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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보드게임 모임 후기

951 조회

2024.07.04 16:31

이번에는 아이들 행사가 있어서

와이프가 이날 보드게임 해도 된다고 해서 급벙개를 하게되었습니다.

게임 규칙은 늘 읽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모임 일정만 잡히게 되면 거기에 맞춰

모임을 준비해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ㅎㅎ 그런 보드게이머입니다.

이번에는 시간상의 이유로 더 다양한 게임을 못 해봤지만 빡빡함 속에 그 몇가지 게임을 즐기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플레이 게임: 장미의 전쟁: 랭카스터 대 요크(Wars of the Roses:Lancaster vs. York),

캐스캐디아: 롤링 리버즈(Cascadia:Rolling Rivers), 울로스의 새벽(Dawn of Ulos), 스타 타이쿤(Star Tycoon)

Wars of the Roses: Lancaster vs. York | Board Game | BoardGameGeek

1.장미의 전쟁: 랭카스터 대 요크(Wars of the Roses:Lancaster vs. York)

이 게임은 14년전에 나왔던 게임입니다.

게임 볼륨감만으로도 당시에 나왔던 여러 게임을 압도할만한 무게감이었죠. 순수 게임 중량으로 말이죠.ㅎ

이 게임은 굉장히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 룰이 도저히 읽히지 않아서 차일피 미루다가 룰커버를 해오시는 분이 계셔서 플레이해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감개무량한 게임 플레이였기에 지금 생각만 해도 떨릴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국사 세계사를 너무 좋아했기에 이런 역사적 배경을 다른 게임은 관심을 안 줄래야 안 줄수가 없었습니다.

백년 전쟁 이후 영국의 왕위 계승을 위한 가장 큰 가문 랭카스터와 요크 가문간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랭카스터 가문의 문장은 붉은 장미, 요크의 문장은 흰장미라서 장미 전쟁이라는 명칭이 붙은 전쟁이죠.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이라면 개인 간의 대결적 게임임에도 팀베이스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었습니다. 팀베이스 게임은 아니고 라운드당 5점 어떻게보면

상대팀과는 매 라운드 10점을 벌리는 거죠. 왜냐면 내가 못 먹으면 상대가 먹는거라서 10점 정도면 영국의 메인 주 중에서 큰 주에서 1등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점수입니다.

처음 게임이라서 팀전 요소가 크게 신경을 안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랭카스터 2명, 요크 2명이다 보니 우리 가문의 플레이어가 1등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은 들어가기 애매해지더군요.

단지 같은 가문의 멤버가 압도적인 1위 지역은 2위를 먹기위해서 들어가기는 하지만 치열한 지역은 들어갔다가 같은 가문에게 피해를 입힐까봐 조심하게 되서

게임을 좀더 다양하게 생각하게 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내것만 잘하기 보다는 같은 가문에게 피해를 안주면서 내것을 잘해야 된다는 조건인거죠.

이런 전제로 게임흐름을 잡아 가다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은 5라운드로 진행되면 첫 라운드에는 카드가 12장이 공개되어 스네이크 드래프트 방식으로 카드를 1장씩 해서 총 3장을 들고 오고

2~5라운드까지는 8장의 카드만 공개되고 점수 트랙에서 가장 낮은 플레이어 순서대로 턴오더가 수정된 후 카드 드래프트를 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는 2장씩이라 게임 속도가 좀더 스피디하게 진행됩니다.

카드에는 각종 기능이 있는데 즉시 적용됩니다.

성이나 항구, 배, 귀족,교주,용병 등의 카드가 있고 성이나 항구 등은 자신의 소유마커로 즉시 올려 놓기, 배와 귀족은 타일이 각각 2개씩 있는데 하나는

위에 소유 마커 올려 놓고 그 지역에 배치하고 나머지 한 타일은 자신이 들고와서 가림막 뒤에 둡니다.교주는 수입은 많이 주는 캐릭터이나 영향력은

낮은 캐릭터입니다. 용병은 라운드마다 다른데 1라운드는 2개, 5라운드는 4개 이런 식으로 타일을 가져와서 자신의 가림막 뒤에 둡니다.

이렇게 모든 카드를 들고간 상태가 되면 이제 수입 단계가 됩니다.

