠르게 끝낼수 있는 게임으로 르네거를 골랐습니다.

쭈꾸미님만 처음 해보시는거여서 모임장님께서 빠르게 설명후 시작!!!

로렌초의 향만 입혀논 아주 간단한 엔진빌딩게임이죠.

모임에 와서 몇번 해봤는데 할때마다 참 재미있게 하긴하는데 등수는 별로 안좋아서 슬퍼요

자원치환을 효율적으로 해야하는데 그전에 자원을 벌어오는 과정에서 너무 헛발질을 많이해서

매번 아쉬움이 남는 게임입니다. 뭐 그게 이 게임의 큰 매력이기도 해서 계속 찾게 되죠

쭈꾸미님이 허니버즈보다 훨씬 재미있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약간 맴이 쓰라렸지만

다같이 재미있게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ㅎㅎ

8/29(목)

ㅈㅇ , 시너빈 , 뇌 , 클 , 화니(모임장) , ㅎ ,

스케이트 썸머(4인)

시너빈 , 뇌 , 클 , 하

클님의 게임입니다. 이전에 한번 돌아갈때 너무너무 궁금해서 엄청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날 사실 이 게임을 하려고 모인것과 다름없을 정도였죠

푸쉬유어럭에 약간의 셋콜렉션을 가미한 게임입니다.

각자 묘기카드를 받는데 이 카드에는 좌로 몇칸 , 우로 몇칸 식으로 표시가 되어있고

자원을 얻어올수 있는 방향에는 테두리에 불꽃그림으로 표현되어있습니다.

개인보드판에 이 카드를 하나하나 내려놓으면서 균형을 맞추면 되는 게임입니다.

선택한 방향으로 그 칸수만큼 마커를 움직이는데 마커가 끝에 도달하게되면

묘기를 부리다가 넘어진걸로 간주해서 얻었던 자원의 반토막이 날아가게 됩니다.

재미있는건 라운드마다 선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굴리는데

주사위에는 방향과 숫자가 있습니다.

주사위값으로 나온 방향에 숫자만큼 모든 플레이어가 마커를 움직여야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있으면 넘어지기 쉽습니다. 문제는...

라운드가 지나갈수록 주사위 갯수도 추가가 됩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넘어지기 때문에 언제 스탑을 할지 타이밍을 잘 잡아야하죠

얻었던 자원들은 메인보드판에 마커를 움직이면서 셋콜렉션을 채울 요소들을 얻어오게 됩니다.

테두리부분에 주로 엄청 유용한 능력을 해금할수있어서 먼저 능력들을 해금하고

점수를 얻어오는 식으로 플레이가 됩니다.

메인보드를 돌아다니면서 셋콜렉션을 하는 부분은 그렇게 와닿는 부분이 아니었는데

묘기카드를 내려놓으면서 방향을 정하고 마커를 움직이고 하는 과정은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시간도 짧게 걸리고 전체적인 색감이나 일러스트도 엄청 좋고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즐겨보고 싶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롤링하이츠 (4인)
시너빈 , ㅈㅇ , 클 , 하

이것도!! 클님의 게임입니다.

이건 많이 비쌀텐데 구입에다가 룰 설명까지 정말 대단하셔요

항상 재미있고 신기한 게임 많이 할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게임은 음.. 많이 특이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냥 자원 벌어와서 그 자원으로 건물을 짓는게 전부인데요.

그중에서 자원을 벌어오는 과정이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요소입니다.

가지고 있는 미플들중에서 최대 10개까지 골라낸뒤에

굴려요!!

예!!! 굴려요!!

주사위 굴리듯이 굴려요!!

그래서 미플이 똑바로 서있으면 그 미플색에 해당하는 자원 2개!!

옆으로 누워있다? 그러면 자원1개!!

아예 대자로 바닥에 뻗어있다! 그럼 자원 0개..

이게 이 게임의 모든것입니다.

미친듯이 잘 굴려서 자원 겁나게 받아서 건물을 누구보다 많게 , 빠르게 , 다르게 지어놓으면 됩니다.

건물을 짓게 되면 특정건물에는 능력이 해금되거나 새로운 미플을 얻을수도 있어서 능력들을 잘 보면서 지어야하고

미플들이 모두 자원인게 아니라 특정색의 미플들은 고유 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이 능력들을 잘 보면서 굴려야합니다.

