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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린이 부부의 2인플 게임후기

1,745 조회

2024.07.01 17:24

저희 부부는 작년 10월말에 입문해서

105개 게임을 313번 플레이 했더랍니다.

신랑이랑 저랑 둘이서 했던 게임들

짧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 종이와바다

고스톱 같은 게임ㅋ

게로 버려진 카드 주워먹는 눈치싸움과

상어와수영선수로 신랑이 저의 인어카드를 뽑아갈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재미난 게임이에요.

2. 오딘

작고 가볍지만 생각보다 쉽게 안끝나는 게임이에요.

카드를 발할라로 보내고 한장은 내손으로 다시들어오고...

한꺼번에 와랄라 손패를 털 수 없는게

더 좋았던 게임입니다.

3. 듄

영화는 안봤지만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해서 2인플 해봤는데

2인도 나름 서로 견제하고 괜찮았지만

오토마를 꼈을 때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었어요.

4인은 더 재미있지않을까해서 오토마를 2개 넣었는데

뭔가 게임이 늘어지기만 하고

오토마 카드가 자꾸 중복으로 나오는 바람에

오토마카드만 주구장창 섞었더랬죠 ㅎㅎ

그래도 봉기 장만♡

4. 하모니즈

하우스룰도 적용해보고 기본룰로도 해보았는데

최대한 여차저차 토큰을 놓으면서

목표카드를 완성하고자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된답니다.

카드와 완성된 모습도 예뻐서 더 좋은 게임입니다.

5. 버건디의성

작년 어느날 신랑이 비싼게임 샀다고 해서

가격듣고 놀란게임.

하지만 플레이 하면서

이정도 돈 쓰길 잘했다고 생각이들었죠.

저는 초반에 배타일을 빠르게 선점해서

선을 잘 안넘겨주는 플레이를 하는데요

주사위 망빨에 울고웃는 게임성도 좋고

게임 끝나고 예쁘기까지 합니다.

6. 다이스쓰론

신랑이 풀셋을 샀다해서

주사위게임에 이정도 돈을 쓰냐고 뭐라했는데

제가 다이스타워 사자고 조르고

매일하자고 조르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고급 야찌에 가볍게 웃고 떠들며 할수 있었고

욕심부려서 주사위 더굴렸다가 낭패를 보게되죠 ㅠㅠ

7. 공룡섬롤앤라이트

롤앤라이트탈을 쓴 전략게임에요.

이것저것 챙길것이 많아

롤앤라이트의 최고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8. 행성 ×를 찾아서

디덕션 게임을 해본적이 없는데

디덕션이 최애라고 말하는 신랑이 어렵게 구했습니다.

야구게임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보를 얻어 조합해내서 행성x를 찾아내요.

행성 x는 여기에있다!! 삐비- 틀렸습니다.

그때부터 혼돈의 카오스ㅋㅋ

사라진 종을 찾아서도 구매했어요.

9. 스카이팀

왜 스카이팀 스카이팀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주사위는 내맘대로 안나오지만

그 안에서 신랑과 내가 최대한 협력해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지요.

주사위 굴링때 타워를 사용하니 서로 안봐야해서

상자로 가리는 것도 귀여운 신랑이에요.

10.버밍엄

2인은 지역이 한정되다보니 조금 아쉬운 면이 있지만

왜 1위인지 알수있는 정갈하고 재미난 게임이었어요.

맥주통 확보를 잘 못한 저는 물건팔기 너무 힘들고요

서로 내석탄써라 내철을써라 열심히 홍보하기도 합니다.

버밍엄을 하고나니뉴클리엄이 기대됩니다.

11. 윙스팬 아시아

여러분 윙스팬 2인은 무조건 아시아입니다.

벽겜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서로 차례일 때 뭐하는지 봐주고

"나 이고해서 이고해~"이렇게 말하면서 하는터라

서로 견제도 하게되고

내가 주사위 잘굴리라고 원하는 먹이 뽑아달라고

쿵짝쿵짝 하게되는 게임입니다.

12. 더 루프

협력게임하면 더루프아니겠습니까?

빨간큐브가 떨어질때 마다 조마조마!!

둘이서 머리맞대고 최적의 액션을 수행해서

푸박사를 물리치는 재미가 탁월합니다.

둘이 경쟁만 하다가 힘을 합쳐 처음 게임을 했던터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ㅎㅎ

13. 언더다크의 폭군들

2인은 맵이 좁아지다보니 갈수있는 곳은 한정적이라

유즈맵을 꼭 추천드리고

어떤 루트를 타느냐에 따라 승리방법이 다양하더라구요.

처음엔 덱만 키우다가 카드만 빵빵해졌는데

나중엔 승격에 집중했더니 점수가 더 잘나오더라구요.

제 최애겜중 하나입니다.

14.테포마

첫플레이 때 3시간 걸렸어요.ㅎㅎ

하지만 자꾸 생각나고 또 하고 싶어지는 또포마.

우리부부의 최애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5.카네기

작년에 한번하고 나서 6개월만에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연달아 2회플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점수를 더 낼까

미리 파견보내고 일꾼을 배치하는 고민이 재미있고

하고나면 뿌듯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전략에 강한 신랑이 항상이겼는데

드디어 제가 1승을 쟁취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사진도 멋있고 예쁘게 잘 찍으시던데

저도 여러후기 보고 예쁘게 담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ㅎㅎ

다음에도 둘이서 했던 게임들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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