자신이 소유한 건물등의 카드 에는 돈 표시가 있는데 그것의 합만큼 수입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입이 좋은 카드는 영향력 수치가 낮습니다.

이런 후에 가림막 뒤에서 자신의 액션을 세팅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액션을 배치했으면 동시에 가림막을 제거한 후에 표시된 곳에 따라서

배치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캡틴 오브 칼라스의 경매 결과가 나옵니다. 가장 많은 돈을 건 플레이어가 캡틴 오브 칼라스의 타일을 들고가서 돈을 건

지역에 배치합니다.

이 칼라스는 영향력 4와 점수 4점을 주는 캐릭터 타일인데 게임 초반에는 플레이어들이 이 타일을 들고오기 위해 큰 돈을 입찰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다른것 할게 많아지니 적은 돈을 걸더군요. 저는 3라운드인가 3원으로 낙찰 받았습니다.ㅎㅎ 그런데 6원 걸었던 1라운드는 15원 걸렸던

플레이어에게 밀렸다는 이 경매가 리스크가 있는데 낙찰이 안되더라도 입찰한 돈을 전부 은행에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턴순서의 역순서로 배와 귀족의 이동이 일어나고 이후에는 턴순서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진행되게 됩니다.

자신의 군대를 보내면 군대당 3원이 필요하며 용병타일은 비용없이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카드 들고올 때 용병 타일을 미리 받고 이 타일을

내려놓게 됨)

다른 플레이어의 귀족,교주, 배 등을 포섭하기 위한 뇌물은 그 캐릭터의 수입이나 영향력의 두배를 배치해야 합니다. 이때는 검정색 마커를

포섭하고자 하는 캐릭터 위에 올려 놓으면 됩니다. 물론 방어도 가능합니다. 이 때는 자신의 캐릭터 위에 흰색 마커로 올려 놓으면 되고 이 비용은

그 캐릭터의 수입비용이나 영향력 비용 와 같습니다.

이렇게 전투가 일어난 지역과 뇌물을 준 곳에 해결이 끝나면 지역별로 영향력 순위를 가리게 되고

지역별 1위,2위는 점수를 얻게 됩니다. 이땐 지역별로 랭카스터 가문이 가진 영향력(두플레이어의 합친 영향력)과 요크 가문이 가진

영향력(두플레이어의 합친 영향력)을 비교해서 우세한 가문의 문장 타일이 놓이게 되고 전지역이 해결된 후 문장 타일이 많이 놓여진 가문이

플레이어들은 승점 5점씩을 얻습니다.

최근에 이정도 알토란 같은 느낌의 영향력 게임이 있었을까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과거에 굉장히 구하기 힘들었었는데 한때 다이브다이스에서 소량 판매했던 기억이 나는데 후기가 거의 없어서 너무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고

기대치만큼 재미있었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랭카스터 가문이었고 1~4라운드까지는 랭카스터가 한번도 못 이겼는데 마지막 5라운드에서 다행히 랭카스터가 이겨서 5점이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2등 했는데 요크 가문의 플레이어인 3등과 8점차이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랭카스터 가문이 팀점수에서 졌다면 제가 2점 차이로

3등 했었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저 큰 가림막 뒤로 자신의 액션을 배치하게 됩니다.

메인 보드의 좌측 상단을 보면 동점일 때 타이브레이크의 우선순위가 나와 있고 캡틴 오브 칼라스 타일 그리고 성이나 교주, 항구,배 등

2개를 먼저 취하게되면 들고가는 특권 타일이 존재합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더 많이 건설하게 되면 특권 타일은 뺏기게 되고 2개 이하로 내려가면 다시 메인보드로 내놓게 됩니다.

자신의 귀족, 배의 이동을 몰래 배치하고 자신의 용병과 군대 또한 배치하는데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공격할지 모르니 방어도 늘 같이 해야 합니다.

이 때 한번 배치된 유닛들은 라운드 끝날 때 제거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배치하는게 필요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영국 전역에 여러 플레이어들이 소유권 마커가 배치되면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전운이 감도네요.

Cascadia: Rolling Rivers | Board Game | BoardGameGeek

2.캐스캐디아: 롤링 리버즈(Cascadia:Rolling Rivers)

최근 자주 언급되는 게임 캐스캐디아 롤링 리버즈 입니다.

