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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많음 주의] 2024년 5월 26일 역사, 전쟁 게임 모임. 처녀 여왕(버진 퀸): 무적함대, 신교의 투쟁, 해적, 암살, 로마에 관하여

811 조회

2024.05.27 12:36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부유하던 5월 26일의 모임은 24일 금요일이 돼서야 윤곽을 잡고 겨우 사람이 모여 6인플 '처녀 여왕'을 하기로 정해졌습니다.

우리의 대장님이 모임 운영에 고생하시면서 후기 쓰는 것에 부담이 많으신 것 같아 후기쓰는 것을 자청, 치열했던 그 날의 게임을 기록해봅니다.

장소는 석촌 푸른하늘 고전게임 카페.

게임 시간은 3시~8시 정도까지, 대략 5시간 정도였습니다.

저는 8년 전에 한 번 '처녀 여왕'을 해본 적이 있고, 다른 한 분은 이번이 아예 첫 플레이, 나머지 네 분은 아주 많이 하셔서 고수의 경지에 오른 분들이었습니다. 처음하시는 분께 원하는 나라를 우선 선택을 하게 해드렸고, 그 다음에 제가 선택할 기회가 있었네요.

처음이신 크림키님은 전쟁만 신경쓰면 되는 오스만 제국,

저는 승률이 가장 낮다는 신교를 골랐습니다. (열심히 전도하는 컨셉으로 낭만 플레이를 하고자 했습니다. 신교 외에 신성로마제국을 고를까 고민도 했는데 그랬다면 오스만제국과의 결전을 해보고 싶었어요.)

선택한 국가는

프랑스-초침

스페인-화이트

영국-하텔슈리

신성로마제국-라크

신교-페튼

오스만-크림키

였습니다.

초기 배치 완료. 자 이제 시작! (신교 자리가 지도를 거꾸로 보는 터라 양해부탁드립니다.)

게임의 흐름은 카드받기-외교-봄배치(한 부대 전략 이동)-행동(황혼의 투쟁처럼 돌아가면서 카드 하나씩 쓰기)-겨울(모든 군대 요새로 돌아가기)-결혼해결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룰마스터가 많기 때문에 혹시라도 하시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그냥 일단 황혼의 투쟁처럼 카드 하나씩 쓰면 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시고 함께하셔도 됩니다.

잠깐 홍보,

참여방법

1. 카톡 : perfection0624

2. 쪽지 : 카톡아이디 남겨주세요!

3. https://open.kakao.com/o/gfiPmjmg

오픈채팅방입니다 ^^ 편하게 들어오세요 100명있는 본방으로 초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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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시간 종료 본격 게임 후기로 돌아갑니다.

행동은 항상 오스만-스페인-영국-프랑스-신성로마제국-신교 순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처음 패를 받았는데,

오, 주여..... 1짜리 카드만 네 장이라뇨. 종교개혁의 앞날을 이끌어주시지 않으십니까......

슈리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게임은 탄토 몬타나 나폴레오닉 워랑 다르게 카드 값들이 아주 낮아요 평균 2.5 정도예요." (아 그런데 제 패는 평균 1이군요.)

제가 말했습니다.

"멀리건(카드 다 버리고 다시 뽑기) 없나요?"

보통 이 시스템 가진 게임들이 멀리건이 있는 경우 카드 한 장 덜 받기는 한데 그것도 감수할 만한 패였습니다.

하지만, 화이트님, "멀리건 없어요.." 슈리님 "저도 별로 안 좋아요. 다 그래요."

이정도로 안 좋지 않으실텐데....

몰랐는데 화이트님 웃고 계시네요. 마치 제 패를 조롱하는 것 같은 절묘함.

아무튼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오스만과 스페인이 전쟁을 하는데 아무리 많이 배를 끌고 가도 오스만이 스페인에게 번번히 지더군요. 역시 무적함대! 다른 나라들은 소소하게 신대륙에 해적을 보낸다거나, 외교에 신경쓰거나 군대를 뽑거나 하는데, 저는 후기를 적겠다고 했으면서도 그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1카드 네 장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느라 바빴거든요.

그리고 선택한 것은 본토 카드(다들 한 장이나 두 장씩 가지고 있는 국가 특수 카드. 강력한 사건과 높은 CP를 가지고 있습니다.)를 프랑스와 네덜런드 양쪽에서 반란 일으키기. 첫 점령지를 얻습니다. 겨울 지나고 공짜로 나오는 병사들이라도 좀 모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고수 분들은 "반란 나쁘지 않은데, 처음엔 개종을 많이 하고 다음에 확 반란 일으키는 게 좋아요."라고 말씀하시는데, (본토카드는 반란 외에도 개종을 많이 시키게 하는 능력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 전에도 그렇게 알려주셨었죠..... 근데 반란은 2 cp 이상 카드로만 되는데 전 1 밖에 없다고요ㅠㅠ 이대로면 이번 차례에 아예 반란 못해요ㅠㅠ

프랑스와 영국 탐험가들.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도 있지만 노란 삼각형이 스페인 해적이라 저기서 날라오는 보물 털러 가는 게 더 주요목적일 겁니다.

