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58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쉰 여덟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한판더!
★★★★ 다음에 또 할래요!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하고...
★★ 또 하자고 해도 안할래...
★ 어딘가에 취향이 맞는 사람이 있겠지...ㅠ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그오호를 처분하고 한동안은 생각이 안나다가 최근에 오랜만에 그오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본지 거의 3년이 지났군요......
3년동안 생각이 안 날 정도면 진짜 미련없이 돌렸나봅니다^^
지인이 가지고 있는 한글판을 돌려봤는데 익숙한 맛이 나서 감동이더군요
초반 손님 카드들로 황제트랙을 먼저 올리고 빈방준비도 부족함 없이 해놨는데
후반부 가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음식수급이 안되면서 손님을 모셔오지 못하니 호텔이 잘 안굴러가네요...
초반에 내려놓은 입실하면 1원씩 주는 직원으로 추가로 방 닫아주는 효과를 가진 손님과 시너지로 필요할때마다 돈이 들어와서 참 좋았습니다
목표 다 달성하고 종료직원도 있었는데 방점수와 깡점수가 부실한게 패인이네요
다들 너무 오랜만이라 첫 겜은 더듬더듬 플레이를 하고 내친김에 한판더 돌렸습니다
20워 달성 목표는 100여판을 넘게 하면서도 달성한게 손에 꼽을 정도라 이번에도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이번에 직원을 내려놓는 손님이나 목표가 있어서 직원을 많이 내려놓게 됐는데
하필이면 손에서 내려놓는게 아니라 덱에서 뽑다보니 그렇게 강력한 직원들은 아니었네요
오히려 손에 있는 점수 직원들을 못 깔아서 안절부절...
빨간방 공짜 직원을 뽑아서 고층 빨간방을 전부 열어버렸고 내친김에 빈방준비는 엄청 했습니다
직원도 깔아야하고 손님도 데려와야되는데 음식을 더 주는 사기 직원이 있음에도 음식이 모자랍니다...
주사위운이 진짜...ㅠㅠ
마지막에 직원을 까느니 손님이라도 하나 더 넣어서 구역 보너스를 받는게 더 이득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다보니 게임이 잘 풀려도 2바퀴는 무리네요...
다들 하면서도 뭔감 슴슴하다, 방 없어도 무도회장 보내는게 그립다하면서 게임이 끝나고 왈츠확장 해외직구를 찾아봤는데...
가격 압박이 상당하여 아무래도 내년에 나올 한글판을 기대하는게 나을거 같군요
<라마>
요즘 간단하게 돌리기엔 너무 좋습니다
3인도 괜찮네요
손패만 좋으면 바로 손털기가 가능합니다
본인의 운명을 시험해보기 참 좋네요 하핳
<크라스스카리어트>
카드들이 군데 군데 들어가서 조합이 들어오면 참 난감합니다...
2 9 3 10 4 이런식이면 뭘 포기해야 할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는 크카였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