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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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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00:22

2024년 7월 22일 ~7월 28일 2024년도 7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회사 및 집에서도 생각보다 더 많은 게임을 진행하고, 토요일에는 10 to 10 12시간 보드게임 모임을 가졌습니다.

매주 이렇게 게임을 하는 상상을 해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슬픈ㅠㅠ 주말에 오래만에 하는 게임들이 많아서 즐거웠네요.

<캡틴 플립[BGA]> - 2인 플레이 [7월 22일]

- 보드게임콘에서 선주문을 넣어둔 캡틴 플립입니다. 운요소가 아주 강한... 파티파티 게임이입니다.

- 몇번 게임을 해보면서, 항해사(지도를 가지고 있으면 점수)가 초반에 지도 없을때 많이 뽑으면 필패라고 생각을 하는데,
처음 4번중 3번이 뒷면 항해사가 뜬 경기가 되어버려서 나도 모르게 외국인에게 Trash Game 이라고 흉을 봐버렸습니다.

- 그래도 파티 게임이니깐 이정도는 인정이 되는 재미라, 빨리 10월에 오프라인으로 플레이를 해보고 싶네요!

<파러웨이> - 4인 플레이 [7월 23일]

- 이번 주도 점심시간에 짧게 파러웨이를 한판 즐기고 왔습니다. 현재까지 2024년도 기준 필러 게임중 가장 좋은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 한 10판정도 한것 같은데, 확실히 성소 + 지도를 초반에 셋팅하는게 고득점을 내는데는 중요해 보입니다. (물론 전 항상 지지만)

- 이번 게임에서는 2분은 2회차 플레이, 한분은 첫 플레이였는데, 모두 게임 끝나고 파러웨이를 구매하셨네요! 이러면 기분이 좋습니다!

<타이니 타운> - 3인 플레이 [7월 24일]

- 점심 정기 모임에서는 오랜만에 타이니 타운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기본 규칙으로 했는데, 다음부턴 그냥 랜덤을 해야 겠네요.

- 기본 규칙에 존재하는 '선술집' 건물의 값어치가 너무 높은 느낌이라 다들 이것만 짓는 구도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 그래도 내 마을을 이쁘게가 아닌, 상대방 마을에 쓰레기를 놓는다는 본질(?)에 충실하게 즐긴 게임이였습니다. (빨간색 큐브 그만!!)

<크라임 줌: 창문 너머의 범죄> - 2인 플레이 [7월 24일]

- 와이프와 함께 크라임줌의 첫번째 시나리오를 즐겼습니다. 초기 셋팅사진이지만, 스포일러가 될까 사진은 가려두었습니다.

- 개인적인 감상마만 말하자면... 재미 없습니다... 이런 추리류 게임들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서들이 여기저기 있고, 카드를 조사하면서,

정확한 증거들을 모아서 하는 추리인데... 뭐랄까요 뭐 하나 명확한게 1개도 없어서 중간 부터는 그냥 점수고 뭐고 다 보는 방향...

- 저번 전지적 추리 시점 1 시나리오 이후로 이런 장르 게임들에서 점점 재미가 없어지고 있어서... 약간 고민이 많네요.
(내가 취향이 바뀐걸까? 혹은 내가 이미 고점 게임들을 먼저 해버려서... 이후 게임들의 완성도가 아쉬운 걸까...?)

<아줄> - 2인 플레이 [7월 25일]

- 회사 종료 분에게 아줄을 영업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1:1 게임으로 Top 5안에 드는 게임으로 생각합니다.

- 이 날도 룰 설명 이후, 봐주지 않고 거대한 똥먹이기 방식으로 플레이 해서 아줄의 참맛(?)을 알려드린 게임이였습니다.

<도르프 로만틱> - 1인 플레이 [7월 26일]

- 결국... 참지 못하고 와이프 없이 1인플로 즐겼습니다. 이번 주 저의 1인플 동료는 호즈미의 세이호 인형입니다. (주르륵...)

- 타일 놓기의 딱 베이직한 재미 요소에 다회플레이를 통한 확장 요소를 곁드리는 부분이 생각보다 더 괜찮은 게임이였네요!

- 다만... 잘 안섞였는지, 임무 카드가 연속으로 마을만 나올때는 아찔 했는데, 잘 섞어서 플레이 해야 될 것 같네요. 주머니를 활용해서?

