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5 - 발키리 리더십 덱
안녕하세요? skeil입니다.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하지만 똥 💩 캐릭터는 있습니다. ㅠㅠ
마블 챔피언스에서 "하위권" 히어로들의 덱을 쓸 만하게 커스터마이징하는 연재고요.
지난 시간에 이어서 똥 캐릭터인 발키리로 리더십 덱에 도전해 봤습니다.
발키리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16장은
* 동료 1장
* 이벤트 8장
* 리소스 0장
* 서포트 1장
* 업그레이드 6장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키리는 마블 챔피언스에서 처음으로,
Permanent 영속 키워드가 있는 카드 없이 15장을 초과하는 카드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생존력 4 경제력 2
파괴력 3 장악력 2
견제력 2 독립성 0
발키리는 쉬운 길을 가지 않는가 봅니다.
이번 리더십 덱도 총 2번에 걸쳐서 테스트했는데요.
첫 번째 것은 고점은 높지만 빌드업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결국 갈아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자, 그럼 두 번째 버전의 덱은 어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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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력 |
발키리 덱을 운영할 때에 초반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방어력입니다.
기본 방어력이 1밖에 안 되다 보니
빌런의 공격을 방어하든 안 하든 히트포인트가 버티지 못하죠.
"솟구치는 곡예" 업그레이드는 공중 특성이 있는 히어로가 기본 능력들 중 하나를 사용할 때에 소진되면
그 능력치에 +1을 얻게 합니다.
발키리가 아라고른에 탑승하면 히트 포인트뿐만 아니라 공중 특성도 얻으니
그 이후에 이 업그레이드의 효과를 격발할 수 있습니다.
방어력을 올려 주는 "발키리의 창"을 가질 때까지 이 업그레이드에 의존하다가
그 후에는 기본 공격이나 기본 저지를 위해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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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할 준비를 하다" 이벤트는
히어로 행동으로,
동료 하나에게 강인 상태 카드를 줍니다.
이 이벤트는 발키리 리더십 덱에 3가지 혜택을 주는 고마운 카드입니다.
첫째는 발키리의 히트 포인트를 지켜 줍니다.
바로 위에서 얘기했 듯이, 발키리의 초반 방어력이 형편 없어서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하나 안 하나 거의 비슷하게 피해를 받습니다.
위협이 쌓이는 부담이 있어서 히트 포인트를 회복하러 일상으로 가기도 쉽지 않고요.
그러니 일단 히트 포인트를 지키는 게 중요한데,
강인 상태 카드가 있는 동료로 방어하면
그 강인 상태 카드가 심지어 압살이 있는 공격까지 막아 줍니다!
둘째는 발키리가 준비 상태로 플레이어 페이즈를 시작하게 합니다.
발키리는 미니언에게 "죽음의 광채" 업그레이드를 붙인 후에
그 적을 공격해서 격퇴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해야 합니다.
발키리가 소진 상태라면 공격 이벤트를 플레이해서 할 수도 있으나
어그레션 성향이 아니라면 공격 이벤트의 비용이 낮지 않아서 부담스럽죠.
그래서 가장 좋은 상황은 발키리가 준비 상태로 턴을 시작해서
기본 공격으로 미니언을 잡는 겁니다.
강인 상태 카드가 있는 동료가 대신 방어하면 발키리는 가만히 있으면 되니 그게 가능해지죠.
세 번째는 동료 수를 유지해 줍니다.
리더십 덱은 동료 수를 늘릴수록 성능이 좋아집니다.
"규모의 힘"으로 카드 드로우를 하거나
"단결하다"로 와일드 자원을 3개까지 생성할 수 있으니 말이죠.
동료가 강인 상태 카드를 가진 채로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살아남으면
선순환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활동할 준비를 하다"를 3장 꽉 채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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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력 |
"공중 패권" 이벤트는 와스프 리더십 덱에서 썼던 카드입니다.
내가 조종하는 공중 특성 캐릭터 개수 이하의 적을 선택하고,
그 적들에게 각각 피해 3을 주는 건데요.