미플들을 한번에 다 굴리고 땡! 하는게 아니라 재시도도 가능해서

특정미플을 잘 굴려만 놓는다면 꽤 큰 시너지를 볼수 있습니다.

한번에 많은 자원을 얻어오는것도 가능하게 되죠.

자원으로 건물짓고 하는 방식은 이런저런게임에서 진짜 많이 봐왔던 아주 평범하기 그지없는 룰인데

여기에 자원을 얻어오는 방식을 굴림으로 바꿔 놓으니까 이게 상당히 신선하더라구요

게임이 조~금 길어지는게 단점이긴해서 이건 좀 불호였는데

테포마 서곡처럼 초기 부스팅을 해주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8/31(토)

화니(모임장) , 시너빈 , 하

애플잭 (3인)

간단하게 즐긴 애플잭입니다.

우베의 퍼즐게임인데 오... 이게임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턴에 타일 하나가져와서 개인보드에 배치하면 끝!

타일에 적힌 비용(꿀)을 지불하고 개인보드에 배치할때 꿀과 꿀이 맞닿게 된다면

작은 숫자의 꿀을 받아올수 있습니다.

라운드 트랙이 특정 사과를 지나가게 되면 꿀을 얻어올수 있는데

개인보드판에 뭉쳐져있는 사과갯수에서 주사위값을 뺀 값을 꿀로 받으면 됩니다.

이 사과의 종류가 무려 7종이나 되기때문에 점수나 꿀을 위해서라도

오밀조밀하게 같은 종류끼리 많이 붙여놓는게 좋죠

흡사 순화한 캘리코같은 느낌으로 좀더 캐쥬얼한 맛이 있었습니다.

라운드트랙보드판 주변에 타일들이 깔리는데 다음에 내가 가져올수 있는 타일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1안 , 2안을 생각하면서 운영방향을 정할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게임의 점수계산방식상 각 사과가 4개씩만 붙어있는게 가장 좋은데

타일이 또 그렇게 나와주지않으니 여기서 오는 머리아픔때문에

다들 한숨을 푹푹 쉬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제 취향에는 너무 잘 맞아서 한동안 계속 생각날꺼 같습니다.

이 게임은 언제든지 하자고 하면 바로 할꺼 같습니다!!

9/3(화)

시너빈 , ㅇㅂㅌ , 화니(모임장) , 클

가자! 일본으로(4인)

ㅇㅂㅌ님께서 하고 싶다고 하셔서 클님이 가져오신 게임입니다.

예전에 한번 해봤는데 그때 룰 잘못이해하고 조금 삐걱였던 기억이 있어서

이 게임에 대해서 마냥 좋다고만 할수없던 그런게 있었는데 다시 하게되었네요 ㅎㅎ

전에 했던 모듈중에 일요일 모듈때문에 너무 어려웠었는데 이번에는 이걸 빼고

패시브나 초기자원을 늘려주는 여권모듈을 넣어서 했습니다.

게임 자체가 워낙에 간단해서 플레이하는 내내 너무 정적인게 조금 단점이긴합니다.

그냥 카드 뽑고 내려놓으면 끝인데 이걸 게임 끝날때까지 계속 이짓만 해야하거든요

하지만 게임 끝나고 각 요일마다 점수계산할때 마치 일본여행을 간것처럼

브리핑하면서 점수계산하는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전에 할때는 끝까지 좀 이해를 못한 부분이 많아서 게임을 온전하게 느껴보지못했는데

이번에는 이 게임에 대해서 조금 많이 호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ㅇㅂㅌ님께서는 여행을 전혀 느낄수가 없었다라는 평을 주셔서 조금 놀랬는데

저는 진짜 일본 여행가는 느낌을 받아서 꽤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저 말도 안되는 컴포퀄리티와 고오오오오급스러운 매트에 자원들 담는 도기그릇까지

진짜 심하게 과한 퀄리티에 고개가 절로 절레절레되면서 맘먹고 꺼내야될꺼 같은 에디션인데

그냥 일반판이라면 부담없이 꺼내서 그냥 일본여행 간접체험하기 딱 좋은 겜인거 같습니다.

