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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엠 정령섬 본판(+토큰팩) 체험회 2인 후기

1,362 조회

2024.06.07 01:47

6월5일 보드엠 본사에서 진행 된 정령섬 본판 체험회에

부부가 참여했던 후기입니다.

입문 2달차의 주관적 후기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체험기회 말고, 다른 대가는 전혀 없는 진심의 자발적 후기입니다~!)

저희의 대략적인 보드라이프 간단스펙은,

- 부부 둘이 즐길만한 2인플 가능한 게임 선호

- 웨이트 이력: 아크노바/우베게임들정도. 3.중후반?대

- 협력게임 경험: 팔레오(불호/방출) / 이베리아(중간호/

팬데믹레거시1 구매후 방출)/사건의재구성 등

정령섬 본판 체험신청 이유는,

일단, 정령섬 자체가 워낙 갓겜으로 정평이 난 게임이고,

저희가 늘 선호하는 2인플 위주 게임으로도 후기가 워낙

좋고, 1인플 게임으로도 수년째 긱순위 1위라..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협력겜에 대한 생각이 좀 복잡한데다가..

긱웨이트 4.....? 별이 4개?

웨이트 숫자에 압도되어.. 관심은 많으나, 생각을 미루고있었는데, 갑자기 확장 선주문 소식까지 ..?

입문 2달차에 느낀 것은 선주문,펀딩때 사야 제일 좋다.

가격이던 프로모류던...

일단 본판을 해봐야되겠다 싶던 중,

체험회 소식에 너무 기뻤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일단, 사장님이 직접 룰마를 해주신다고 하여..ㄷㄷ 무려 정령섬 본진의 룰마님..?

이런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싶어, 고민이 필요없었습니다. 다른날은 어떤 분이 해주실지 확실치않아요.

정령섬 본판과 토큰팩에 대한 소감은,

- 룰자체는 웨이트대비 잔룰이 적어 깔끔하고 쉽지만,

이기기가 어렵다.

- 높은 웨이트 대비 세팅이 비교적 간단. (사진세팅참조)

- 게임 자체가 재밌다.

- 토큰팩은 목재에 실크스크린. 뭔가 핸드메이드 느낌이..b

협력게임은 사실 팔레오와 이베리아,사건의 재구성정도를 해보았는데, 협력겜의 아쉬웠던 부분 중 일부는,

1명이 멱살잡고 끌고가면 어찌저찌 되기도 하다보니, 몰입이 떨어지면 나머지 사람은 루즈할수도 있고..

같이 게임하는 상대를 괴롭히는 맛이 없다보니ㅋㅋ

좀 슴슴해서 몰입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정령섬은 그리 한가하지않습니다......

정령들마다 특징과 능력이 다르다보니,

플레이어가 각각 선택한 정령을 고민하여, 연계해가며

공격과 수비를 해야하기때문에 모두가 효능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계속 즐기려면 확장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워낙 깨기가 쉽지않아...ㅋ 본판만으로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 같긴하지만,

정령이 많으면 다양한 조합으로 당연히 더 재밌을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리플성은 당연히 올라가고.

집에와서 진행해보니, 생각외의 복병은, 토큰팩이였습니다.. 가격이 있어 사실 별 생각없었는데..

개인적으로 보드게임 하시는분들이 오거나이저나 슬리브 구매하시는건 이해가 갔지만,

컴포를 업글하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집에와서 다음날

종이토큰으로 돌려보니 하.. 너무 다르네요..

이렇게 경험으로 큰 깨달음 얻습니다.. ㅠㅠ

보드엠 체험회 자체에 대한 소감은,

- 쾌적과 수월 그 잡채. 토큰팩/세팅/룰/평소 관심있던 회사 의 보드게임 테이블까지. (사진참조)

- 에러풀 원천 봉쇄를 위한 귀에 콕콕 박히는 클리어한

룰 설명. (흔한 에러플 예시까지 설명해주심.)

- 팔을 걷어붙인 사장님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게임진행으 로 몰입도 MAX.

- 초반에 직원분도 룰마에 잠시 참여해주셨는데,

이 분도 뭐 만만치 않으셨음.

- 사전에 시간조율로 6시에 시작. 총 3시간가량 소요.

부부 2명이 플레이.

뭔가 같이 게임하는듯한 기분으로 열정적이셨고,

(게임 끝날때쯤 사실 겨우 이긴거라..아주 아슬하고,

위험했는데..더 초조해하심..)

장고가 있음에도 최대한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해주셔서 야근지옥에.. 너무 피곤하실 것 같아서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룰마를 잘해주셔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4점대 웨이트임에도 생각보다

1~2턴해보면 쉽게 룰이 익혀졌습니다.

평소, 3 중반대정도 굴리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깨기가 꽤 어렵습니다..ㅋㅋㅋ

문턱은 생각보다 낮은데.. 출구가 별로 없네..

참고로, 확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가지와 발톱'이 난이도를 낮춰준다고 하셨고, 정령도 약간 추가된다고 합니다.

선주문 들어간 찢어진 땅에 정령의 수가 거의 본판만큼?

그 이상? 정도로 들어가 다양한 조합이 가능. 리플성 up.

자세한 사항은 보드엠 유튜브에 직접 설명 하신 영상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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