신교 다음 차례인 오스만은 시칠리아에 상륙해서 나폴리를 노리네요.

전투력 오스만 9 대 스페인4의 전투! 하지만 스페인의 무적함대 시절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스페인이 승리합니다!(피해는 동률이었지만) 오스만의 전쟁이 오늘 게임의 주요 관전거리였습니다.

신교도 식민지 세우러 갑니다. 제발 다음 차례에 카드나 보물을 가져오길....

개종 왜 안하나 생각하시는 것들 다 아는데... 개종을 위해선 2 cp가 필요하답니다 :)

자꾸 제 행동들이 이상하다고 하시는 고수님들... 결국 제 패가 굉장히 안 좋다는 걸 눈치 채신 분들도 있었고, 계속된 의문에 1이 네 장이라는 걸 밝힙니다. 그래서 불쌍하다고 하나를 무작위로 교환해주셨는데, 2 cp짜리더군요. 사건 효과가 다음 차례에 카드 한 장 더 뽑기라 그냥 사건으로 사용했습니다.

패가 약하다는 걸 들키면 견제 받기 좋은데, 다들 그냥 무시하는 선택을 해주십니다. 좀 봐주신 거겠죠.

스페인에 발생하는 무어인 반란! 아주 적절하게 오스만 손에 들어가는 바람에 금방 사용됐네요. 네모인 도시에 반란이 나면 카드 뽑는 수가 적어져서 힘들기 때문에 스페인은 반란군 토벌을 계획합니다.

이번엔 스페인쪽에서의 해군 공격! 또 이깁니다! 세 번째 승리하는 무적함대.

행동 단계가 끝나고, 결혼 결과 굴림을 합니다. 여자 귀족이 아주 귀한데 스페인은 보물을 주겠다는 약속으로 신성로마제국 여자와 결혼시도를 하게 됩니다. 아래 커플은 실제 역사에 존재하는 약혼이라 게임 시작부터 성사돼 있었습니다. 주사위를 굴리니 위쪽 커플은 깨지고 아래쪽만 성사됐네요. (보정 효과도 주요했겠죠.) 엘리자베트 드 발루아는 결혼하면 승점 1점을 줍니다. 보통 아주 성공하는 결혼일 때 승점을 받을 수 있는데 강력한 효과가 있는 셈이죠.

프랑스는 이런 결혼 승점이 많아서 결혼만 계속 잘 시켜도 승점이 많이 나옵니다.

파란색으로 1~5까지 표시된 칸은 결혼 등급표입니다. 높은 숫자일 수록 결혼시장에서 가치가 있죠. 나이가 어린 것입니다.여자는 무조건 나이를 먹지만, 남자 귀족은 운이 좋으면 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관리를 잘 한 건지, 돈이 많은 건지...)

결혼 이외에 '처녀 여왕'에만 있는 후원 시스템. 승점이나 기술을 얻을 수 있는데 기술은 꽤 좋은 효과를 주고, 승점도 나쁘지 않습니다. 군사적인 움직임이 없었던 신성 로마가 예술과 과학을 둘 다 후원해뒀네요. 보물로 cp가 많던 스페인도 양쪽에 해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성로마가 후원한 예술가는 사기꾼! 돈만 먹고 그냥 고향으로 튀어버렸습니다. 그와는 다르게 프랑스 과학자 등은 좋은 결과를 들고 왔습니다.

다음 차례.....
신교 카드는 아까보단 낫네요.

외교단계에 성사되는 약혼.

이번에도 보물로 귀한 여자를 얻아낸 스페인. 돈 카를로스는 고자라는 풍문이 있다던데...?

그리고 게임이 이제 하이라이트를 향해 나아갑니다! 정당한 헝가리의 주인이라는 헝가리왕 겸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오스만을 공격합니다. 신성로마제국이 부다까지 먹으면 중앙 유럽의 지배자 보너스로 매 차례 승점 1점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대륙에는 프랑스와 신교의 해적질이 진행됐네요. 스페인은 해적을 막으려 요새를 두 개나 박았습니다. 근데 가난한 신교는 여기서도 실패하고ㅠㅠ 부자 프랑스는 이것도 성공합니다.

