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숲을 위하여 만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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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라운드를 하면서 각 라운드 당 트릭을 0번부터 7번까지 따야 하는 1인 트릭테이킹 게임 북쪽숲을 위하여!
자주 1인플을 즐기는 저라서 이 게임에 관심은 있었지만 명성에 비해 적은 후기와 동화적인 아트 덕분에 좀처럼 손이 가지 않다가
오랜만에 '이거나 해볼까?'하고 꺼내서 퇴근 후에 조금씩 플레이 했습니다 : )
퇴근이 늦은 편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두세판 정도 하고, 못 하는 날도 있고 하던 와중 드디어 끝까지 한 번도 지지 않고 플레이 하는데 성공했네요!
1인 트릭 테이킹?
1인 트릭 테이킹은 사진 하단 중앙에 위치한 더미에서 한 장을 꺼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게 상대방의 카드입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트릭테이킹의 기본 룰에 따라 같은 수트(색)이 있다면 그것을, 없다면 아무거나 낼 수 있습니다.
이 때 같은 수트라면 숫자가 크다면 승리해서 오른쪽 더미에 쌓고,
다른 수트라면 보통은 왼쪽으로 버려지지만 다른 수트라도 내가 낸 수트가 지금 도전하는 칸의 왕과 같은 수트라면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의 점수 체계
기본적으로 0트릭과 7트릭을 따는것이 어렵기 때문에 점수가 가장 높고 (4점)
중간으로 갈 수록 달성이 쉬워지기 때문에 점수도 낮은 점수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동매달이라도 따려면 16점을 따야 해서 0트릭과 7트릭은 어렵기도 하지만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칸입니다.
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중앙 열에 놓인 4개의 동맹 카드에는 각자 스킬이 있습니다.
2장을 뽑고 2장을 버린다던가, 현재 전투중인 왕을 교체한다던가 하는 다양한 효과들이 있고, 그 수도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스테이지에서 이겼다면 해당 왕을 이번 판만 동맹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먼저 손 패를 보고, 어떤 스테이지에 도전할 지 정한 다음 동맹을 구성하는 전략적인 재미도 있었네요.
1인 게임은 결국은 운을 어떻게 '내 실력인 것 처럼'극복하게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이 게임은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플성
이 게임이 마음에 든다면 충분한 리플성을 보장합니다.
지역의 왕과 동물들은 제법 많은 숫자로 준비되어 있고, 뿐만 아니라 특정한 세팅을 놓고 플레이하는 미션집도 동봉하고 있거든요.
만점을 달성한게 너무 기뻐서 쓰는 후기라 미션들을 플레이하기 전이지만 아마 디자이너가 의도한 벨런스가 잘 잡혀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단점
상당히 본격적인 게임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화적인 아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 원인이었습니다.
슬리브를 씌우면 들어가지 않는 박스도 아쉬웠고요.
추천
1인플을 즐기신다면 어설픈 다인플 게임의 오토마보다 훨씬 승리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트릭테이킹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추천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카드카운팅이 어려운 분이라도 언제든 더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메모리 게임 싫어합니다;;) 다음에 무슨 카드가 나오느냐가 중요한 순간에서 좋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bluekms21/223539433994
좀 더 편하게 쓰고있는 후기는 이 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떤 게임에 무슨 슬리브를 씌웠더라? 라던가, 어떤 게임을 누구와 즐겼는지에 대한 기록 용도로 쓰고 있으니 가끔 들러주시면 감사드립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