- 첫판 플레이는 100점을 살짝 넘길 정도로 플레이 했는데, 중간에 철도를 잘 못 깔아서 완성 못시킨 것들이 너무 아쉬웠네요.

<타완틴수유 + 확장> - 2인 플레이 [7월 27일]

- 주말 아침 10시부터 즐긴 보드게임 행군(?)의 시작 게임인 타완틴 수유 입니다. T 시리즈 및 비딸 시리즈 정복 업적을 따는 중입니다.

- 카드 & 일꾼을 활용한 독특한 놓는 방식에, 전쟁, 신전, 건물, 테피스트리 등등 수 많은 점수 요소들이 맛있게 버무러진 게임이였네요.

- 2인플로 즐겨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중앙판을 많이 못 쓴 느낌이 있었는데 초반 계단 메타에서 이득을 많이 못봤네요 ㅠ

- 다만, 셋팅의 번잡함 + 많은 잔룰이 있어서... 테케누 보다는 약간 아쉬운 게임이였던 것 같네요.

<아티바> - 2인 플레이 [7월 27일]

- 우베 아저씨의 종이 없는 롤 랜 라이트 아티바를 플레이 했습니다. 동물/나무/과일/인간/염소/박쥐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 예전에 3인으로 했을때는 몰랐는데, 초반에 4장 이상의 자연을 모은 이후 가장 오른쪽 액션을 하는 게 너무 강력하다는 느낌이...!

- 개인판의 컴포넌트들이 빠지고 추가되면서 콤보 액션을 만드는 재미가 확실한 게임이라서 한국어판이 제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ㅠ

<카멜 업> - 5인 플레이 [7월 27일]

- 오후 반은 카페로 나가서 5인 플레이로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빡센 게임을 돌리긴 좀 그래서, 첫 게임은 카멜 업 진행!

- 생각보다 정신나간 낙타들이 활약을 못해줘서 아쉬운 게임이였지만, 오랜만에 즐겁게 즐겼네요. (노랑 낙타야... 왜 1등이 아닌거니...)

<파워 그리드> - 5인 플레이 [7월 27일]

- 거진 3년? 4년만에 즐긴 파워 그리드 5인입니다. 저는 심지어 구판 보유자이기에... 미국/독일 맵의 특성이나 1원 할인 규칙도 없는!

- 초반에 왼쪽 땅에서 경합이 발생하는데 신경 쓰다가 돈이 모잘라서 친환경 발전을 한분이 몰아가지셔서, 자원이 엄청 싼 특이한 게임이였네요.

- 서로서로 장소 및 자원 견제등을 통해서 엄청 재미있게 즐겼는데, 확실히... 엔딩이 아쉽운 게임이네요 ㅠ (갑자기 훅 끝나는 느낌이 아쉽)

<슈퍼 메가 럭키 박스> - 5인 플레이 [7월 27일]

- 다음 게임을 진행하기 전 필러 게임으로 오프라인 슈퍼 메가 럭키 박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 변함 없는 클래식한 재미의 플립 앤 라이트네요. 숫자를 활용 못할 때 탄식, 각 플레이어의 다른 전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정말 Basic 한 플립 앤 라이트 게임의 정석인데... 박스 디자인 및 게임 Title 로 인해서 정말로 아쉬운 게임인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

<히트: 질주의 열기> - 5인 플레이 [7월 27일]

- 다인플의 마지막은 5인플 히트를 진행했습니다. 날씨 확장 + 기본 엔진 카드를 기준으로 프랑스 맵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 확실히 히트는 기본 카트로만 플레이 하는 것보단 엔진 확장을 껴서 비대칭으로 즐겨야 참맛이 살아 나는 것 같네요. 날씨도 비오는게 최고!

- 코너가 많으은 매맵 만큼 중간중간 코너를 넘어간는 시점 마다 경합이 많이 벌어졌는데, 2번째 바퀴 엔딩 전전 코너에서 실수로
터져버리는 바람에 결승서선을 통과도 못하하고 끝나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나중에 다시 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기쁘네요.
(다음엔 고급 엔진들도 다 껴서 플레이를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집에와서 카드들을 좀 더 보니깐 엄청 희안한 기능들이 잔뜩...!)

<마르코폴로2> - 3인 플레이 [7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