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번째제국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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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7 10:58

지난번에 룰만 보다 끝났던 전국을 이번 휴일에 제대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룰이 복잡해서 지난번의 테스트 플레이도 다 결국 에러플레이 였네요

3인플로 진행했었고 결국 작은 점수에 신경 쓰다가 정작 큰 점수들을 놓쳐서 전 2위로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 다른 후기에서 본 것 처럼 유로게임에 인터렉션을 살짝 첨가한 느낌이고요

(카네기나 일꾼놓기 방식의 게임이 생각나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테마가 잘 안느껴 진다고 하셨는데 전 신하를 배치하는 방식이나 일꾼을 얻는 방식 그리고 자원같은

곳에 테마를 잘 녹여놨다고 생각되네요

시대 설정상 진시황제가 전국을 천하 통일 한 상태에서 플레이 하게 되는데 왕 입장에서는 서로 각기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 및 화폐 등등을 하나로 통일해야 하기 때문에 전국 각지로 신하들을 파견하느라 바쁜 상태 입니다.

자원도 이름이 통일 토큰이고 각기 언어와 화폐 법률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화폐나 언어 법등을 하루 아침에 다른 걸로 바꿔야 한다니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일이죠)

거기에 이민족 방어 및 백성들의 불만을 잠재울 만리장성도 빨리 쌓아야 하고..그래서 액션들이 그리 많은거 같습니다

초반에 딱 뭐 부터 해야 할 지 고민이 되는 게임 입니다.

기본 액션이 6가지나 되는데

신하 배치, 불로초 탐험, 태수배치, 통일카드 배치, 병마용 배치, 만리장성 건설, 행궁 건설등등 할께

정말 많아서 뭐 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초반에는 특별한 조건이 없는 통일 카드 배치나 신하 배치, 불로초 탐험등을 하게 됩니다.

중반부터는 이제 선점을 위한 만리장성 건설 후반은 태수 행궁 건설 싸움이 시작 됩니다.

이리 저리 연계 된 점수들을 먹으려고 플레이어간 치열한 싸움이 시작 되고

그러다 보면 남들은 신경 못썼던 라운드 종료 보상 액션을 받아 유리한 고지를 이어 가는 플레이도 있습니다.

(그렇게 장성건설,태수배치,병마용 배치로 큰점수를 획득 가능합니다. 특히 태수 배치 파견은 점수를 너무 많이 주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