캐스 캐디아 자체를 워낙 좋아하니 롤엔라이트인 롤링다이스도 기대되었고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롤링 리버즈는 박스 표지가 곰이고 롤링 힐즈는 박스 표지가 여우인데 여기에는 각각 다른 4개의 맵이 있어서 총 8개의 맵으로 게임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은 총 20라운드를 하게됩니다.

중앙에 공용 주사위가 4개가 있고 개인별로 2개씩 한세트의 주사위를 들고갑니다. 이 주사위 2개가 다른거니 잘못 들고가는 일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누군가 공용 주사위를 굴리고 자신의 주사위2개를 굴린후 6개의 주사위를 조합해서 자신의 플레이 시트지에 표시하면 됩니다.

자신의 시트지에 표시하는 규칙은 주사위 중 1가지 종류의 동물을 고른 후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이스 액션을 추가로 하나 할 수 있는데

솔방울(네이처)을 소진해서 이용가능합니다. 솔방울 1개는 자신이 선택한 동물 종류를 한단꼐 다운 그레이드 시키기 솔방울 2개 소진은 자신이 선택한

동물을 한단계 위로 올리기 솔방울 3개 소진은 주사위 중에 2가지 동물을 골라서 표시하기 입니다. 이렇게 한가지 동물을 선택해서 표시하고 솔방울을

이용한 다이스 액션을 한 이후에 모든 플레이어는 서식지 카드를 1장 완료 할 수 있습니다.

서식지 카드는 라운드마다 새로운 카드가 1장씩 깔리는데 이때 기존의 카드들은 오른쪽으로 한칸씩 이동하게 됩니다. 서식지 카드 공간은 총 4칸인데

마지막 칸에서 밀리게 되면 버려지게 되고 새로운 카드가 유입됩니다.

서식지 카드 위아래는 컴플리션 카드라는게 놓여지는데 이는 그 줄에 있는 서식지 카드를 실행하면 보너스를 얻게되거나 서식지 카드를 완료할때

할인 받는 등의 효과가 적용되게 됩니다.

시트지 종류가 4종류인데 매 게임마다 한가찍 골라서 플레이 합니다.

시트지 치곤 양이 많지 않아서 저는 전부 코팅 해서 사용하는데 이렇게 쓰니 너무 좋네요.

종이 재질이 뚜꺼워서 좋지만 장수가 적다는 것은 리플레이를 많이 입장에서는 좋지 않으니깐요.

시트지 종류가 A부터 D까지 4종류이고 난이도가 A는 쉽움 B,C는 중간 D는 어려움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날 룰을 A~C까지 읽어 갔고 B를 골라서 플레이 했습니다. 나름 가볍게 하기에 좋은 결과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롤앤라이트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괜찮은 점수를 줄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는 82점으로 3등 ㅎ

롤링다이스는 플레이어 시트지를 반드시 코팅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적을게 많네요.

중앙 4개의 공용 주사위와 자신의 주사위 2개의 나온 결과값을 갖고 최고의 결과를 뽑아내야 합니다.

Dawn of Ulos | Board Game | BoardGameGeek

3.울로스의 새벽(Dawn of Ulos)

이 게임은 롤플레이어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롤플레이어 관련 게임들이 한글판으로 여러가지 출판 되었죠.

메커니즘은 어콰이어를 좀더 발전시킨 변주 게임이라는게 다른 분들의 의견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어콰이어를 해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데 다른 분들 말로는 룰의 절반 정도는 어콰이어와 똑같다고 그러시네요.

게임 시작시 25원을 받고 발전 타일 3개를 받고 시작합니다.

자기 턴이 오면 그 발전 타일 3개 중에 1개를 플레이보드 위에 배치합니다. (물 타일 위에는 불가능)

이 타일을 깔때 여러가지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그 이벤트에 맞게 실행하면 됩니다.

.a.특별한 모양의 지형이 만들어지면 아직도 배치되지 않은 종족의 베이스 캠프 마커를 내려놓고 해당되는 되는 종족의 카드를 한장 들고갑니다.