사실 저번 차례에 만들었던 식민지도 신교 것만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네요ㅠㅠ

부익부 빈익빈!

부다는 신성로마에게 점령하고, 스페인의 나폴리를 공격하던 오스만 주력 부대가 급히 발칸반도로 갑니다.
제 손에도 급박했던 상황이 영향을 미쳤는지 사진이 흔들렸네요ㅠㅠ

지도자가 두 명이나 가는 상황이라 견제의 필요성이 생긴 신성로마제국.

그래서 프랑스가...

때이른 사망으로 둘 중에 더 좋은 즈리니를 죽여버립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베오그라드까지 점령한 신성로마! 오스만 주력과 만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조그만 영역을 확보한 네덜란드 내의 신교ㅠㅠ 색이 차있는 곳이 가톨릭 지역이고 흰색으로 된 돗이 프로테스탄트 지역인데 신교의 전파가 너무 느리네요ㅠ

오스만의 차례에 전선까지 올라온 주력군. 이제 서로 째려보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들어가는 쪽이 좀 불리한 편이라....

서로 탑쌓기를 하고 있네요.

그 때 의무 이벤트로 교황청 제어 변경 이벤트가 나오는데.....!

세상에나 신성로마한테로 돌아가는 바람에 신성로마제국이 사각형 키 지역 하나를 더 가지게 됩니다.

사진이 자꾸 돌아가 있어서 죄송합니다.....

사진상 왼쪽에 검은색 사각형 마커가 있죠? 모든 국가들이 저렇게 키 지역 점령을 표시할 사각형 마커가 있는데, 저기 마지막 드러난 곳에 쓰여진 만큼의 카드를 뽑고, 승점을 얻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마커 아래에는 "자동승리"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이제 사진의 신성로마제국은 키 지역하나를 외교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점령하면 바로 승리합니다!

이 와중에 바빠진 오스만의 뒤통수를 차근차근 공격하는 스페인. 일단 중립지역인 튀니스부터. 다른 북아프리카 지역도 위험합니다.

점령당한 튀니스. 알제리가 맛있어보인다. 근데 이 상황에서 스페인이 신성로마에게 협박을 합니다.

"용병부대를 흩어버리지 않는다면 엄청난 일이 있을 것이다. 다음 차례까지 시간을 주겠다."

이에 따라 고수 네 분이 경악. 저와 초심자 크림키님은 이런 저런 카드들을 다 알고 있지 못했지만, 개중에 한 지역을 골라 모든 용병을 다 제거하는 카드가 있다고 하더군요. 오스만과 서로 째려보던 신성로마군은 12부대 중에 9부대가 용병이었습니다! 후방으로 빼는 것 등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마다 한 마디 하는 중에 저도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오스만한테 쳐들어가서 저쪽도 죽이는 건 어떤가요."

제 말에 많은 분들이 그것도 좋다, 스페인인 화이트 님은 그렇게 한다면 그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주겠다고 합니다.

결국 한 차례 돌아서 신성로마제국의 차례가 됐을 때, 오스만 군을 향해 먼저 신성로마제국 용병단 8기가 달려갑니다.

오스만의 부대가 더 많아서 유리한 상황이었고, 신성로마제국은 많은 타격을 받습니다. 군사적으로 이스탄불까지 공략하기는 이제 어려워보이네요.

신성로마의 다음 차례인 신교. 아까에 비해서는 좀 더 종교 개혁을 이뤘습니다. 신교는 원래 프랑스와 네덜란드 두 지역에서 활동해야하는데, 저는 일단 네덜란드에만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님이 프랑스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해주셨거든요. 그와는 다르게 어떻게든 탄압하겠다고 하신 스페인. 살려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신교 다음 차례인 오스만! 동유럽이 요동칩니다. 약해진 신성로마를 공격했습니다.

겨우 성 안에서 농성할 수준만 된 신성로마제국. 포로로 잡힐 것이 두려워 장군은 뒤로 빠집니다.

하지만 다음 차례에 결국 베오그라드가 점령당합니다. 이때 휴전의 논의가 좀 있었습니다만,

신성로마 라크 "난 정당한 헝가리 왕의 칭호를 가지고 있다."

오스만 크림키 "초록색 땅이니 나의 본래 영토이다."
신성로마 라크 "중앙 유럽의 지배자 칭호만은 포기할 수 없다."

오스만 크림키 "나폴리 공략을 포기하고 올라왔다. 모든 땅을 수복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

도저히 서로 양보가 안 돼서 전쟁은 끝나지 않습다.

이렇게 두 번째 차례가 끝나고.... 고자라는 카를로스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실제 역사에서는 불행한 결혼이었어서 그나마 다행?) 하지만 아이는 낳지 못하고 (정말 고자라서?) 승점을 얻지는 못했네요.

