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55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쉰 다섯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한판더!
★★★★ 다음에 또 할래요!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하고...
★★ 또 하자고 해도 안할래...
★ 어딘가에 취향이 맞는 사람이 있겠지...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후기 이후로 2달여가 지났고 마지막으로 게임을 한지도 한 달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일단은 그동안 제 보드게임 활동의 한 주축이었던 보드웨이가 운영진들의 동의 하에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지난 4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분들이 거쳐갔고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가는 소중한 분들을 많이 만났고 그만큼 추억도 매우 많았습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모임은 이렇게 마무리 지었고 마지막 정모와 뒤풀이에 참으로 많은 분들이 잠깐의 시간이라도 내어 참여해 주셨네요
그래도 이만큼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돌이켜보면 뜻 깊었던 모임이었습니다
보드웨이 마무리와 맞물려서 드디어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 꿈에 그리던 보드게임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기적인 모임이 마무리 된게 너무 아쉽지만 앞으로는 집에서 지인들과 벙으로 보드게임라이프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사도 마무리 되었고 개인적인 바쁜 일도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인 보드게임라이프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 테이블로는 사이즈를 고심하다가 1600x1000을 큰 맘 먹고 구매했는데 시원시원하니 매우 만족입니다
책장에는 제 컬렉션들과 한쪽에는 각종 퍼즐들과 만화책들을 비치했습니다
공간도 생기고 테이블도 준비가 되었는데 보드게임에 제일 중요한게 인간미플이죠...ㅠ
지난주에 첫 집벙을 열었는데 집들이 겸 해서 게임은 많이 못 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7월 7일 집벙
오랜만에 모여서 근황 토크토크 및 과일을 먹다가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전환됩니다
보드게임으로 만난 사람들이라 모이면 보드게임밖에 할게없네요...ㅎ
<할리갈리>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하여 출시한 할리갈리를 구매한 하고 2년 가까이 플레이를 못 해봣다가 이번에 개봉을 했습니다!
저도 개봉하고 종만 보고 오! 귀엽네~ 하고 덮었던건데 카드도 귀엽고 할리갈리는 역시 할리갈리네요
카드마다 표정들이 달라서 그게 초반에 헷갈릴뿐 이내 적응합니다
할리갈리할때는 꼭 손 조심합시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5인 윙스팬도 매우 쾌적한 테이블 사이즈에 너무 만족입니다ㅠ
카드목표와 빌딩에 신경 쓴 나머지 라운드목표와 넥타르 경쟁은 뒷전이었습니다
솔잣새로 볏집을 좀 퍼줬고 우의새로 넥타르도 퍼줬습니다...
강에서 카드를 꽂아서 점수를 뽑으려고 했으나 빌딩이 너무 느렸고 호주까치 점수를 뽑기에도 턴이 모자랐습니다...
마지막에 뽑은 개인목표는 아쉽게 꽝이네요...
<헬스루어>
부산 여행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플레이해봅니다
원래는 방출목록에 있었는데 그냥 냅두기로 했습니다...
카드를 내리고 능력을 쓰는 간단한 게임인데
다른 플레이어 유물 뺏고 카드 버리게하고 카드 못 쓰게 견제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다윈의여정+파이어랜드>
오랜만의 다윈인데 호되게 당했습니다...
고양이로 서신 오프닝을 했으나 쏠쏠하지 못했고 거대함선 능력으로 능력을 2번 쓰려고 했으나...
인장을 그나마 챙겨온거 말고는 중반까지 꽤나 고전했습니다...
이번엔 배를 좀 많이 갔으나 탐험을 유독 많이 못 갔습니다...
표본도 많이 구하진 못했는데 의외로 돈은 여유가 있더군요
텐트를 하나도 못 짓다가 8점짜리 텐트를 짓고 은장목표와 크루카드 효과로 텐트를 4번이나 발동해서 32점을 가져갔습니다
이 점수덕에 남들과 격차는 줄였는데 개인판 점수와 진화트랙 점수에서 엄청난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게임이 이렇게 안 풀린적이 없을정도로 게임 내내 우울했네요...ㅎ
다윈이 갈수록 순위권에서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 아직 방출단계까진 아닌거 같습니다... 쿨타임이 좀 오래 걸리듯하네요....^^
<링코>
벙의 마지막은 링코입니다
첫 게임에서 1과 2에 농락을 당하고 연달아 두번을 X를 바탕으로 카드를 모아서 승리했습니다
한때 정말 좋아하던 게임인데 격세지감을 느꼈네요
이날도 저녁이 되니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습니다
장마인지 열대성폭우인지 비 안오면 폭염이고... 에어컨이 없으면 살기가 힘든 요즘입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