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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카드게임 후기

1,338 조회

2024.06.27 02:43

간단한 카드게임들 후기입니다.

평가는 어디까지나 항시 아이들과 3인플로 했기에

다른분들과 차이가 있을수있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과 소감입니다.

●다크호스 (10주년 기념판)

액션카드를 돌아가며 사용해 자신의티켓(두장)에 표시된

경주말이 높은 순위권으로 들어오게 만드는 카드게임입니다.

전 행사가 만원의 행복으로 슬리브 사은품까지 이번에

같이 받게되었습니다.

경주마 7장은 플라스틱 재질에 뒷면은 카드를 덧대어

재질이 우수하며 홀로그램? 카드라 하는지모르나

시야 각도에따라 움직이듯 보이는 카드입니다.

빤딱이 카드한장도 랜덤으로 들어있으나 경주마

카드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그닥 신경 안쓰입니다.

•장점:

-행사가로 구매지만 제입장에선 만원대치고 카드,컴포의

재질이 우수합니다.

-국내작가답게 슬리브 사용시 넉넉히 들어가도록

케이스를 제작한 티가 보입니다

•단점:

-우수한 재질의 경주마 카드는 장점이자 약간 눈이 아픈게

단점입니다.

(차라리 빤딱이 카드대신 일반 카드도 따로 챙겨주었다면...)

-경주마 7장의 카드외엔 이렇다할 일러스트는 없습니다.

★평점 5.5점(총 5회플)

다인플이 더 재미있다는 평을 보긴했지만 그보다는

액션카드에 특수능력? 같은 카드는 낙마와 마권교환

꼴랑 2가지라 70%정도의 운에 기대어 엎치락 뒤치락하다

조큼 허무이 끝나는 느낌입니다.

뭔가 이렇다할 파팅성은 좀 밋밋했습니다.

우주티비에선 2인플로도 넘나 재미있게 즐기시기에

전에 잼나게 즐긴 사과사냥처럼 인터렉션도 강하고

디덕션의 재미를 느끼면서도 사과사냥보다 간단셋팅으로

즐길수있을듯해 조큼 큰기대를 했는데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네요

●10트릭 레이터

흠... 이건 다 생략하고

★평점 3점

간단한 트릭테이킹에 변주가 꽤있어 금방 적응이 어렵지만

그만큼 뭔가 심오함이 있는듯했으나

3회플 적응후 2회플을 더 돌려보았는데

뭔가 적략성이 있다기보단 하면 할수록 번잡함만 느껴지고

재미도... 파팅성도 하나없는 게임입니다.

내심 "아닐꺼야.."라며 5회플까지 해보았으나

더이상 시간낭비같아 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혹!........시라도 관심있는분들은

https://m.blog.naver.com/taedong0720/223483810892

이곳에서 좀더 자세한 내용 확인 가능합니다.

저에겐 겜성으로 지금까지중 최악의 평점을 준 게임입니다.

●왓더벅?

실버건님에 작품이고 동영상 한번보면 어떤게임인지

단번에 알수있는 아주 초간단한 원초적인 재미를 느낄수있는 게임입니다.

허나 저는 자칫 피를 볼수있는 게임이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피도 보았고요 ㅠㅠ

좁은자리 구석에 자리한걸 기만하고

너무 과몰입해 머리를 크게 흔들며 몸짓으로 힌트를주다

그만 삐끗해 뒤로 자빠지면서 서랍장에 긁혔습니다.

(나이 40중반을 넘게 먹고선 잘하는 짓이다 ....ㅡ..ㅡ;;;)

그뒤론 넓은 공간으로 기어나와 힌트를 주기로 했습니다

게임하는동안 새로운 카드가 한장,한장 깔리는 때에도

큰 웃음을 주는 게임입니다.

"분노조절장애 메뚜기?!... 이걸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하지!!!"

"이건뭐야!!... '인성에 문제있는 누에고치??' ㅋㅋㅋㅋ~ 이거 걸리면 대체 어쩌냐 ㅋㅋㅋ" ^¤^

여러분들은 어찌 표현할지 상상이 되십니까? ㅋㅋㅋ

뭣보다 룰북은 디테일한 설명보단 아주 간단한 만화로

설명했기에 저흰 처음부터 하우스룰을 정하고했습니다.