피해는 주는 카드이지만 공격은 아니어서
내 아이덴티티가 기절 상태여도 상관없고,
경호 키워드가 있는 미니언과 교전 중이거나 피해를 받는 적에게 보복 키워드가 있어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 이벤트를 여러 장 넣고 쓰고 싶었지만
발키리가 아라고른을 가져야 그때부터 공중 특성이 생기고,
공중 특성이 있는 동료들은 대체적으로 비용이 높습니다.
그래서 딱 1장만 넣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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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덱에 동료를 6장 추가했는데요.
대체적으로 헐크 리더십 덱에 들어갔던 것들과 비슷합니다.
그 동료들 중에서 딱 하나만 실제적으로 공격과 저지를 합니다.
"로닌"은 비용 3짜리 어벤져 동료인데요.
업그레이드가 하나라도 부착되면 저지력과 공격력 모두 1씩 올라갑니다.
"감화되다" 업그레이드를 딱 1장 추가했는데,
이게 부착된 동료에게 저지력과 공격력을 1씩 올려 주거든요.
그래서 로닌에게 부착해 주면 2씩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강력한 어벤져스" 서포트는
내가 조종하는 각 캐릭터가 어벤져이면
내가 조종하는 각 어벤져 캐릭터의 저지력과 공격력을 1씩 올려 줍니다.
리더십 동료 여섯은 모두 어벤져이지만
발키리의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세트의 에나벨만 어벤져가 아닙니다.
에나벨에게 "명예 어벤져" 업그레이드를 붙여 가면서 쓰기엔 너무 약해서
일부러 동료로 쓰지 않고 와일드 자원으로 썼습니다.
아무튼 로닌이 감화되다를 부착하고 이 서포트까지 있으면
저지력은 4, 공격력은 5가 되어서 발키리보다도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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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력 |
발키리가 공격은 잘 하지만 저지가 잘 안 되어서
모의 한 곳에서 위협 5개를 제거하는 "발키리어의 비행" 업그레이드의 반응을 격발할 수 있도록
어벤져 동료들은 미니언을 공격해서 약간의 피해를 주거나
"강력한 어벤져스" 서포트로 저지력이 올라가 있는 동안에 기본 저지를 합니다.
감화되다까지 있는 로닌은 저지력이 4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위급할 때에는 로닌도 저지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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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
기본적으로 지난 발키리 저스티스 덱의 경제력 엔진과 비슷한데요.
어벤져 동료들이 여섯이나 들어가기 때문에 "어벤져스 타워"가 들어갔습니다.
내가 조종하는 각 동료가 어벤져인 동안에 동료수 제한를 하나 늘려 주고요.
행동으로 소진되면
이번 페이즈에서 다음으로 플레이되는 어벤져 동료의 비용을 1 낮춰 줍니다.
"팀-빌딩 훈련"까지 넣고 싶었지만
"활동할 준비를 하다" 이벤트 덕분에 동료들이 잘 안 죽기 때문에
꼭 필요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헬리캐리어"와 "퀸캐리어"는 자주 쓰고 있으니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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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힘" 이벤트는
내가 조종하는 동료들을 원하는 만큼 소진시키면
그 개수만큼 카드 드로우를 합니다.
동료수 제한을 늘려 주는 어벤져스 타워가 있고, 동료 수 제한에 카운트되지 않는 "스팅어"까지 있어서
이 덱으로 동료를 5개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코어 세트에 있는 "트리스켈리언"까지 추가하면 동료를 6개까지 가질 수 있지만
동료 다섯으로도 충분히 잘 돌아갑니다. ㅎㅎ
"단결하다" 리소스 카드는 기본적으로 아무 자원도 생산하지 못하지만
와일드 자원을 내가 조종하는 동료 수만큼 (최대 3개까지) 생산합니다.
위에서 "활동할 준비를 하다" 이벤트의 장점을 설명했죠.
