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헤이븐(feat.생일 , 쭈꾸미님 실버버튼)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스물 두번째

시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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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21 오후 3:47

IP: 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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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헤이븐에 겹겹겹경사가 있었습니다.

알고 들어온건 아닌데 모임장님 생일이랑 저랑 생일이 같아요.

생일 같은 분을 처음 봤는데 진짜 신기해요

모임장님이 성수에 처음 아지트 오픈하신 날을 생일날에 하셔서

아지트 1주년도 되는 날인데다가

최근 유튜브 채널 '보드게임해듀오'에 쭈꾸미님이

10만구독자 달성으로 실버버튼까지!!!!!!

축하할 일이 넘쳐나는 한주가 되었습니다.

모임 3회 분량이라 돌아간 게임이 무지많은데 벌써부터 겁이 납니다.

일단 천천히 시작해보겠습니다

7/16일 화

시너빈 , 클 , 하 , 화니(모임장)

로미라미 (4인)

콘에 재미있게 했었던 로미라미입니다.

클님께 대리구매부탁드려서 이날 받게 되었는데

모임장님께서 이 게임을 안해보셨기때문에 바로 들이대보았습니다.

그새 룰을 까먹은 제가 룰 설명이 이상해지자

바로 클님과 하님께서 제대로 잡아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조건카드들이 어렵게 나와서 게임이 좀 진지하게 흘러갔는데

그래도 재미는 어디가지않습니다.

템포가 일단 너무 빠르니까 좋아요

룰도 아주 심플하고 플탐도 짧고

모든요소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이게임 필러게임으로 한동안은 계속 들이댈꺼 같아요

아이작의 번제 (4인)

일단 돌려봤습니다.

그 겁나 작은 룰북은 그 사이즈처럼 룰이 별거 없어서

게임이 꽤 쉬워보였으나 몇가지 우려했던 일이 있었는데

플레이하다보니 역시나 우려하던일이 생기더라구요..

턴에 카드하나 플레이할수 있고

공격1번 , 상점에서 카드1장 구입이 가능합니다.

몬스터카드 오른쪽 하단에 영혼아이콘이 표시되어있는데 몬스터를 잡아서

이 영혼 아이콘을 4개 모으는 플레이어가 그 즉시 승리를 합니다.

문제는 아이작만의 특이한 턴 처리인데

현재플레이어가 어떠한 행동을 했을시 그 행동을 바로 수행하지 못하고

우선권이라는게 넘어가며 스택에 카드를 등록해야합니다.

이때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드를 플레이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스택에 등록을 하며

카드를 그 위로 쌓게되는데 모두가 패스할때까지 진행해요

모두가 패스했다면 스택에 쌓여진 카드들의 맨위부터 효과를 적용하면서 처리해나갑니다.

이게 언뜻보면 꽤 재미있을거 같은 요소인데 막상 플레이해보니까

"어? 이건 이렇게 되는거 아니예요??"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예요?""

이런 질문들이 그냥 계속 일어나요.

당연히 초플이니까 그럴수가 있는데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의 처리법이 룰북에 명시되어있지 않아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처음에 우려했다는 일이 바로 이런 부분이었는데

이게 카드게임이라서 텍스트 양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텍스트양이 꽤나 많아요.

이럴때 , 이러면 , 이런다면

카드뽑고 읽고 이걸 이때써야되나 어쩌나 뭐 이러니까

게임 진행을 하는게 아니고 그냥 카드 텍스트 읽고

해석하는 식의 진행이 되어버리니까

사실 게임의 재미를 평할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게시물에 영문룰북을 번역한 자료가 올라왔던데

이걸 보니까 그래도 설명이 꽤 잘 되어있어서

이걸 읽어보고서는 다시 돌려봐야 될거 같습니다.

하베스트 (4인)

클님이 구매에 성공하신 하베스트입니다.

현재 이게임 발매가 늦춰져서 꽤 나중에야 나온다고 합니다.

