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이베리아와 여름별장 후기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이 날은 펜데믹과 아줄의 스탠드 얼론 확장
이베리아와 여름 별장을 플레이 했습니다!
둘 다 원조를 뛰어넘는 확장이죠 ㅋㅋㅋ
각각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첫 게임은 4인 펜데믹 : 이베리아 입니다.
기존 펜데믹 보다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구요
비행기 행동이나 근절 이런거 없고, 전염병과 바이러스가 창궐할 당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모르는 시대상을 잘 반영하여 만든 확장입니다.
선원과 정치인, 의사와 간호사 이렇게 조합이 만들어졌네요.
전염이 떠서 덱 맨밑에서 카드를 뽑았는데 쿠엥카가 딱!
간호사 표식 능력으로 큐브가 놓이지 않는다니 완전 럭키비키자나 ☆
북동쪽 항구에 전염병이 창궐하고있습니다!!
정기선 도착! 모두 어셈블!!!
끄아 진짜 딱 한턴만 더 있으면 되는데
포포님이 검정색 카드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행동을 다써서 ㅡㅅㅡ
첫번째 시도.. 실패..
두번째 시도는 철도관제사, 정치인, 간호사, 연구원입니다.
중반에 빠르게 두 바이러스를 연구했구요
순조롭게 진행되는 와중에
이번에는 확산이 또 말썽입니다.
항상 턴 부족과 확산 사이에서의 밸런스가 참 중요한것 같네요.
파란색만 남겨놓은 상황! 이번에는 카드도 많이 남았는데!
마드리드는 왜 여섯갈래로 나뉘어 있는 것인가
(부산에 있는 연산 6차로가 생각 나는 밤...)
빨간색 큐브가 딱 떨어졌고 그 다음 카드로 빨간지역인 레온이 뜨는 바람에
또또 아쉽게 패배의 쓴맛... 씁..
항상 아슬아슬한 맛으로 하는것같아요 ㅋㅋㅋ 진짜 ㅋㅋㅋ
이날 펜데믹을 처음하신 분도 적응을 잘 하셨고
문제가 닥쳤을 때 각자의 방법대로 해결하는 모습이 협력게임다워서 좋았고
캐릭터도 밸런스가 진짜 좋아요. 다 좋아요.
이베리아 은근 제 책장게임중에 많이 돌아가는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합니다 ㅋㅋㅋ 잘샀어요 ㅋㅋ
두번째 게임은 4인 아줄 : 여름별장입니다.
기존 아줄과 타일 가져오는 방식은 똑같고 타일을 채우는 방식도 비슷합니다.
개인판에 3이 적힌 칸을 채우려면 타일을 3개 써야 그 한칸을 채울 수 있어요.
매 라운드 조커 타일 색깔이 바뀌고
어느 모양을 감싸면 공용 트랙에서 몇개를 가져올수 있는 규칙이 추가됩니다.
6라운드가 끝나면 점수계산에서 가장 높은사람이 승리합니다.
개인판에서 각종 문양을 둘러싸면 공용 보드에 놓인 타일을 가져올 수가 있구요
별을 완성하면 추가 점수가있고
1이 적힌 칸, 2가 적힌칸 등을 또 다 채우면 추가 점수를 줍니다.
(인물모드로 찍으니 번들번들 이쁘게 잘 나오네요)
1라운드 저는 오른쪽을 공략해 봅니다 ㅋㅋ
처음에는 4개밖에 못놓았지만 갈수록 가속이 붙을것같은 느낌...
5, 6번 칸을 어떻게 완성하느냐... 그게 문제네요...
일련의 과정을 지나서 최종 완성 판입니다.
머리가 정말 지끈거리는 순간이 많았는데요
별 하나를 만들지 못하고 ㅜㅜㅜ 3짜리 칸도 다 채울 수 있었는데
원투님이 마지막에 초록색 하나를 채가셔서 점수를 더 먹진 못했습니다 ㅜㅜㅜ
1등은 가운데 검은색 별과 1, 2, 3칸을 전부 채운 원투님이 96점!
제일 점수가 큰 보라별을 완성한 치즈님이 83점으로 2등을 하셨네용.
멀뚱멀뚱 하쿠바와 포포 ㅋㅋㅋㅋㅋ
초반에 룰을 익히느라 튜토리얼로 조금 돌리고 하다보니
2시간정도 한거같아요 생각보다 오래 걸렸구요
오기 생기네요 ㅋㅋㅋㅋ 다음에는 꼭 별 하나를 완성하고 80점 넘기는 것을
목표로 잡아봐야겠습니다 ㅋㅋㅋ
포포님도 저처럼 오기가 생겼는지 마치고 아레나 고수들 경기 구경했대요 ㅋㅋㅋㅋ
이게 은근히 상호작용도 있어서 서로 견제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 아줄이 약간 심심한 맛이 있었었는데
여름 별장은 변주를 잘 한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린이 분들이라면! 그래도 본판 아줄을 먼저 하는걸 추천! 두통와요! 윽!
룰 자체는 쉽고 이쁜데 잘하기가 어렵네요
산뜻한 마무리!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