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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빠서 못했지만 시간내서 해본 새로운 게임 배우기와 복습 간단 감상

1,107 조회

2024.06.15 22:43

안녕하세요

놀고 싶은데~

일 하고 나면 놀 힘이 없습니다... ㅠㅠ

게임을 할 시간과 체력을 조금 나누어주시겠습니까 흑흑

가장 부러운 건 시간도, 보드게임 살 돈도 많은 "돈 많은 백수"이군용...

오늘 처음으로 한 게임입니다.

- 쿡 팟 -

컬러풀! 동물! 큐트!

기대가 나름 컸던 게임입니다.

내 마음에 쏙 들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알파카도 있고 동물들이 다 귀엽습니다.

동물 머리 위에 있는 아이콘들 보면 조금의 비대칭이 있습니다.

밸런스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귀엽긴 엄청 귀엽습니다~

음식도 맛있게 생겼고 귀엽긴 아주 귀여워요!

생각보다 주사위를 많이 굴리지 않고 카드로 해결본 게 많네요.

주사위를 적극 활용해야 더 재밌을텐데~

업그레이드 카드는 많이 샀지만 그게 점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저 요리 어쩌면 만들 수 있으려나~ 하면 내가 굴려놓은 주사위로 상대방이 홀랑 만들어버려서

내가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눈앞에서 사라져버리고...

상대가 요리 다섯개 만든 시점에서 딱 봐도 뭘 해도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마지막 턴 행동을 하는 의미가 없을 정도?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났고 Yeet! 하고 치워버려서

게임 과정이나 종료 사진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운빨게임이다 보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없진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Yeet를 아시나요?

밈 영상: https://youtube.com/shorts/tp3sWVBNz30?si=C_FwAokFF9xbsi_I)

- 카르카손 Carcassonne -

이것은 대학교 때 넘 좋아했던 제 입문 게임 중 하나 입니다.

누가 물어보면 "숟가락 얹기 게임!" 이라고 말해줄만큼 서로서로 타일 얹고 연결해서 점수 같이 먹자~ 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죠!

카르카손:수렵과 채집 버전이 있긴 하지만 간단하게 빨리 끝나는 게임을 하기 위해 기본판을 했더니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숟가락 얹기! 후후후

열심히 만든 성 이어서 같이 먹어버리기!

중간 사진입니다.

열심히 숟가락을 얹어보려고 했으나 기회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그림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나름 돕기도 했습니다... (물론 상대방만 이득이 아니라 둘 다 이득인 경우)

세워서 한 바퀴, 눕혀서 한 바퀴, 파랑이 타고 한 바퀴, 파랑이 위에 누워서 20점

170점이 나왔습니다.

알파카 113점! 호...

게임을 잘하는 알파카인데 카르카손을 하면 농부를 잘 안 놓는 것 같습니다...

- 도적단의 월급날 -

저번엔 너무 제가 원하는 걸 한 쪽에 놓는 바람에 홀랑 뺏겨버리고

맘속으로 Yeet!를 외치는 일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든든하게 도끼 든 닌자 거북이와 가방메고 다니는 뱀의 도움을 받아 (?)

분배를 잘 해서 상대가 매번 제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꺄하아 짜릿해!

플랭키 귀여웡!

33원으로 승리!

마지막에 12345를 만들면서 끝났습니다 꺄아

주중에 배워본 게임들

- 푸에르토리코 1897 -

버건디의 성도 이름을 처음 들어보고 8년 정도 지나서 처음 해봤는데

푸에르토리코도 명작이다보니 이름을 들어본지는 오래 되었지만

그리고 사둔지도 몇달이나 지났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해봤는데 응?!... 재밌는데 뭐쥐 뭐쥐

개척하면 타일+1 인 건물을 가지고 있어서 밭을 채우기 수월했지만

타일 랜덤 가차는 망해서 생산할 수도 없는 것들만 자꾸 채워지고
좋아하는 커피랑 과일은 생산 못하고 싫어하는 담배를 생산해야했지만

얻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혜택을 숨겨진 정보 없이 눈 앞에 바로 펼쳐져 있는 것들을 보고 결정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름 공평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숨겨진 목표 종류 또는 전체 카드 풀을 알고 모르고에서 오는 그런 게임의 경험/이해도 차이가 큰 게임은 끝나고도 아... 그런 것들이 있었구나...

진작 알았으면 좋았겠다 하면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식으로 힘빠질 일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58점 51점

초플이지만 타일 다 채우고 이겨서 평화를 지켰습니다.

기다리면서 꽃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