정말 귀여운 일러스트와 달리 이 게임 생각보다 꽤 매운맛이예요

카드 3장 받고 자신의 턴에 카드 한장 내려놓으면 끝나요

자신의 밭이 비워져있다면 자신의 밭에만 놓아야하고

자신의 밭에 카드가 있다면 카드가 놓여진 상대방 밭에도 카드를 놓을수 있습니다.

카드에는 세가지 농작물 그려져있습니다.

카드를 내려놓을때 상하좌우나 대각선으로

3개이상 같은 작물이 된다면 (3목) 수확을 할수 있는데

수확을 한 카드들은 각자 그 밭의 주인에게로 갑니다.

카드들에는 마이너스가 되는 카드들이 있어서 내밭에는 플러스점수되는 작물 심고

상대밭에는 마이너스카드 심어서 얼른 수확시키고 마이너스를 멕이는 게임이예요

마이너스카드 한번 놨다가 다른 분들이 띵!!!!! 하고 스위치가 켜지셨는지

그때부터 진짜 저를 엄청 뚜들겨패서 진짜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하하호호 즐기기엔 인터랙션이 생각보다 쎄서 초면이시거나 서먹서먹한 분들과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을꺼 같구요

찐친이거나 어느정도 친분이 있고 과한 인터랙션도 넘어가고

즐길수 있는 분들끼리 즐기시면 짧은 시간안에 정말 자극적인 맛을 보실수 있는 게임입니다.

카드사이즈가 좀 난해하긴한데 박스사이즈가 너무 컴팩트해서 들고다니기 좋고

났던 화도 잠재우는 일러스트가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파러웨이 (4인)

화제의 그 게임!!!

이 날 첫플레이 이후에 진짜 엄청 돌아갑니다.

가격도 좋고 재미도 엄청나고 플탐 짧고 많은 인원 커버 가능하고

그냥 갓겜입니다.

게임 끝나고 점수계산이 오래걸린다 힘들다 뭐 이런 평이 있는거 봤었는데

막상 해보면 다같이 곡소리를 내기 때문에 요게 또 재미집니다.

이 게임은 무조건 해보세요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모죠 (4인)

손패를 다 털면 되는 게임입니다.

중앙에 깔린 카드와 같은 숫자는 몇장이든 내려놓을수 있으며

숫자가 다른 카드를 내려놓는다면 그즉시 턴 종료됩니다.

내려논 카드의 숫자가 낮다면 그냥 턴종료.

높다면 더미에서 한장 뽑아서 손에 들어야합니다.

손패를 털다가 3장이하로 남았을때는 자신의 앞에 등록을 하고

이제부터는 자신의 턴에 한장씩 오픈하며

모든패가 오픈이 된다면 라운드가 종료되고 점수 계산을 합니다.

가장 점수가 낮아야지 승리하면 누군가가 50점에 도달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카드패나 앞에 등록한 카드들이 + 점수가 되는거라서

높은 숫자들을 빨리 빨리 털어내야되는데 나의 전턴인 사람에 따라서

운명이 바뀌니까 그때그때 대처하는 재미로 즐겼습니다.

7/18일 목

시너빈 , ㅇㅂㅌ , 클 , 화니(모임장)

티켓투라이드 파리 (4인)

티투알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간단하게 할수 있다고 해서 콘 때 충동구매한 티투알 파리입니다.

기존의 티투알과 룰은 거의 다 동일한데

롱기스트가 없고 기차연결할때 소비한 카드중에서

파랑 , 흰색 , 빨강카드들은 1장씩 앞에 등록이 가능합니다.

세트를 모으면 그즉시 4점을 받고 다시 모을수 있습니다.

기차토큰이 딸랑 15개인가 밖에 없어서 게임이 순식간에 끝납니다.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게 아니고 그냥 한번 핥았는데 끝났어요

4인으로 하니까 너무 빨리 끝나서 차라리 2인이면 더 나았을꺼 같구요

티투알 특유의 길막같은 선점 요소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게임성까지 콤팩트해질줄은 몰랐죠 이런...

파러웨이 (4인)

클님이 ㅇㅂㅌ님께 빠르게 설명후 시작!!!