동료들이 잘 안 죽기 때문에 규모의 힘과 단결하다의 성능이 높게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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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중에서 "칼루"는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내 덱의 맨 위 5장에서 이벤트 1장을 찾아서 내 핸드에 추가합니다.
이 덱에 이벤트 카드 비율이 높아서 성공률이 괜찮고요.
"U.S. 에이전트"는 비용 3에 히트 포인트 5개인 가성비가 좋은 동료인데요.
이 동료의 용도는 따로 있죠?
"목적의 명확함" 업그레이드는 히트 포인트가 큰 아군 캐릭터에게 붙여서
피해 1을 주면서 와일드 자원 1개를 생산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 덱에서도 역시나 U.S. 에이전트에게 부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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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악력 |
마지막으로, 장악력을 보겠습니다.
이 덱에 추가된 동료들은 각자 추가 효과가 있습니다.
"호크아이 (클린트 바튼)"은 이전의 리더십 덱에 들어가지 않았던 동료입니다.
이 동료는 화살 카운터 4개를 가진 채로 플레이에 들어오는데요.
반응 효과로, 미니언이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화살 카운터 1개를 제거하면
그 미니언에게 피해 2를 줍니다.
발키리의 기본 공격력은 2이고, "드래곤팽"을 가지면 공격력이 조금 더 올라가는데요.
발키리가 미니언을 한 번에 공격해서 격퇴할 수 있게끔
미리 양념을 치기 위해 이 동료를 추가한 겁니다.
"다람쥐 소녀"는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각 적에게 피해 1을 줍니다.
이건 빌런, 미니언을 가리지 않고,
공격이 아니어서 경호 키워드가 있는 미니언이 막고 있든 피해를 받는 적에게 보복 키워드가 있든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스팅어"는 동료수 제한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규모의 힘"과 "단결하다"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항상 플레이에 남아있게 했습니다.
"U.S. 에이전트"는 "활동할 준비를 하다" 이벤트 덕분에 새로운 역할을 하나 더 받았습니다.
이 동료는 보복 1 키워드가 있어서
적의 공격을 맞거나 방어한 후에 살아있다면 공격자에게 피해 1을 줍니다.
"활동할 준비를 하다"로 강인 상태 카드를 U.S. 에이전트에게 주면
관통 공격을 방어한 게 아니라면 방어한 후에 100% 살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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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사이클"은 어벤져 동료에게만 부착될 수 있는 업그레이드인데요.
부착된 동료는 공중 특성을 갖고,
행동으로, 이 업그레이드를 소진하면
그게 부착된 동료를 준비시킵니다.
이걸 탑승하고 있는 동료가 늘어나면
"공중 패권" 이벤트의 목표가 되는 적의 개수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준비 상태로 되면 기본 공격이나 기본 저지를 할 수 있고,
"규모의 힘"으로 카드 드로우를 하는 데에 쓰일 수도 있죠.
그래서 이 업그레이드를 플레이에 오래 남아있을
"U.S. 에이전트"와 "스팅어"에게 부착하려고 했습니다.
"팀 훈련"은 내가 조종하는 각 동료가 히트 포인트를 1씩 얻게 합니다.
"강력한 어벤져스"나 "감화되다" 등으로 동료의 기본 능력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동료들을 더 오래 쓸 수 있으면 덱 성능 또한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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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처치" 이벤트는 아무 캐릭터에게서 피해 2를 치유하는 건데요.
와일드 자원을 생산하는 피 주머니인 U.S. 에이전트,
저지와 공격을 담당하는 로닌에게 쓰면 됩니다.
간혹 발키리나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죽어갈 때에 써 줘도 되고요.
원래 이 덱에 "신같은 스태미나" 이벤트를 안 썼는데요.
발키리가 기절에 걸리면 성능이 뚝 떨어져서
기절 상태 카드를 제거하기 위해서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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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 발키리의 프로텍션 덱을 소개하면서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연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마블 챔피언스 영상 목록: https://www.youtube.com/watch?v=j65-RTyPnFI&list=PLMdv9YpZsmII0o7lEo9yLniOe02vrKA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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