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급하게 성사된 마작 벙! 마작 제자(?)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금요일 급벙으로 성사된 마작벙입니다!
불금이라 그런지 가게 모든 전탁에 사람들이 꽉차있더라구요
부산 경대 포춘! 마작의 성지!
이날은 수집러님과 형일님, 유니님 이렇게 4명이 테이블에 모였습니다.
3달 전 보드게이머즈 유니님에게 처음으로 마작을 알려드렸었는데
이렇게 3달 만에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신기합니다 ㅋㅋㅋ
마작은 타일로 한마리의 용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물론 제일 먼저 만들어야 점수가 있고, 멋있는 모습일수록 점수가 높아요.
패는 크게 자패(글자/동남서북백발중) 수패(만수/통수/삭수)가 있고 각 4세트씩 있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돌아가면서 패산에서 패를 하나 얻고 강에 하나 버리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저희는 리치 마작으로 진행.
위 사진에서 저는 용의 머리와 몸통에 전부 1 또는 9가 들어가있는
준챤타를 노리고 있군요.
저는 유투브 고구마강으로 독학을 했고 작혼으로 연습을 하면서 마작을 익혔습니다 ㅎㅎㅎㅎㅎ
첫 게임은 빡집중하느라 사진을 거의 못찍었지만
도라패가 북일때 제가 동동동으로 점수를 크게 한번 먹은적이 있어서
46000점으로 1등을 했네요 ㅎㅎㅎㅎ ㅎ
두번째 경기 (⸝⸝¯ᵕ¯⸝⸝)
쯔모로 만든 삼색동순. 울었기 때문에 판수는 조금 낮았지만 그래도 해피 ㅋㅋ
제가 아직 점수계산이 미숙한데
유니님 형일님이랑 같이 점수 종이 펴놓고 계산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아으 이판도 백이 도라였어서(→발 타일 1개당 1판) 점수 많이 먹나했는데
형일님이 먼저 쯔모를 하면서 아쉽게 점수를 못낸 ㅜㅜㅠ
냈다면 남장에 도라 4판에 다섯판에 여섯판에 ㄷㄷㄷㄷㄷ
유니님의 혼일색! 유니님 처음 가르쳐드릴때도 그랬지만
이 날도 똑같이 족보랑 점수계산 종이를 품에 두면서 게임하시더라구요 ㅋㅋ
저는 마작 기초만 알려드리고 연습은 유니님 혼자 열심히 하셨으니
마작 스승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기도한데
하는 내내 유니님은 저를 사부님이라 불러주었네요 ㅋㅋㅋ
수집러님 고득점 사진! 11 789 789 789 789
두번째판은 하네만으로 형일님(2)이 이기고 계셨는데
유니님(1)이 막판 역전 33900점 근소한 차이로 1등을 하셨네요.
사이좋게 사부 한번 제자 한번 이렇게 ㅋㅋㅋㅋㅋㅋ 하이파이브 한번 때렸습니다 ㅋㅋㅋ
3달 사이에 이렇게 실력이 늘다니!!
두 게임하니까 네시간 반 훌쩍 ㅋㅋ 시간 순삭이죠 ㅋㅋㅋ 즐겁게 해산했습니당 ㅋㅋㅋ
4명이서 모일때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 마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번 배워놓으면 너무 좋습니다. 강추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