다시 해도 재미는 여전합니다.

카드빨 게임이라고 탓하고 싶어도 사실 이정도 웨이트에서

카드빨 타일빨 운빨 아닌게임이 있을까싶어요.

다시해도 잘할수 있을까? 라는게 이 게임을 계속 찾게하는 매력인거 같습니다.

레벨 10 (4인)

일시정지카드 1장만 넣고 했는데

어찌저찌 완성은 시켰습니다.

다 완성시켜놓고 보니까 꽤 짜릿합니다.

중반 이후쯤에 0카드 내려놓는 순서를 다같이 고민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이때 정말 재미있었어서 이 게임 꽤 잘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 재미에는 귀엽디 귀여운 일러스트도 한몫했습니다.

포테이토맨 (4인)

트릭테이킹게임입니다.

총 4가지의 색이 있는데 색마다 숫자범위가 달라요

숫자 18이 제일 쎈데 이건 빨강색카드에만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쎈 카드를 잡을수 있는게 노랑색에 있어요

노랑색은 숫자범위가 낮은대신에 1~3으로는 빨강색 16,17,18을 이길수가 있습니다.

카드를 낼때 한장을 내려놓으면 되지만 이미 나와있는 색의 카드를 내려놓을수 없습니다.

숫자가 높은 카드가 있더라도 이미 나와있는 색이라면

다른 색의 카드를 내려놔야해서 선을 잡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들고있는 카드중에 내려놓을수 있는 카드(색깔)가 없다면 바로 라운드가 종료되고 점수계산을 합니다.

이것때문에 카운팅을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각 색마다 높은 카드들이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체크를 하면서 해야 유리하게 풀어나갈수 있어요

나왔던 색을 못낸다는 너무 독특한 룰때문에 이 게임이 굉장히 특별해보였고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배런파크 (4인)

이름만 엄청나게 들어봤던 배런파크입니다.

모임장님의 룰설명을 들어보니 진짜 간단한 타일놓기 게임이었습니다.

타일을 배치하고 덮은 아이콘이 있다면 메인보드에서

그 아이콘의 영역에 타일을 하나 가져온다 이게 끝인 게임이예요

여기에 점수를 얻을수 있는 조건들이 있는데

타일을 다 채운다라던가 어떤 특정타일을 모은다라던가라는 식입니다.

각각의 조건들은 제일 먼저 달성한 사람이

가장 큰 점수를 먹을수 있고 그 뒤로 점점 낮아집니다.

어떤부분을 집중해서 큰 점수를 가져올지 고민이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이 진짜 엄청 깔끔합니다.

어떤 타일을 가져올까 하는 재미에서 살짝 가미된 테트리스식 퍼즐이 아주 몰입도가 좋아요.

이게임은 커플게임으로도 진짜 좋을꺼 같습니다.

타일들 일러스트도 너무 취향저격이고 게임도 재미나고

이제서야 해본게 너무 아쉬울 정도였어요.

진짜 유일한 단점하나는 세팅때 어지간한 타일더미를

모두 내림차순 더미를 만들어야한다는거...

하베스트 (4인)

응? ㅇㅂㅌ님은 게임을 평화롭게 흘러가게 하시는데도 플레이가 가능하네요??

결코 마이너스!! 라는 제 편견을 깨부신 플레이셨습니다.

내가 마이너스를 먹어도 밭을 비우거나 상대밭을 비우면서 플레이해도 되는거였어요 ㅎㅎ

새로운 재미를 발견한 날이었습니다.

포션폭발 (4인)

룰을 모르지만 어플로 몇번 즐겨서 어느정도 돌아가는 흐름은 알고 있는 포션폭발입니다.

오프에서는 처음인데 저 구슬이 부딪치거나 따르륵 굴러가는 소리가 꽤 듣기 좋네요.

저 물약마다의 효과가 외우기 힘들꺼 같아서 겁을 먹었는데

꽤 간결하고 아이콘만봐도 충분히 기억이 잘 나서 다행이었습니다.

