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동물 번개 시즌1 후기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이날은 오픈런부터 가게마감때까지 전부
동물이 들어간 보드게임을 하는 컨셉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제가 벙을 열었고 8명이나 모였습니다! 두 테이블로 나눠 진행했구요
저는 오후 4시쯤 도착해서 많이 즐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쭉 적어볼게요:)
몸풀기로 꺼낸 첫 게임은 4인 컬러레또입니다.
컬러레또는 3-5인이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카드게임이고
제가 보드게임 입문 할 당시 재미있게 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그때는 옛날버전으로 했었는데, 디자인이 바뀌면서 꽤 귀욤뽀짝해졌네요 ㅋㅋ
자기차례에 카드를 뽑아 라인에 놓기 or 라인 가져가기(하면 해당 라운드에서 제외)를 선택.
제일 많이모은 색깔 3개는 점수가 되지만 나머지는 마이너스 점수가 됩니다.
'어차피 내가 먹지못할거 다른 사람들 곱게 줄 수 없지ㅡㅅㅡ' 마인드로
눈치와 깡따구가 필요한 게임이에요.
보드게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분들도
다 1, 2등을 한번씩 해보셨어요 ㅋㅋ 와우 역시 오랜만에 했어도 클라스는 여전하군요!
필러게임으로 추천!
다음 게임은 4인 하모니즈입니다.
동물카드와 지형타일을 잘 활용해 멋진 마을을 만들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이날은 처음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두바퀴를 연습판으로 돌린뒤에
기본 모드로 진행하였습니다.
(하모니즈 룰설명에는 도가 텄습니다 ㅎㅎㅎㅎㅎ 정말 많이 했어요 ㅎㅎㅎㅎ)
새우깡님이 시작부터 물물물, 둥둥둥(나무기둥)을 뽑아가시더니
초스피드로 앵무새 완성의 초석을 다지셨네요 ㅋㅋㅋ
최종 완성된 하쿠바 마을입니당
높은 산 독수리 두마리, 개울에 수달 세마리
숙련자(?) 밥밥님이 1등, 제가 2등!
처음배운 두분이 하는내내 하모니즈를 엄청 이뻐하셨어요 ㅎㅎㅎㅎ 제가 다 뿌듯했네요 ㅎㅎㅎ
올해 최고의 효자게임으로 임명하겠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사라진 종을 찾아서
동물x로 불리는 게임은 행성x의 후속작이구요
맵을 돌아다니며 숨겨져있는 사라진종을 찾아내면되는 소거법 추리 디덕션 게임입니다.
뚜기는 어디있는걸까
저는 지난번 세칸 걷기에 쿠스쿠스 세마리를 찾은 사기이력이 있는데요
<역대급 추리 후기>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7580&tb=community_post
이날은 그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어쨌든 시작이 좋습니다 ㅋㅋ
토드 하이하이
귀여워서 한컷!
추리는 기리님이 맨 먼저도전해 첫 성공을 하셨지만
저도 차분하게 도전해 추리에 성공! 이전에 논문을 착실하게 잘쓴 덕분에
기리님 28점 제가 30점으로 1등 역전승!
tmi. 기리님은 이날 동물x만 4판을 하셨습니다 ㅋㅋㅋ 완전 취향이신듯 ㅋㅋㅋ
나머지는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간
베런파크,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크노바, 에볼루션 기후 입니다.
컨셉에 정말 충실하게 ㅋㅋ 다들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크노바 빼고는 다 해보지않은 게임이라서
다음에 시즌2를 열게된다면 또 ㅋㅋㅋㅋ 그때는 제가 새로운 게임을 배워보는걸로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