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없이 pnp로 온다를 제작했어요.온다는 함께 플레이할 사람도 없습니다. !!
배경은 이렇습니다.
얼마 전 라마나타 님의 유튜브와 글로 "온다 (ONDA)"의 칭찬을 듣고 보았는데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board_community&bbs_num=55714&gameId=19569
https://www.youtube.com/shorts/MBE6Gdx9r0E
흥미로운 게임 같았지만, 저희 가족 구성원과는 맞지 않을 확률이 100%라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러던 차에 몇칠 전 감사하게도 "finitor" 님께서 올려주신 pnp 자료를 보고
대책 없이 인쇄하고 말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사진을 보니, 거꾸로 씌운 슬리브 불편하네요.. 다시 씌워야겠어요)
오늘은 습하고 더워 밖에 나가질 않고, 에어컨 아래에서 몇칠 더 남아있는 휴가를 만끽하고 있었는데요,
발주 후 잊고 있었던 인쇄물이 도착해버려서 강제로 칼질과 슬리브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250g 스노우지 양면 인쇄했구요,
감사하게 "finitor" 님께서 올려주신 pnp는 앞면과 뒷면이 순서대로 나열되는 형식이라서
조금 편집해서 양면 인쇄를 진행했습니다.
좌우는 잘 맞는데, 위아래 오차가 살짝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칼질을 잘 못해서 옆면도 조금 잘라내서
원래 카드 사이즈인 63.5 x 88 이 63 x 87 로 되어버렸습니다.
(포토샵으로 앞, 뒷장 중심을 맞췄는데도 그렇네요. 아직 포토샵이 능숙하지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하비 65 x 90 (0.07mm) 슬리브에 잘 맞아, 실수한 흔적은 안 보여서 다행입니다.
250g 종이에 인쇄해서 그런지 확실히 재질도, 두께도 만족스럽습니다.
(슬리브 안 씌우면 이렇습니다. 그냥 플레이해도 될 만큼 두껍습니다.)
하.... 그럼, 이제 누구와 플레이 하죠???
너무 대책 없이 지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