-그리고 주변 지형에 따라 그 종족의 선호하는 지형의 갯수에 따라 힘조절을 적용합니다.

b.점령된(베이스 캠프 마커가 놓인) 영역에 균열타일이 있다면 그 균열 타일을 가져 옵니다. 이 균열 타일은 자기턴 중에 1개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안하고 남겼을 시 게임 종료후 3점입니다.

c.다른 종족의 영역과 닿게되면 전쟁이 일어나게됩니다. 이때 전쟁은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이 이기기를 원하는 종족의

카드를 비공개로 내려놓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두 종족 카드를 다 내려놔도 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를 내려 놓았다면 동시에 공개합니다.

해당 종족의 카드당 힘1이 추가되고 원래 갖고 있던 힘과 합쳐서 더 높은 종족이 승리하게 됩니다. 동점시 공격자가 승리하는데 공격자를

지정하는 것은 이번에 액티브 플레이어가 전쟁이 일어날 시 공격자 종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들이 일어난 후

플레이어는 현재 베이스캠프가 메인 보드판에 놓인 액티브 종족의 카드를 최대 3장까지 원하는 조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는

손에 든 카드 중에 쓰고 싶은 카드 하나를 내려놓고 그 카드이 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힘이 커지는 종족 카드를 들고와야 하는데 힘이 커지면 카드 구매 비용이 올라가고

힘이 약한 종족 카드는 구매 비용이 낮지만 힘을 올릴려면 많은 액션이 소모되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집니다.

이렇게 하다가 5개의 종족중 2개의 종족이 힘 트랙의 마지막 칸(전설)에 도달하거나

저장소에 놓인 개발 타일이 전부 소진되면

그 라운드까지 하고 게임은 종료됩니다. 그럼 손에든 카드에서 종족 별로 점수를 계산하게 됩니다.

종족의 힘점수 곱하기 카드 장수를 5개의 종족마다 하면 됩니다.

전설 칸에 도달한 종족은 카드마다 2점을 더 얻습니다. 게임은 때론 협잡이 되기도 때론 협력 이 되기도 하는 오묘한 게임이었습니다.

다같이 큰 점수 얻으십니다. 하면 그 종족이 커지게 만들고 특정 한두면이 그 종족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 종족 몰락 시킵시다.

그러면 전쟁때 블라인드 입찰때 한쪽 카드를 몰아서 힘을 키운다거나 협상 능력도 좀 요구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장미의 전쟁은

팀베이스적인 요소가 있음에도 협상 같은 그런 일체의 언행이나 행동이 금지되어 있는데 반해 울로스의 새벽은 상당히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서 또다른 재미를 준 것 같습니다. 어콰이어가 지겨우셨던 분들이시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비슷한 일꾼 놓기의 메커니즘으로 지겨울 때쯤 이런 류의 게임을 한두번 해주는 것도 나름 꽤 괜찮은 게임 플롯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바닥 지형은 게임시작시 임의로 깔리기에 매번 다른 메인보드가 형성됩니다. 여기에 발전 타일을 내려놓으면서 종족의 힘은 커지고 전쟁을 하게 됩니다.

종족마커가 있는 힘 트랙입니다. 그 종족이 선호하는 지형이 그 종족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에 몇개 있는가에 따라 힘이 달라지게 됩니다. 종족의 힘은 카드

구매비용이 되고 스포일 값은 카드를 사용하고 버릴때 은행에서 받는 돈이 됩니다.

Star Tycoon | Board Game | BoardGameGeek

4.스타 타이쿤(Star Tycoon)

스타 타이쿤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별만드는 게임입니다. 타이쿤이 들어간 게임은 대부분 중간 이상은 했던 것 같은데 이도 그정도는 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한 기업의 오너가 되어 우주 산업을 번창시켜 나가야 합니다.

처음 시작시 3장의 비대칭 특수 능력을 가진 기업을 나눠주고 그중에 1장을 골라서 플레이 하게 됩니다.

여기에 홈월드라는 별 하나와 옴미포지라는 무한 동력 공장을 하나씩 줍니다.

게임 시작시 보너스 토큰을 임의로 한장 공개해서 게임 종료시 해당되면 점수를 얻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다른 종류의 행성에 따른 점수를 주는 보너스 타일이 공개되었습니다.

게임은 총 4라운드며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들은 3턴을 하게 되며 턴당 3액션을 합니다.

