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보드게이머와 그 가족이 극호라고 칭찬한 게임들....

우당당탕 보드인생

1,829

2024-7-7 오후 9:10

IP: 121.133.***.***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0

안녕하세요. 자칭 "패밀리 보드게이머" 인 사람입니다.

호기심 왕성한 10세 딸아이와 보드게이머 유전자 1도 없는 와이프와 함께

보드게임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싶은, 취미가 룰북 읽기와 외우기인 평범한 人 입니다.

보드게임은, 보라에서 대부분을 검색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곤 하는데요,

일반적인 게이머 분들의 선택과 저희 가족의 선택이 다른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저희는 아마도 이런 그림같은 상황일 거에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Average Rating, Rank 등은 게임을 선택을 하는데 전혀 고려되고 있진 않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게임을 즐기는 목적이 달라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와 비슷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가족이 플레이하면서 아주 재미 있다고 느낀 게임 20개를 그룹 지어 나눠봤습니다.

(굳이 세 부분으로 나누었지만, 저희에겐 전교 1등, 2등, 3등인 게임들입니다.)

1. 말해뭐해.. 최애

황금의땅 엘도라도 (2017) - 1등 중의 1등인 게임입니다. 풀 확장 기준입니다. ㅎㅅㅎ 미플 스티커도 추천이에요.

전지적 추리 시점 (2023) - 말해뭐해... 아주 재미있어요. 아이의 의사표현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2장, 3장은 지양합니다. 아이에게 살인은 아직은 무서운 것라서요.

The Key: Theft at Cliffrock Villa (2020) - 이거이거.. 물건입니다. 호감이에요. 다른 버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할인하면 다른 버전도 살 듯!!

크립티드 (2018) - 처음 했을 때 쇼킹했어요. 디덕션인데 공용 보드판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 진다고??... 짧게 여러 판 돌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사과 사냥 (2022) - 여러판 돌리면, 은근히 협잡이 난무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화나진 않아요. 다시해서 나도 그렇게 복수해주고 싶을 뿐...

텔레스트레이션 (2009) - 아...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웃다가 끝납니다. 왜 파티게임하면 이것부터 추천해 주는지 이제는 잘 알겠습니다.

트레킹: 역사속으로 (2022) - 공용판과 카드가 참 이쁩니다. 개인판도 이뻐요. 뭔가 중요한 것을 한다는 생각이 게임 내내 듭니다. 늘 "한 판더?".. 를 외칩니다.

튜링머신 (2022) - 그럴듯한 야구게임... 그런데, 너무 그럴듯해요. 어린이와 디덕션을 하신다면 1번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모자가아니잖아 (2023) - 어릴수록 잘 하는 게임? 내가 못할수록 웃는 게임입니다. 할머니/할어버지와 아이의 교집합이 되는 몇 안 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 너무 재미있잖아. !!

꼬치의 달인 (2019) - 은근히 빠르게 끝나서 "1게임 더!"를 외치는 게임이죠. 급하게 서두르니 이놈의 손가락이 말으 듣지 않아요!!

아줄 미니 (2017) - 여행 가면 항상 챙겨가는 게임이죠. 피크닉 가면서도 꼭 챙겨갑니다. 3명일 때 가장 재미있었어요.

세 자매 (2022) - 어려운듯하면서도 쉬운 게임. 가는 길이 정해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길이 많은 게임. 다회플 후 잘할 수 있는 게임. 이 말에 가족도 동의합니다.

캔버스 (2021) - 항상 확장을 끼고 플레이합니다. 끝나고 가장 이쁜 그림을 동시에 투표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점수보다는 이쁨에 올인하는 가족들...

아그리콜라: 크고 작은 생물들 (2012) - 와이프는 돼지만 잔뜩... 아이는 확장 우선... 특성이 드러나니 재미있어요. 왜 저평가 받는지 저희 가족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습니다.

카르카손 (2000) - 파란통 확장끼고 플레이합니다. 농부 옵션은 제외하구요. 2인, 3인 모두 재미있습니다. 은근히 대화를 많이 합니다. 은근히 협잡이 난무합니다. !!

마라케시 (2007) - 양탄자의 손맛!! 보들보들한 것을 만지작거리다가 놓는 느낌이 좋아요. 간단하면서도 2~3판씩 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3. 이것도 참 재미있어...

미니빌2 (2021) - 카드가 쌓이면서, 은근히 다른 사람과 테크가 나눠집니다. 그래서 주사위의 운 하나하나에 더 민감하게 되더라고요. 참 재미있습니다.

황금 앙크 (2019) - 정말 저평가 되었어요.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끝나 있어 늘 아쉬운 게임입니다. 하우스 룰로 조금 더 길게 플레이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저평가 되었어요.

레이크홀트 (2018) - 이것도 정말정말 저평가 되었어요. 레이싱 게임이기도 하면서 큼직한 온실카드가 은근히 이쁩니다. 몇 수 앞은 아니더라도 2수 앞 정도를 내다보는 상황이 재미있어요. 정말요!

클러스터 (2018) - 자석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재미있어요. 아이보다 어른이 더 좋아했던 게임. 추천.

베런파크 (2017) - 필수로 확장은 포함해야 합니다. 스피드가 중요한 테트리스 게임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지만,,,, 그 이상의 설명할 수 없는 재미가 있어요.

사라진 종을 찾아서 (2020) - 재미있어요. 그런데 아이와 플레이하기에는 조금 어려워서 3등에 배치했어요. 아이가 14세 이상이다?? 그렇다면 1등으로 보냈을 거에요.

저희와 같은 포지션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픈 마음으로 쓰다 보니 조금 길어졌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우당당탕 보드인생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