가령, '인성에 문제있는+거머리다' 했을경우

인성에 문제있는듯한 표정,몸짓을한후 거머리 흉내가아닌

이 두가지를 한번에 단 4초 동안만 표현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얼굴표정부터 아주 가관입니다 ^^

그리고 다시보기를 원한경우 딱 2번만 똑같이 4초씩만

리플 보기가 가능하며, 처음 표현한 행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행동표현을 하는거로 정하고 플레이했습니다.

그렇게 한문제를 끝냈을땐 각자의 머리속엔

"저걸 저렇게 표현한다고!?...나라면 이렇게 했을듯..."

상상하다 얼굴 표정을 순간 바보처럼 만드는

상대, 또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중2, 초6 아이들인데 너무 좋아하네요^^

•장점:

-너무 간단한 게임임에도 원초적이 재미가 살아있다.

-슬리브를 사용하면 수납이 안되지만...

카드 자체도 적당히 두껍고 코팅된 느낌이라 굳이

슬리브는 씌우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어차피 카드조금 훼손되어도 게임에는 큰지장이 없습니다.

•단점:

보드판이라긴 그렇지만 카드내려놓는 저 재질은 천으로

되어있고 뒷면은 실리콘 비닐?같은것으로 처리되어있습니다.

헌데...수납시 반으로 접어넣어야 하는데 펼치면

울퉁불퉁 울어버립니다.(쫙 안펴집니다)

그땜에 전 뒤쪽에 양철지로 붙여

접었다 펴도 쫙 펴지게 해놓았습니다.

차라리 뒷면에 빳빳한 재질로 붙여두었음

더 좋았을듯 합니다.

-친한사이?...가 아니라면 좀 뻘줌한 게임이 될수도...ㅋ

(차마 흰트주는 모습을 스샷으로 담을수는

없었습니다ㅡ..ㅡ;;;)

-좀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보면 온몸비틀기를 하게됩니다)

★평점 8점 (각자 3번씩돌아가며 , 3회차플)

감히 앉아서 힌트를 준다고....!?

("어림 반푼어치 없다!")

정말 온몸으로 원초적 재미를 느낄수있는 파티게임,

그리고 누군가와의 모임에선 정말 최고에 파티게임중

하나가 될수도....혹은 흑역사가 될수도....

(부끄러움은 잠시 털어버리고 우리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영구가 되어보자꾸나~~)

그냥 생각이지만 3~4인플이 적당할듯합니다.

5~6인플도 재미는 있겠지만 자기차례가 너무늦게돌면...

그건 그거나름대로 재미가 좀 떨어질수도 있을듯은 합니다.

물론 보는것만으로도 재미있긴 합니다만...

어느순간

"내차례오면 난 한번 제대로 보여주겠어!"...라는

각오를 다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교하자면 '탑텐티비'에서 몸으로 숫자의 강약에 따라

표현하는데 왓더벅은 하다보면 때로는 2~3의강도로..

허나 대부분 8~10의 강도급으로 각자 돌아가며

표현하는 모습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고정된 멤버로 리플성이 어느정도 될지는 모르나

조금씩 조금씩 애껴가며 하고픈 게임입니다.

●캐치 더 넘버

카드로만 구성된 소거법 디덕션게임.

상대방의 비밀숫자 2개를 먼저 알아내는 게임입니다.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허나 상대의 카드를 알아내기는 꽤 난이도가 있습니다.

1~20까지의 비밀카드를 각자 한장씩 나누어

자신만 확인합니다.

그리고 테이블엔 처음 '비밀카드' 3장을 공개해

이 3개의숫자는 그 누구에 비밀숫자도 아니란 단서가 됩니다.

그리고 '단서카드' 3장도 공개합니다.

(단서카드는 항시3장 공개)

비슷한 게임으로 13클루가 있겠지만 전 해보지않아

비교할수는 없지만 방식은 꽤 틀린거로 압니다.

내카드의 단서들은 남이 아닌 깔린 3장의 단서카드중

하나를 본인이 직접 선택해 자신의 비밀카드 단서를 줍니다.

