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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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1 오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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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4일 ~6월 30일 2024년도 6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집 이사 관계로 회사에서의 짧은 모임을 제외하면, BGA로 많은 플레이를 즐긴 일주일이였네요!

창고에 있는 게임들까지 모두 옮겨 놓으니깐 생각보다 게임이 더 많아서 정리하는데 함참 걸렸네요.

이사한 보드게임 방에 대한 글은 별도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링크스[BGA]> - 2인 플레이 [6월24일]

- 점심 식사 후 남는 시간에 할게 없을까...? 하고 찾다가 BGA에서 발견한 빙고류 게임.

- 가위바위보에 해당하는 카드와, 그 카드를 잡으면 뒷면으로 바뀌면서 나오는 자신의 문양을 4목으로 만들면 이기는 간단한 게임.

- 밸런스쪽에 뭔가 이슈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 게임인데, 카드 운요소까지 겹쳐서 선공이 그냥저냥 이기는... 게임이것 같아 실망이네요 ㅠ

<캔트 스탑[BGA]> - 2인 플레이 [6월24일]

- 요즘 함께 점심 먹고 BGA로 같이 1:1 게임을 하는 팀원이 있어서 한번 소개시켜드린 운빨 X망겜. 캔트 스탑입니다.

- 몇번 같이 한 이후로는 둘다 6,7,8이 살아있을때 남자 답게 더 누르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 승률이 서로 50대 50정도인것 같은데, 참 잘만든 게임인데... 오프라인에서 하면 주사위를 계산하기 귀찮아서 BGA만 하게되네요 ㅋㅋ

<어센션> - 1인 플레이 [6월25일]

- 집에서 혼자 즐겨 본 어센션입니다. 1인플의 경우 오토마가 가장 오른쪽 카드 2장을 가져가거나 몬스터를 공짜로 잡습니다...!

- 생각보다 게임 종료 조건에 해당 하는 점수가 적은 편이라 몬스터를 제때 제때 안잡아주면, 갑작스럽게 게임이 끝나버리는 쫄깃한 맛이네요.

- 다만... 카드의 운요소가 너무 크고, 내가 짜는 덱 파워로 어떻게 못하는 무력감때문에 1인플보단 확실히 다인플이 훨씬 좋은 게임이네요.

<캡틴 플립[BGA]> - 2인 플레이 [6월25일]

- 한국어판이 예정된 캡틴 플립이 BGA에도 들어와 있어서 선행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간단한 파티 게임을 참 좋으은 게임이네요.

- 약간... 파러웨이랑 결이 같은 느낌? 간단한 규칙과 카드 능력을 최대 활용해서 점수를 뽑아 먹는 게임입니다.

- 각 라인을 일정 이상 채우면 게임 종료 트리거가 발동하고, 카드를 앞/뒤 중에 하나를 골라 놓으면 능력을 발동하고 돈을 지급하고,
돈은 많이 벌면 이기는 단순한 방식입니다. 가지고만 있어도 돈을 추가로 주는 '지도' 등의 인터렉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필수 구매!

<픽시[BGA]> - 2인 플레이 [6월25일]

- 15분~20분 내외의 간단한 1:1 게임을 소개해달라고 하셔서, 자주 즐기던 픽시를 즐겼습니다...만, 제가 규칙을 잊어서 대패..!

- 요근래 요런 포지션의 게임들이 많이 보이는데, 각각 주는 재미가 조금씩 달라서 구매해야 될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큰일이네요 ㅠ

<탐정들: 추리클럽> - 6인 플레이 [6월26일]

- 회사에서 팀원분의 요청으로 즐긴 딕싯류 게임. 딕싯과 다르게 한명만 제시어를 모른채 하는 느낌이라 스파이폴 쪽의 느낌도 강하네요!