게임이 그만큼 직관적이고 쉬워서 왜 인기가 많은 게임인지 알겠더라구요.

모임장님께서 처음에 꿀팁을 하나 주셨습니다.

교수님의 도움이라는 -2점 짜리 행동이 있는데

이게 아무색의 구슬 하나를 가져올수가 있습니다.

연쇄폭발은 일어나지않지만 구슬을 가져오기 전에도 할수 있어서

이걸로 가져오고 그다음에 구슬을 가져오면서 연쇄폭발을 일으키면

대량의 구슬을 가져올수가 있죠

이 행동을 거의 매턴마다 쓰면서 물약 2개씩 완성하는게 키포인트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이런식으로 해보니까 게임이 무지하게 재미있었습니다.

물약을 만드는 테마하며 물약마다 효과가 있고

교수님의 도움이라는 다소 피식할만 요소까지

참신한데 재미까지 갖춘 이런 게임들보면 진짜 너무 놀라워요.

크게 할인까지 하던 때여서 진짜 구입직전까지 갔다가 어플로 해야겠다 하면서

겨우 참아냈습니다.

다음에는 확장까지 적용해서 해보고 싶습니다.

7/20 (토)

쭈꾸미 , ㅎㄹ ,ㄱㅁ , 하 , 한 , ㅎ , 시너빈 , 화니(모임장) , 뇌 , 클

대박!! 아줄 케익입니다!!!

쭈꾸미님께서 모임장님께 몇몇개의 좋아하는 게임 리스트를 받으셨는데

그중에서 케익제작이 가능한 디자인을 주문하셨다고 합니다.

아줄본판의 타일디자인은 너무 화려해서 쇼콜라로 했다는 후문이...

어쨋든!!

쭈꾸미님도 10만구독자 달성으로 엄청 기쁘셨을텐데

그와중에 모임장님생일이랑 아지트 1주년까지 챙겨주시다니 쏘쏘쏘 스윗 ㅠㅠ

개인 일정도 진짜 바쁘시고 영상제작때문에도 늦게까지 작업하시느라

너무도 피곤하신 하루하루를 보내실텐데도

시간내시어 참석해서 같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엉겹결에 제생일도 같은 날이라 같이 축하받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저 케익 어떻게 자르죠??

한동안 개인일정으로 정말 오랜만에 아지트를 방문해주민 한님이 사오신 케익입니다.

축하를 위해서 방문해주신거라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뇌님도 축하케익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뵌거라 너무 반가웠네요

아트소사이어티 (4인)

쭈꾸미 , 시너빈 ,ㅎ , 화니(모임장)

인원이 많아서 두테이블로 나눴습니다.

간단하고 재미있으니까 꺼낼때 부담이 안되는 게임 아트소사이어티입니다.

쭈꾸미님이나 ㅎ님같은 경우 워낙에 내공이 있으신 분들이라 금방금방 게임을 익히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게임은 정말 힘들었어요.

생각이 다른 경매스타일때문에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낮아야할때는 높게 내고 높게 낼때는 낮게 내고..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매 경매때마다 마지막에 타일을 가져오게 되다보니

배치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어요.

그와중에 거의 모든 타일을 같은 액자로 메꿔나가신 ㅎ님

옆에서 보고 있으면요 사실 욕 비스무리한게 나옵니다.

'이 사람 뭐지...'

할때마다 느끼지만 ㅎ님은 결이 다르게 게임을 잘하시는거 같습니다.

막판에 쭈꾸미님께서 모든칸을 다 채우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른분들은 뭐 점수차이가 크게 안나서 서로들 아쉬워하셨으나

저는 아주 대빵만하게 큰 점수차로 꼴등을 해서 하나도 아쉽지 않았어요

다이스 마이너 (4인)

시너빈 ,ㅎ , 하 ,쭈꾸미

ㅎ님께서 룰설명해주신 게임입니다.

한글판이 없어요 하지만 게임내에 텍스트가 없어서 아주 쾌적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사실 주사위가 전부인 게임입니다

메인 보드판이 무슨 거치대처럼 생겼는데 여기에 랜덤으로 주사위를 와르르 쏟아 탑을 만듭니다.