라운드 시작시 이벤트 단계가 진행됩니다.(2라운드부터 발생)

이벤트 카드에 나온 내용을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적용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후 생산 단계가 진행되어 자신의 별(행성)의 공장 심볼이 있는 자원은 전부 생산됩니다.

이후에 선플레이어 마커를 가진 플레이어부터 시계방향으로 1액션씩 총 3액션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 버리는 단계를 하게되며 이 때는 돈을 제외한 자원 중에 7개까지만 남기고 버려야 합니다.

버리는 자원마다

무역시장에서 해당자원의 가치 마커를 좌측으로 한칸씩 이동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자원은 저렴해지게 됩니다.

이 때 불법 상품 토큰은 버려질 수 없기에 불법 상품이 손에 들어오게 되면 자원 효율성이 안 좋아지게 됩니다. 게임 중에 불법 상품을 이용해서

구매할 수 있는 발전카드나 교환을 통해 다른 자원으로 치환해서 잘 소모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4라운드를 해서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액션의 종류는 아래와 같고 이중에 3개를 골라서 하게되고 같은 액션을 해도 됩니다.

a.구매하기

행성,발전 카드,파트너쉽카드,리저브해놓은 카드 중에 한개를 구매해서 자신의 플레이 영역앞에 놓습니다.

구매할때는 반드시 가득찬 열에서 구매할 수 있고 한번 구매했던 열은 그 턴에는 다시 구매가 불가능 합니다.

파트너쉽 카드는 턴당 한번만 구매가능합니다.

b.리저브하기(예약해두기)

카드 중에 3레벨 발전 카드와 파트너쉽 카드를 제외한 카드를 한장 들고와서 킵해둘 수 있고 후에 구매하기를 통해 건설 가능합니다. 킵할 수

있는 카드수는 1장이며 추가로 카드를 킵할때는 기존에 킵해두었던 카드는 해당되는 더미의 가장위로 돌려 놓습니다.

카드를 가져올때는 한장도 구매가 안된 열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1레벨 발전카드를 1장 사서 1레벨 카드 열이 1장이 비워져 있다면 그 열에서는 킵하는 카드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c.무역하기

무역시장 보드판에서 5가지 자원 종류중 2개를 사거나 판매 가능합니다.

판매시 해당 자원의 가치 마커를 좌측으로 한칸, 구매시 해당자원의 가치 마커를 우측으로 한칸 움직입니다.

d.오미포지 액션하기

게임 시작시 받은 오미포지 카드의 공장을 가동해서 자원을 생산합니다.

e.밀수하기

다른 플레이어나 자신의 밀수 카드를 이용해서 자원을 교환 합니다.

총 2번 가능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밀수 카드를 이용할때는 할때마다 1원을 지불합니다.

f.리플레쉬

카드놓인 행성, 발전 카드 중 가득찬 한 열을 골라서 전부 새 카드로 교체하기

버려진 카드는 해당되는 더미의 가장 아래로 들어갑니다.

g.대출 하기

플레이어당 게임에서 1번 대출하기 , 대출시 5원을 받고 대출 카드를 들고옵니다.

라운드 시작마다 1원을 이자로 지불하고 자기턴에 언제든 이 대출 카드를 상환할 수 있습니다.

룰만 읽어볼 때는 게임이 조금 심심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같이 플레이하신 분들은 발전된 스플렌더 같은 느낌이라고들 하시네요.

이날 제가 38점으로 1등을 했고 다른 분이 37점으로 아슬아슬하게 2등을 하셨네요.ㅎ

나름 가볍게 유로게임을 익히고자 할때 추천드릴만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 게임 무난하게 즐길만한 게임이라는 평이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한두번씩 돌리면 나름 꽤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처음에 잘 건설하다가 중간쯤에 발전 카드를 잘못 끼워서 점수를 4점 가까이 날려 버렸네요. 한번 건설된 발전 카드는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행성에서 요구하는 문양을 아래에 다 충족시키면 행성 점수를 얻게됩니다.

왼쪽 아래에 파트너쉽 카드가 6장 공개되는데 게임 종료후 자신만 적용되는 점수 카드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만들어지는 행성과 발전 카드가 많아지기에 자원이풍족해지기 시작합니다.

선마커는 라운드시작때마다 시계방향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