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 이베큐에이션, 쉽야드 간단 소개 체험 후기
안녕하세요.
MTS 선주문 중인 게임 이베큐에이션 과 쉽야드가 궁금하여 체험하고 왔습니다.
두 게임 공통적 감상평 : 두 게임 모두 테마를 잘 살렸다.
딱 간단하게 가장 재밌게 느낀 부분 정도만 평을 남기려고 합니다.
1, 이베큐에이션
초기 셋팅된 사진입니다.
알찬 구성물에 비해 박스 크기는 적당했습니다. 기본 세로 긴 책 박스 크기를 가로로 둔 정도의 크기입니다.
테이블은 대략 160*70 정도면 게임 하는데 충분했습니다.
게임의 테마는
구 행성에서 인구를 끌어와 신 행성으로 이주하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위 사진은 구 행성이며 아래는 신 행성입니다.
위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흰색 토큰들이 있는 구역은 각 플레이어의 구역을 나타냅니다.
이쪽 새로운 세계로 이동하여 좋은 지리에 먼저 이주하면 아주 굳 한 게임입니다.
나중에 저 팩맨 같이 생긴 것의 화살표에 따라 자리 선점 점수도 있습니다.
개인 플레이어 판입니다. 왼쪽은 구 행성을 오른쪽은 신 행성을 나타내며 메인보드 위치에 맞게 셋팅이 가능합니다.
만일 메인보드 왼쪽에 신 행성이 있다면 개인판을 뒤집어서 셋팅하면 됩니다.(보드판의 방향과 같게 설정 가능하여 헷갈림을 방지했습니다.)
위 사진을 예시로 해서 개인판의 왼쪽은 현재 구 행성에 있는 자원과 우주선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주선에 자원과 인구를 태우고 오른쪽 신 행성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요 부분이 테마 적으로 좀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저 두둑이 태우고 출발합니다~"라는 대화가 오가며 플레이했습니다.
이베큐에이션은 이렇게 같은 자원이지만 구 행성에서 쓸 자원, 신 행성에서 쓸 수 있는 자원이 나뉘어 있습니다.
자원 유동이 중요하고 자원 관리 계산을 빡세게 할수록 게임을 풀어나가는 데 희열을 느끼는 게 이 게임의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동 방법은 행동 카드 4장 받고 그냥 적혀있는 거 내려놓으면서 행동하고 다시 4장까지 보충하는 게 주 행동이라 긱 난이도에 비해 진행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카드에 동력 에너지가 적혀 있어서 내가 요번 라운드에 사용한 동력만큼 위성이 움직이고 위성의 위치에 따라 이주할 수 있는 장소가 달라집니다.
이 부분도 어떤 카드를 사용하고 신 행성의 어디를 선점할지 계산하는 묘미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개인 목표 카드나 플레이어마다 비대칭 기술 트랙이 있습니다.
2, 쉽야드
셋팅 사진입니다. 이베큐에이션과 비슷한 정도의 테이블을 차지했습니다.
이 게임은 각자 조선소가 되어 배를 만들어 출항시키는 게임입니다.
배 타일 더미가 넘어지지 않게 지지하고 편하게 꺼낼 수 있는 크레인이 구성물에 있습니다.
추가 미플 자원입니다. 금액은 2만 2천 원으로 아는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양이라면 괜찮은 가격 같습니다.
행동은 아래에 있는 행동 타일 중에 하나 고르고 다음 행동을 고를 때는 골랐던 타일이 가장 오른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타일들을 밀면서 기어를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전 이런 기어 같은 기믹이 재밋습니다 ㅎㅎ 남들보다 왼쪽의 타일을 고르면 그만큼 동전을 받기도 합니다.
여기 있는 행동들은 모두 나의 배를 만드는 행동들입니다.
배가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나의 개인판 아래에 원하는 위치에 배의 조각 타일들을 두며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큰 배를 기획할 수도 있고 작은 배를 기획할 수도 있습니다. 꼭 한 배를 만들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부분이 재미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가 배가 타일이 이어지면서 완성되는 순간!
내가 모아둔 선원들과 장비 등을 태우고 바로 항로로 출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성 시킬 타이밍을 재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대한 항로로 출발~~ 이 부분이 게임에서 점수를 먹는 부분입니다.
항로도 내가 미리 만들어둔 개인만의 항로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각 아이콘을 만나는데 그때 나의 지금 배에 타고 있는 선원과 장비들에 따라 점수를 받습니다.
이렇게 점점 게임이 끝나갈수록 배가 한두 척 더 출항을 하는데.... 게임 끝날 때까지 4척 만드는 것도 어렵습니다. ㅎㅎ 욕심을 버리면 작은 배는 좀 더 출항 가능하기도 합니다.
괜찮은 배 만드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서 정말 겨우겨우 만든 소중한 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라 봅니다.
시원시원한 액션에 배를 무자비하게 만들고 싶으신 분이랑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대신 "휴~한 척 진짜 겨우 만들었다. 이제 가즈아아~ " 하며 조선소에서 힘겹게 만든 내 자식 떠나보내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MTS 게임 체험이었습니다.
두 게임 모두 테마에 이입하기 좋은 메커니즘이었고 이는 게임 할 때도 여러 상황 드립을 치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빡빡할 수도 있지만서도 친한 분들끼리는 괴롭지만, 티키타카 드립으로 무마시켜 재미로 승화시킬 수 있는 묘미의 게임들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주문은 8월 15일 MTS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듯합니다.
구매 고민이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