각자 턴에 주사위를 한개 가져오는데 반드시 두면이 비어있는 주사위만 가져올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일 바깥라인에 있는 주사위중에서도 가장 위쪽 주사위를 가져와야해요.

모든 주사위를 다 가져가게되면 가져온 주사위들의 각각의 면에 맞게 능력을 처리하고

점수페이즈에서 점수를 처리하고난뒤 가지고 있던 모든주사위를 다시 굴립니다.

이렇게 1라운드가 끝나며 이 과정을 총 3번하게 되고 총합의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주사위들은 크게 숫자주사위 , 능력주사위 , 재앙주사위가 있습니다.

숫자주사위는 1~5까지 있고 이것들은 스트레이트가 될시 점수가 됩니다.

능력주사위들은 주사위 재굴림이나 주사위를 다음라운드까지 킵할수 있게 해주고

재앙주사위에서의 마이너스 점수를 플러스로 바꿔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재앙주사위는 마이너스 점수를 주며 능력사용단계에서 재굴림이 불가해서

능력주사위를 사용해 플러스로 바꿔야만 합니다.

주사위의 종류나 능력들이 많아서 룰설명이 생각보다 길어지는데

막상 플레이해보면 너무 간단하고 재미있습니다.

한번 알아두면 두고두고 써먹을수 있을꺼 같은 심플한 룰에

주사위 각각의 능력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켜 게임의 재미를 더욱 높여줍니다.

이 게임 처음보는거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몇번 더 해보고 싶어요.

파러웨이 (5인)

시너빈 ,ㅎ , 하 ,쭈꾸미 , 화니(모임장)

또또또 또러웨이!!!!

아몰라 머리아파 그냥 점수계산 안하고 내려놓을게요하는 ㅎ님

아 머리아파!! 어려워!! 하시면서 차근차근 플레이하시는 쭈꾸미님

카드가 잘 안붙어서 이번 게임내내 힘들어하셨던 하님..

묵묵히 이렇게 할께요 요렇게 할께요하셨던 모임장님..

누가 가장 점수가 높았을까요???

아몰라가 최고입니다.

저랑 공동 1등이었는데 제가 더 낮은 숫자의 장소카드가 있어서

룰상으로는 제가 1등이긴했지만 뭔가 설렁설렁 플레이하시면서

엄청난 점수를 달성하시니까 살짝 벽이 느껴지는...

모죠 (6인)

시너빈 , 한 , 하 , 화니(모임장), ㄱㅁ, 뇌

ㅎ님께서 저녁일정으로 애매하게 시간이 남으셔서 게임에는 참여하시지 않으시고

옆에서 구경하시면서 룰북을 보셨습니다.

전처럼 잘 플레이하고있었는데 ㄱㅁ님께서 빠르게 룰북을 보시더니 이건 이렇다해서

보니까 뭔가 이상해서 다시 그렇게 하니까 엥? 뭐가 또 이상해서 엥? 하다가

ㅎ님이 룰북을 보시더니 어? 그거 아니다!! 해서 게임이 완전 이상해졌어요

ㅎ님이 긱에서 영문룰북을 찾아서 읽어보셨는데 이게 보니까

1쇄룰이랑 2쇄룰이랑 다릅니다.

1쇄룰 기반으로 나온게 이번 한글판이고

2쇄룰이 시스템적으로 많이 다듬어져서 나온거였어요.

애매모호한 순간들이 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메인이 되는 재미는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기때문에

다시 좀 다듬어서 즐겨보고싶습니다.

룰북에는 없던 내용인 다음라운드넘어가기전에 모든카드를 섞는게 아니고

남은 카드더미에서 카드 분배후에 카드를 섞는다라는 룰은 굉장히 좋은거 같아요.

재치와눈치 (6인) 사진X

시너빈 , 한 , 하 , 화니(모임장), ㄱㅁ, 뇌

아이고 이게 사진이 없네요

초반에 빠르게 치고 나갔는데 뒷심이 부족해서 2등했습니다.

