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소소한 재미가 녹아있는 아르낙 후기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르낙 잊혀진 유적을 플레이했습니다.
6월에 처음 배우고 난 이후로
한달에 한번은 꾸준히 하고 있는 ㅋㅋㅋ 그만큼 매력적인 게임이랄까요
주사위님과 초플이신 아바라님, 식혜님 이렇게 4명이서 여정을 떠났습니다.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은 덱빌딩 + 일꾼 놓기 + 자원 관리 게임이구요
숨겨진 장소를 탐험하고, 수호자를 물리치고 유물을 얻는 등
비대칭 캐릭터들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점수를 높게 얻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이날 고른 나무신전 트랙은
우상토큰을 꽂아넣어 보상을 받는 부분이 있었구요
유물을 방출해서 올라가는 곳 등 군데군데 특이한 기믹들이 많이 보여서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교수를 골랐습니다!
개인용 유물보관함을 주고(3개 킵 가능. 한번 리필 가능), 교수 전용가방에는 유물에 쓸 수 있는 나침반과 석판이 쌓이기도 하구요.
유물에는 아이템 보다 좋은 효과들이 많아서 게임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해보았습니다.
주사위님이 고른 기자는 해당 지역의 아이콘 하나를 더쓰면 흩어져있는 기사를 모을 수 있었고
소소한 혜택을 받을 수 있구요, 특히 나무 트랙에서 수첩타일이 먼저 올라갔을때의 이점이 많아서 강력했습니다.
식혜님이 고른 응사꾼은 독수리를 날려보내고 다시 돌아오면
혜택을 하나씩 물어오구요
수호자를 오픈할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였습니다.
아바라님이 고른 대위는 일꾼 하나를 더 쓸 수 있고
진짜 다들 라운드 몇바퀴를 돌았는데도 일꾼이 남아있는 진귀한 현상이 ㅋㅋㅋ
다른캐릭터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ㅋㅋㅋ
저는 차곡차곡 모은 유물을 활용해서
마지막 라운드에 확 올라가자! 라는 작전이었는데 (실제로 잘 되기도 했지만)
다른사람들도 각자의 방법으로 끝까지 다 잘 도달하셨군용
두분은 초플인데 왜이래 잘하시는 거지 (후비적)
주사위님이랑 아바라님은 2단계 탐험지도 오픈하시고!
2단계는 낭만이죠.. 열고싶었지만 나침반을 유물 쇼핑에 다 쓰느라 ㅜㅠ
열심히 한발 더 뛰며 특종을 취재한 주기자님이 112점으로 (하쿠바 덧셈이슈) 1등!
다른 사람들 조사트랙 올라가기 바쁠때, 혼자 남는 자원으로 11점 타일 두번이나 가져가시고
그 모습은 진짜 멋짐뿜뿜이었습니다.
초플인 식혜님이 88점 2등, 아바라님 1점 차이로(어우 아쉬워) 3등을 하셨네요.
이날은 무려 룰설명 포함 4시간 정도 진득하게 게임을 해서 더욱 기억에 남았던
아르낙을 세번 정도 했는데
제가 즐기는 웨이트에서 아르낙이 저한테 딱 맞는것 같습니다.
1. 테마를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하구요
2. 인터렉션이 미미해서 좋고
3. 점수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끝나야 알 수 있다는 부분도 좋아하고
4. 무엇보다 게임이 이뻐서 좋아합니다 ㅋㅋㅋ
이기는 꿀팁은 주기자님이 차차 알려주신다고 했으니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직업으로 탐험해봐야죠 ㅋㅋㅋ 그때는 고득점을 한번 노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