▪︎자신의 차례때는

1.단서카드 가져오기(반듯이 자신에 비밀카드를 올바르게 묘사한 카드를 가져와야합니다.

2.다른사람 비밀카드 맞추기(자기차례에만 가능)

실패시 패널티 적용.

이두가지 행동이 다입니다.

-가령 1번 행동시 나의 비밀 카드가 15라면

*홀수입니다.

*13이상의 숫자입니다.

*7,10,18은 아닙니다. 등과같은 조건이맞는 카드를

가져와 상대가 나의카드를 추리해 나가게 만듭니다.

때문에 공개되어있는 3장의 단서카드중 나의

비밀카드에 대한 힌트를주되 이왕이면 제일적은 힌트를주는

카드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깔린 3장의 단서카드중 커다란 힌트를 주는 단 한장만이

내 비밀카드 조건과 맞다면 필히 그카드를 선택해야하기에

어쩔수없이 커다란 힌트를 줄수밖에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단점이지만 이부분이 나름 쫄깃한 재미를 줍니다)

만약 상대가 나의 비밀카드를 맞추면 앞면으로 정답자에게

나의 카드를 넘겨주고 그동안 가져온 단서카드들은

버림더미에 버린후 '비밀카드'덱에서 새로한장을 뽑아

또다시 비밀을 간직한채 새로 시작합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대로 유지)

개임설명은 글이 길어지니 여기까지만하고 맛베기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측플레이어의 카드를 추론합니다.

화살표 두카드중 하나는 '한자리수입니다'(#표시하나)

그리고 옆카드는 '7,17이 아닙니다'란 단서입니다.

한자리라면 1~9중 하나겠죠.

이번엔 가로로 놓은 단서 카드들입니다

가로로 놓은 카드는 깔린 3장의 카드중 자신의

비밀카드를 단 한장도 올바르게 묘사한 카드가 없는경우

3장모두를 가져와 가로로 놓게됩니다.

화살표 되어있는 카드는 '1,6,9,14,17은 아닙니다!'란

뜻입니다. 헌데 올바르지 않으니 가로로 가져왔다는건

역술적으로 생각해 저안에 비밀카드 번호가

있다는 뜻이됩니다.

그럼 앞에서 얻은 단서로 한자리수인걸 알았으니

저 1,6,9,14,17중 하나라면 1,6,9중 하나가됩니다.

헌데 웃기게도 제 비밀숫자가 9이니 여기서 9번도 아니겠죠

그럼 남은건 1 과 6 둘중 하나입니다.

헌데 이미 '난 누구에 비밀카드도 아니예요~' 하고

펼쳐진 비밀 카드들중 1이 나와있습니다.

그럼 정답은 당연히 '6' 입니다.

★초반 세팅시엔 3장만 펼쳤다가 게임동안 저렇게

한장 한장 펼쳐져 늘어납니다(3인플시 최대 10장까지)

그땜에 상대의 두번째 카드를 새로 추리할때는 단서들이

늘어나있는 상태라 약간 시간이 단축됩니다.

아무튼 전 정답은 알았으나... 제 차례에 바로 정답을

맞추지않고 단서 가져오기 행동으로 턴을 한바퀴 돌립니다.

당시 상황이 제 3자 플레이어(막내)도 어느정도 저처럼

우측 플레이어(첫째) 비밀카드를 추론한 상태였는데

제가 바로 맞추면 제 비밀카드가 9라는 의심을 사게되는

상태여서 한턴을 더 끌었습니다.

한턴 더돌려 좀더 힌트를 얻어 맞춰내는듯한

연출을 하기위해서요

(그래야 제가 좀더 오래 살아 남거든요^^)

오늘 2회플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원래는 '사라진 종을 찾아서'만 한글판 나오길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기에 영상보고 잼날듯해 잠시 대리만족을 위해

구매한 케치 더 넘버입니다.

•장점:

-맞추기 넘 쉽거나 좀 단순할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꽤 깊이있는 소거법 추리게임 입니다.

-플탐 20~30분으로 꽤 진득,심오하게 한게임 즐긴 느낌듭니다.