뇌님이 꼴등에서 마지막에 치고 올라오시면서 1등하셨어요

ㄱㅁ님이 이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어지간한 문제는

대략적으로 기억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출제자의 역활을 하시고 나머지 분들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출제자가 생기니까 문제가 더 난해해져서 정말 어려웠습니다.

유츄가능한 문제로 내달라고 조를껄 으...

픽피크닉 (6인)

시너빈 , 한 , 하 , 화니(모임장), ㄱㅁ, 뇌

간단하게 픽피크닉? 하더니 파파파파파박

아니 룰을 모두가 알고 있으니까 그냥 순식간에 게임이 진행됩니다

6명이 그냥 따라라라락 세팅 따라라락 카드분배

따라라락 1장씩 내고있는데 이거 은근히 웃음벨이예요.

후기에 등장할때마다 사람 많으면 안 할이유가 없다고 맨날 외치고 있는 게임입니다.

첫번째 판에서 진짜 큐브도 오지게 먹고 한번에 여우로 카드도 왕창 먹어서

압도적인 1등을 당연히 하는줄 알았으나!!!!!!!!

모임장님이 더 드셨어요... 나쁜사람

빠르게 두번째 판했는데 완전 망했습니다.

결국눈치싸움에 카드빨게임이긴한데 이런 게임을 1등하는게 엄청 짜릿하단말이죠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을 기약해보겠습니다

도르프로만틱 (2인)

시너빈 , 하

모임장님의 생일 축하해주시기위해 모임장님 친구분도 오셨습니다.

일정이 있으신분들이 빠지시고 총 6인이 되었는데 3 ,3으로 나눌까 하다가

한쪽에 바르셀로나가 돌아가기로 해서 유로게임을 잘하시는 ㄱㅁ님께 바르셀로나를

추천드리고 저랑 하님이랑 벼르고 벼르면 도르프로만틱을 해보았습니다.

1~2인 베스트라고 해서 그냥 이때아니면 못하겠다 싶어서 거의 ㄱㅁ님을 떠넘기듯이 보냈는데

바르셀로나가 재미있으셨길 바랍니다. 개꿀잼 게임이긴해요

도르프는 pc로 했을때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놀랬던 게임이예요

이게 오프로 했을때 재미있을까 했는데 오! 아주 괜찮아요

정해진 타일를 다 소비하기전에 최고점수를 얻자라는목표가 뚜렷한데다가

묵직한 타일을 요리조리 대보면서 플레이하는 손맛이 아주 좋아요

큰 공간을 차지할줄 알았던 첫게임은 생각보다 큰 자리를 차지하지않았고

미션 달성을 위해서 뭉치게 놔둬야하다보니 카르카손같이 점점 이상해지는 모양이 안돼서 좋았습니다.

1~2인이 베스트일수 밖에 없는게 3인이상이면 2인외에 사람들은 그냥 병풍이 될꺼 같아요

현재의 최적의 수는 금방 나타나게 되어있어서 긴 토론의 의미가 없습니다.

1번 상자까지 오픈하고서 일단 마무리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높은 가격때문에 긴가민가했지만 한번의 플레이만으로 완전 강추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오딘 (3인)

시너빈 , 클 , 하

다른 테이블의 바르셀로나가 아직 안끝난 와중에 저녁늦게 참석해주신

클님께서 가져오신 오딘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클라이밍게임이고 국내작가님이 만드신 게임입니다.

클라이밍게임은 트릭테이킹보다 뭔가 더 소소잼이라고 해야하나

음.. 사실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보면 약간의 변주만 주고서

마구잡이로 찍어내는듯한 느낌이 강해서 잘 안하게 되는 매커니즘이었습니다.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어서 오딘도 신작소개때에

그렇게 눈여겨 본 게임도 아니었고 구입할 생각도 전혀 없었죠

클님이 가져오셔서 사실 반강제로 플레이해보게 된거였는데

와.. 오딘은 좀 괜찮네요

높은 숫자를 만들어 내면서 손패를 다 털면됩니다.