애플잭 (4인)

저번에 너무 재미있게 해서 이번에 또 이거하자고 졸라서 또 했습니다.

ㅇㅂㅌ님과 클님은 처음이셔서 모임장님이 빠르게 룰설명후 시작!!

'아 스트레스 받아'

'후우...'

'하아....'

게임 내내 이런 소리만 들려서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ㅎㅎㅎㅎ

그니까 이게 머리가 좋을수록 경우의 수가 많이 보이니까 오히려 더 선택을 못하는 느낌인거 같습니다.

저는 거의 힐링게임느낌으로 즐겼는데 다른분들이 많이 고통스러워하셔서

이거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아주 쏠쏠했네요

다행히도 잘 풀렸던 판이어서 꽤 큰 점수를 받아서 1등을 했습니다.

저는 진짜 꽤나 재미있어서 한동안은 계속 애플잭 노래 부르게 될꺼 같아요

새벽의 뱀파이어 (4인)

끄응.. 기억력 게임..

치킨 차차차같이 타일 뒤집어서 맞는 색이면 성공이고 한번 더 턴을 진행할수 있는 뭐 그런 종류의 게임입니다.

각자 뱀파이어를 일렬로 놔두고 양끝을 오픈!

메인보드판에 관뚜껑을 열었을때 그 관뚜껑의 색이 양끝에 오픈되어있는 뱀파이어와 색이 같다면

그 뱀파이어를 묘에 묻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렬로 놔두 뱀파이어를 모두 메인보드에 묻으면 1등이 되는 뭐 그런 간단한 게임인데..

재미있는건 각자 마늘 3개씩 가지고 시작하고 이 마늘은 관에 묻을수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열었을때 마늘이 나오면 그 마늘색 플레이어가 마늘을 발견한 플레이어에게 뱀파이어하나를 줄수 있습니다.

또 관을 열었는데 다른 뱀파이어가 이미 묻혀있다면 말뚝을 하나 받게 되는데 이 말뚝이 3개가 되면

다른 모든 플레이어에게 뱀파이어를 1개씩 받게 됩니다.

이게 왜 어때서?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위에 보드판 사진을 보시면

구역이 딱딱 붙어있고 이게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턴이 막 돌아가다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고 내가 뭘 열어봤는지

마늘이 어디있었는지 뭔가뭔지 진짜 머리가 백지가 됩니다.

방금 한 행동도 순간적으로 까먹고 상대가 방금 보여준 관뚜껑색도 까먹어서 진짜 붕어가 된줄 알았습니다.

기억력 진짜 안좋은데 아주아주 고통스러웠어요 진짜 바보가 된 기분 ㅎㅎ

ㅇㅂㅌ님은 진짜 잘하시더라구요.

톡방에서는 술먹고 하면 더 재미있다고 그러시던데 이거 그러면 플탐이 미친듯이 늘어날꺼 같아요 어우..

9/5(목)

시너빈 , 화니(모임장) , 클

마라케시(3인)

드디어!!! 돌려봅니다!!!!!

이 게임이 그렇게나 재미있다고 그러는데 당최 구할수가 있어야말이죠

드디어 받아보고 룰북 읽고서 급하게 모임에 가서 돌려보았습니다.

룰설명은 제가 했는데 삐걱삐걱거릴때마다 클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혼자하면 너무도 불안한데 옆에서 룰잡아주고 세팅잡아주고 하셔서 어찌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뭐 어쨋든 솨라라라랄 하고 룰설명을 끝내고 해봤는데

이 에센셜 버젼이 확실히 기분 짜치는요소가 많더라구요??

게임말인 케시를 계속 종이타일로 교체해와야해서 손이 너무 많이 갑니다.

강트랙에 놓는 마커도 배모양도 아니어서 처음에 읭??? 했어요

꼬우면 디럭스 사던가~~ 라는 환청이 들려서 그냥 체념하긴 했는데

왜 이렇게 두가지버젼으로 만들어놨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일단 게임은 재미있습니다.

