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쉬어가는 주사위 데이 후기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이 날은 한템포 쉬어가는 의미로 쉬운 게임들로 구성을 해봤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주사위게임들만 했네요 ㅋㅋㅋ
첫 게임은 아이스브레이킹용으로 4인 셀레스티아를 플레이했습니다.
셀레스티아는 모두 한배를 타고 나아가는 아름다운 게임(?)...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선장을 하게 되는데 주사위를 굴려 나온 문양에 따라 블러핑을 하여
다른사람을 내리게 하거나 적절히 내려 점수카드를 획득.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사진처럼 빈 면이 다 나오면 바로 다음 구역으로 전진하는데
높이 올라갈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요.
이제는 나름 유명한 간단한 블러핑 게임입니다.
(집중한다고 사진을 거의 못찍었네요)
원래 다들 이렇게 안전하게 하는걸까요 저는 못먹어도 고인데 ㅋㅋㅋㅋ 왜이래 하차를 잘하시는거죠 ㅋㅋㅋ
손에 번개카드가 하나도 없는데 주사위에 번개만 나오네요 아오
다음은 2:2 다이스 쓰론입니다.
다이스 쓰론은 요트 다이스의 기본 룰(총 세번 굴려서 조합 만들기)을 바탕으로 각종 기술을 시전해
상대방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이기는 대전게임입니다.
2인 베스트에 3, 4인 규칙도 있고 4명일때는 팀 체력을 50씩 가지고 번갈아 차례를 가집니다.
처음에는 다들 캐릭터 특성 읽어보고 한다고 딜레이가 좀 걸렸는데
두번째판부터는 다들 신속하게 해서 ㅋㅋㅋㅋ 캐릭터 보는재미가 쏠쏠하이 좋았어요 ㅋㅋ
그림자 도둑과 닌자의 독세례로... 차례 시작하자마자 10데미지 켁
저주받은 해적 이날 처음해봤는데 고정데미지가 강력하고 화약통 꿀잼
무난하게 쎈 캐릭이라 괜찮았어요 굿
두번째 경기에서 웅냐님이 저희한테 화염술사 필살기를 날리셨고
저랑 아톰님이 주사위 보정 한개 다시 굴리기를 각각 썼음에도 굴려도 또 6이뜨고 굴려도 또 6이 뜨고 와 ㅋㅋㅋㅋㅋㅋ
레전드 경기였습니다 ㅋㅋㅋ 그슬려 버렸습니다 ㅋㅋㅋ
팀을 바꿔서 총 3경기를 했구요 마지막 판은
기술자, 화염술사 vs 그림자 도둑, 나무정령
저랑 팀 할때는 기술자가 되게 약해보였는데 갑자기 적되니까 엄청 쎄보이던데
(?아톰님 어찌된것임)
나무정령과 기술자의 힐링 배틀이 펼쳐지면서
꽤 장기전으로 이어졌고
결국 나무 불에 활활 ㅡㅅㅡ 웅냐님 3연속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아니 이런 운적인거도 잘하시면 어떡하십니까요
역시 싸움구경은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시간 순삭!
마지막게임은 롱 샷 다이스 입니다.
제가 영판을 주문한 며칠 뒤 바로 한글판 소식이 떴었던 ㅋㅋㅋ 비운의 게임이죠 ㅋㅋㅋ
롱 샷 다이스는 주사위를 굴려 말들을 움직이고
개인판에 각종 효과들을 활용하여 최종 돈을 가장 많이 불린 사람이 승리합니다.
경마 게임이고 베팅이 메인인 게임입니다.
아톰님이 구매한 1, 4번말이 둘 다 1, 2등을 찍은 ㄷㄷㄷ
모자나 옷 팩션을 활용해서 밀어주기를 되게 잘하셨어용
저는 했던 롱 샷 다이스 중에 이날이 최저점이 아니었을까
배팅 완전 다 실패하고 ㅋㅋㅋ 배팅 잘하고 싶어요 ㅜㅜㅜ
최근 2-3시간 걸리는 전략게임들 많이 하다가
이렇게 라이트한 게임 하니까 숨통 트이고 좋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