첫턴에는 1장만 내야하고 이전 사람이 낸 카드보다 1장 더 많게 낼수 있습니다.

조합법은 같은 색이나 같은 숫자여야만 여러장 낼수 있습니다.

카드를 낸 뒤에는 이전사람이 냈던 조합중에 카드한장을 손에 들어야합니다.

첫플레이어가 숫자 8을 냈다면

다음 사람은 8보다는 높게 조합을 내야하죠

이때 한장(ex. 9)을 내도 되지만 1장 더 많게 내도 되니까

다른색의 1,1카드가 있었다면 두장을 동시에 내면서

11을 만들어 더 높은 숫자를 낸걸로 처리 됩니다.

이러면 다음사람은 2장에서 3장까지 조합이 가능하게 됩니다.

같은 색을 모으느냐 같은 숫자를 모으느냐하는 고민이 되는 게임이예요.

그래서 카운팅이 전혀 될수가 없고 이전사람이 내는 카드에서

무엇을 손패로 들까하는 고민에서 조합을 딱 낼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때의 짜릿한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게임을 많이 해보면서 차이점을 찾아내는 재미도 게임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식인거 같습니다.

편견에 사로 잡혀서 게임을 단순하게 평가하기엔 오딘이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포테이토맨 (5인)

시너빈 , 클 , 하 ,뇌 , ㄱㅁ

귀가하시려는 뇌님을 붙잡고서 이날의 마지막게임으로 포테이토맨을 했습니다.

클님이 빠르게 설명하시고 ㄱㅁ님까지 껴서 총 5인으로 했습니다.

모임장님께서는 친구분과 오랜만에 만나신거같은지

서로 담소를 나누고 계셔서 게임에는 참여하지 않으셨어요

5인으로 플레이할때는 같은 색을 한번만 더 낼수 있습니다.

그외는 바뀌는 점이 없는 대신에 눈치싸움이 더 심해졌어요

내가 이 색을 내려했는데 앞에서 두장이 다 나와버리면 못내니까

사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플레이 해야됩니다.

어차피 카운팅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게임이기때문에

오히려 이런 변수는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꺼지지않는 잔불마냥 마지막게임은 내가 이겨보자! 하고

엄청난 상승세를 타며 1위를 하는 줄 알았던 저는...

시너빈님에게 진다면 그것은 큰 굴욕이라는걸 마치 신조처럼 지키려는

하님과 클님의 합동작전에 결국 패배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킹메이킹의 느낌은 아니고 차악을 선택하는 느낌이어서 사실

뭐라 할수 없었어요 ㅎㅎㅎㅎㅎㅎ

아쉽게 저의 1위가 날아가고 이날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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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에 비해 분량이 상당합니다.

글재주가 없으니 재미보다는 정보위주거나 기억을 기록하는 형태라서

읽으시기에 꽤 힘드셨을꺼라서 아마 사진만 보고 쫙쫙 넘기셨을꺼 같아요

그와중에도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글에도 조금이라마 정보를 얻을수 있으시다면 그걸로도 만족합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저의 생일날만큼이나

다른분들도 뜻깊고 소중한 날이었던 그 날에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축하하고 축하받고 같이 즐길수 있었다는 것에

이번년도 생일은 아주 값지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꺼 같습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헤이븐은 아지트형태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게임을 가리지 않으시는 모임장님을 필두로 다양한 게임이 돌아가는 모임입니다.

참석자가 3인 이상이 된다면 열리고 있으며

평일에는 7시부터 주말에는 1시부터 열립니다.

요즘 정말 핫한 성수동에 위치한 만큼 주변에 맛집이 정말 많습니다.

식사시간대에 주변 맛집탐방도 가고 있습니다.

여러명이면 다양하게 메뉴를 시킬수 있기때문에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 있어서

모임이 있는 날이면 자주 모여서 식사를 하는 편입니다.

식도락과 재미있는 보드게임까지 동시에 즐길수 있는

성수헤이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로 오시어 편하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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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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