-탈락이 없기에 마지막까지 모두 즐길수있습니다

- 다떠나 저렴한 가격대비 소거법 디덕션을 좋아한다면

구매할 가치있는 게임입니다.

•단점: 꽤 많습니다.

-일러스트는 없습니다 ㅠㅠ(테마성 제로)

-저처럼 머리나쁘면 많이 헤맵니다.

카드가 갈수록 많이깔려 종합,정리하기 꽤 힘들어집니다.

상대 모두의 비밀을 풀어가야 하기에 머리좋아야 더잘합니다.

(힘들다면 메모지 반접어 'ㄴ'자 만들어 살짝 가리고 체크하며 플레이해도 될듯합니다.)

-꽤많은 자리차지.

3인플로 800×800테이블정도 차지합니다.

4인플로는 더큰 테이블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서카드 기호의 가시성이 좀 떨어집니다.

자칫 '13 이상입니다' 카드를 '이하입니다'로 착각해 가져오면 한번의 실수로 게임 터집니다.

원래는 3회플인데 중반에 한번 터져 2회플이라했습니다

(그후 전 기호에 색을 좀 칠했습니다)

-펼쳐지는 3장의 단서카드에따라 운빨도 작용되어

누구는 불리하게, 또 누군가는 유리하게 작용되기도 합니다.

-슬리브사용시 카드수납이 안됩니다 ㅠㅠ

전 그땜에 전에 페이퍼사파리 추가카드 구매후

수납이 안되어 다른 케이스에 넣어두고 대신 이렇게

써먹습니다.(딱 들어가네요 ㅋ)

★평점 8점

이렇게 많은 단점이 있음에도 2회플반 정말 재미나게 즐겼네요

아직 보린이인 저로써 비교할건 13클루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그조차 못해봐서 딱 비교를 드릴수는 없습니다.

13클루도 관심있던 게임이라 동영상을 몇번이나 보았지만

그것과는 약간의 다른 매력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공개된 비밀카드 3장에서 3인플시 7장이 늘어

최대 10장까지 공개되는 시스템으로 이땜에 게임이

루즈해지지않고 상대의 새로운 2번째 비밀카드를

게임 초반때처럼 오래 걸리지않고 좀더 빠르게

추론할수있어 정말 잘 짜여진 시스템같습니다.

만약 고인물이되어 게임이 쉽다 느껴진다면 비밀카드를

공개해주는 카드 총7장을 한장씩 줄여가며

플레이해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공개된 비밀카드, 가져간 상대 단서카드를 보고

추리하는건 물론, 공개된 3개의 단서카드중에서

왜!?... 하필, 힌트가적은 저카드가 아닌 힌트가 더많은

옆에 카드를 가지고갔을까!...란 추리도 가능하기에

두뇌싸움은 물론 눈치싸움도 꽤 일어나고

대수롭지않은 힌트를 결정했음에도 그동안 쌓인 단서들과의

조합으로인해 누군가에겐 결정적 힌트가 될수있어

나의 단서들도 은근 신경써야 되더라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3클루와 차이점을 굳이 뽑는다면

'수사공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3클루는 한공간안에서

"도토리 몇개가 보입니까??"

"빨간색은 몇개인가요??"와 같은 심문 수사법이라면

캐치더 넘버는 상대가 보유한 단서카드,

펼쳐진 비밀카드의 힌트, 저 단서카드를 가져가는 이유,

혹은

상대가 가지고있는 가로로된 카드들을 역설법으로

추리해야하며 심지어 상대 모두의 다른 단서들을 통해

남들보다 한발먼저 계산해 내야하기에

좀더 방대한

여러장소를 탐문수사하는 느낌의 추리게임이다!라고

차이를 둘수있지않을까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필트레이터를 3회플해본결과 이게임역쉬 괘안지만

좀더 복잡한 디덕션이다보니 약간 정신사나운 느낌도들고

협력이라기보단 알파플레이어의 주도로 개인판을

체크해가는 느낌이라 조큼 의아한? 느낌을받았습니다.

룰 깔끔한 캐치더넘버에 전 손을 들어줍니다.

머리조금쓰면 하우스룰로 캐치더넘버도 협력처럼 즐길수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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