- 출제자가 한장의 카드를 먼저 보여주고, 제시어를 1명만 모르게 노트에 적어서 전달 후 카드를 2장 씩 놓으며 범인(?)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 딕싯 느낌으로 그냥 저냥 즐기긴 좋은데... 출제자와 범인이 점수를 같이 먹는 구조라서... 이게 대체 뭘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콰르토[BGA]> - 2인 플레이 [6월26일]

-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짧게 즐기려고 오랜만에 콰르토를 플레이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일본인 분과 걸려서 한일전 배틀 시작...

- 첫판에 분명히 잘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수를 해버려서 패배 후 3전 2승으로 재경기 신청하여, 패승승으로 승리했습니다.

- 회사에서 한참 즐긴땐, 체스 시계로 3분 걸고 했었는데 BGA는 턴 시간을 너무 오래 줘서 이쪽은 오히려 오프라인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쇼기[일본 장기]> - 2인 플레이 [6월27일]

- 회사 리그전을 마무리하는 저의 마지막 경기를 즐겼습니다. 결론적으로 리그 무승부 이후 재경기에 연속 2패로 상품 기회는 바이바이...

- 다음주 중으로 나머지 2분이 플레이 해서, 이긴 분이 상품인 쇼기를 가져가고 리그전은 종료 될 것 같네요! 다음 리그전은...벛딱?

<배틀쉽[BGA]> - 2인 플레이 [6월27일]

- 함께 1:1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 실력 반 / 운 반 정도 느낌의 게임 + 짧은 게임을 원하셔서 몇번 같이 플레이 한 배틀 쉽입니다.

- 인간 적으로 여기는 안놓겠지? 이렇게 배를 겹쳐 놓을 이유는 없지? 하는 곳에만 적절하게 배치해 놓으셔서 1칸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 서로 심리전을 어느정도 알고 하는 사람들끼리 플레이 하니깐, 역의 역 느낌으로 심리를 읽으니깐 반대로 움직이는게 신기하네요 ㅋㅋㅋ

<마라캐시> - 2인 플레이 [6월29일]

- 이사 이후 와이프와 저녁에 함께 즐긴 마라캐시입니다. 짧고 머리 안쓰는 것을 원해서 눈에 바로 보이는 게임으로 골랐습니다.

- 뭔가 뭔가 처음에 2번 정도만 돈을 뜯어내고... 그 이후로 20원 이상씩 계속 뜯겨서 중간에 돈이 바닥나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대체 이유를 모르겟지만.... 끊어도 끊어도 계속 카펫이 연결되는게 너무 무섭네요... 저: 노랑+갈색 / 와이프: 빨간+파랑)

<더 게임> - 2인 플레이 [6월29일]

- 하나 더 즐길만한 것을 찾다가 카드 게임 중에서 협력 장르로 더 게임을 꺼냈습니다. 총 2번 도전했으나... 두번 다 실패...!

- 생각보다 2인 플레이가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다음에 플레이 할 때는 특수 능력 느낌으로 1번은 손패를 섞고 다시 내는 걸 해볼 예정!

- 요 근래 더 마인드 쪽만 즐겼었는데, 오랜만에 더 게임도 해보니깐 비슷한 느낌인데 다른 재미로 좋은 것 같네요! 4인 추천작 카드 게임!

이사는 무사완료 했고, 기념으로 와이프랑 보드게임도 했습니다ㅋㅋ 이제는 식탁까지 오면 새로운 보드게임 라이프 시작이겠네요!

집 정리를 해보니 방 하나의 5개의 책장을 꽉꽉 채운 상태라 더 이상 게임을 늘리지 않기로 약속 해버려서 좀 더 신중한 구매를 해야 될 것 같네요.

(다만... 이미 8개 정도 펀딩 및 선주문이 들어가 있기에... 안하는 게임들은 빨리 한번씩만 Final 테스트 하고 처분을 해야될 것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니다! 모두들 7월달도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 보드게임방 정리 컨텐츠(?)는 별도 게시글로 작성 중입니다! 이사 하느라 지쳐서... 언제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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