제가 해본 펠트게임중에 버건디 다음으로 제일 재미있었어요

트라야누스도 좋아하고 노틀담도 좋아하고하는데

이것들과는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선택한 행동을 못할수도 있지만 혜택은 확실해요

일단 게임에서 계속 무언가를 받기만 하기때문에 소소하지만 풍족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강 트랙을 어느정도까지 전진시켜놓으면 라운드마다 무언가를 받을수가 있는데 이게 진짜 쏠쏠하거든요?

이렇게 무언가를 받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개인보드판에 케시를 박아두면 빠지는 일이 거의 없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이걸 받을까? 저걸 받을까? 하면서 마치 엄청 부유한것 같은 착각을 줍니다.

이런점들이 왜 좋냐면 저런 잔잔한 포인트들이 게임을 계속 몰입하게 해줍니다.

플레이어들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뭔가를 계속 선택하는것이 끊임없이 이뤄지는데

계속 짜잘한 선택을 하니까 템포가 늘어지지가 않아요.

저는 이게 마라케시의 가장 큰 재미라고 느껴졌습니다.

손이 확실히 많이 가는 게임인데 이게 기분좋게 손이 많이 가요

무언가를 계속 얻어오니까요!! (그래도 종이케시로 바꾸는건 많이 짜침)

마라케시가 펠트게임의 집대성이냐?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예요.

그정도까지의 뭔가 특별함이나 정수가 담겨있다라는 느낌은 없어요

근데 펠트의 대표작으로 이제는 고전겜 버건디말고 마라케시를 외쳐도 될꺼 같아요.

퀴블스(3인)

신나는 마라케시를 끝내고 한겜으로 마무리하기 아쉬워서 클님께서 부랴부랴 들이대신 게임입니다.

이거 신작인데 또 언제 구입하신건지.. 대단쓰

자신의 앞에 카드를 등록해서 총합이 21을 넘기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카드를 등록하는 방법은 등록하려는 숫자의 카드장수만큼 같은 카드로 내면 됩니다.

6을 등록하고 싶으면 6카드 6개 내면 되는거예요.

이때 그 이상이 되어도 다 버려야합니다.

6이 7개있어서 6개 등록하고 1장 가지고있기 이런거 안되는거예요.

중앙열에 6장의 카드가 깔리게 되는데 이 카드를 가져오는 방법이

자신의 손에서 카드를 1장내거나 2장이상 내면 됩니다.

숫자 5카드 1장을 냈다고 가정하면 중앙열에서 합이 5가 되는 카드들을 모두 가져올수 있습니다.

3, 2 나 1,1,3 또는 4,1 이런식으로 말이죠.

2장이상일때는 그 숫자의 합을 가져오면 됩니다.

4랑2를 냈다면 합이 6이죠? 중앙열에서 6카드를 '몽땅' 다 가져올수 있어요.

이렇게해서 모은 카드로 턴에 등록을 꾸준히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일단 템포가 엄청 빠릅니다. 그냥 카드내고 받고 등록할수 있으면 하고

이런식이라서 템포가 엄청 빠르고 카드 등록할때 꽤나 짜릿합니다.

6카드 6장 모으는거 꽤 어려운데 등록하면 진짜 뭔가 큰걸 해낸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ㅎㅎ

카드빨을 아주 잘 받았던 탓인지 큰 점수로 1등을 했는데 1등하니까 게임이 진짜 달라보입니다.

1등하면 갓겜!!!!

엄청 간단한 게임인데 카드 가져오는 방식이 재미있어서 꽤 인상깊었습니다.

숫자 더하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라서 아이들과 즐기기도 엄청 좋을꺼 같습니다.

====================================================================================================================================================

후우.. 숙제 끝!!!!!!!!!!!

간만에 또 주저리주저리 써버리고 말았네요.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근 답글에 제 글을 읽고서 많은 도움이 되셨다는 글을 보고서

상당히 감동을 했는데 받은 감동에 비해 글로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은

늘지 않아서 매우 죄송할 따름이예요 ㅎㅎ

최근에 클님 게임이 무지하게 돌아갔는데 제가 없는 게임들 ,

룰마하기 힘든 게임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같은 게임이라도 여러번 룰마해주시는 모임장님도 항상 고생많으시구요.

추석연휴가 다가오고있는데 연휴때 또 미친듯이 게임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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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헤이븐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 여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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