세 번째 차례가 되고 새로 나온 여자들이 많아서 많은 쌍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프랑스 귀족이랑 결혼하면 유리한 귀족이 새로 생겼는데 프랑스님은 제 말은 하나도 안 들으시고 신성로마와 세 쌍을 연결하네요ㅠㅠ

프랑스.... 내 말은 듣지도 않다니 이제 반란 맛 좀 볼래? (마침 좋은 카드도 들어옴)

무시무시한 오스만군. 가장 뜨거운 동유럽입니다. 이미 오스만은 이곳을 점령하는 것 말고는 승리의 길도 없습니다.

여기저기 털어먹으며 세계 일주를 도전하는 영국 탐험가 드레이크. 능력치가 아주 출중합니다. 유럽에서 난리나는 동안 영국은 이런식으로 탐험/해적질+후원을 계속했습니다.

이후 드레이크는 정말로 세계 일주를 최초로 해내서 승점 1점을 가져옵니다.

제가 사용한 위그노 사순절! 통상적인 개종은 2cp로 주사위 다섯 개를 굴리는데, 이 카드는 여덟개를 하게 해줍니다. 추가로 하나는 무조건 성공.

프랑스에도 신교의 물결이 퍼져나갑니다~ 근데 프랑스 가톨릭의 탄압으로 금방 원래대로 돌아온 것은 안 비밀 ㅠㅠ

오스만 공격!

포위당한 신성로마.

신성로마에 차례에 원군이 와서 야전을 치룹니다.

하지만 패배하고 물러나는 신성로마.

격렬한 전쟁은 동유럽뿐이고, 아메리카는 더더욱 요새화됐고 프랑스와 영국은 계속 해적질이네요. 마치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듯.

결국 이번 차례 맺은 약혼은 두 커플이 결혼까지 갔습니다. 프랑스 카드들엔 승점을 얻는 다는 말이 적혀있군요. 프랑스의 승점 쓸이가 무섭습니다.

네번째 차례가 시작됩니다.

카드를 받고,

네 번째 차례, 신교가 새로 얻은 귀중한 여귀족! 카드 더 받는 효과가 아까워서 제가 영국에 안 주고 그냥 우리나라 안에서 결혼시켜버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실패할 결혼이 될 확률이 약간 올라갑니다.

교황청 외교가 바뀌고! 신성로마가 교황청을 잃어서 한 걸음 더 자동 승리에서 멀어집니다.

그런데 모두가 영국에게 갈 것이라 생각한 교황이 슈리님의 주사위 1과 화이트님의 주사위 6으로 스페인에게 갑니다!

이 맛에 주사위 굴리죠.....!

이게 인생이다!

요새도 모자라 정찰대까지 돌아다니는 아메리카. 하지만 해적질은 멈추지 않습니다.

본토카드를 이용해서 브뤼셀에 반란을 성공했습니다! 이제 앤트워프를 군사력으로 점령하려합니다.

끝나지 않는 오스만의 공세. 여기에 위협을 느낀 신성로마는 오스만에 암살을 시도!

하지만 형편없는 주사위가 나와버렸는데요ㅠㅠ 근데 오스만이 더 형편없이 나와서 암살 성공!

역시 주사위...!

고수분들이 피지컬(주사위)이 안 되면 그 어떤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육군 지도자가 없어져버린 오스만. 처음 하시는 분인데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신교를 때려잡기 위해 실력행사에 나오신 스페인의 화이트님. 네덜란드에 스페인 군이 들어올 시간이 머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와도 일전을 준비하고 계시고 스페인의 병력배치가 무섭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 전하러 왔다면서 영국내에서 예수회가 활동을 시작하는데...!

4,5,6에 성공. 아... 안 돼!

가톨릭의 물결이 넘실대는 영국.

바로 거짓된 구교놈들을 탄압해주시는 영국의 슈리님.

그리고 저는 비장의 카드 배반을 사용해서! 앤트워프를 점령하고 네덜란드의 모든 키 지역을 갖게 됐습니다!

네덜란드 코앞에서 허탈해진 스페인 군들.

하지만 브뤠셀을 탈환하러 들어옵니다.

서로 좋은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영국의 선교전쟁. 왜 이거 이러고 있나요 싶을 수도 있는데, 영국에서 구교지역이 몇 개면 프랑스 몇 점, 이런 카드들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뒤집혔다 뒤집었다 계속 반복됩니다.

하지만 신교도로서 저는 타락한 구교를 용납할 수 없군요.

지도자가 없어진 오스만을 계속 밀어붙이는 신성로마.

호락호락하진 않군요.

계속되는 대치상태.

그때 강력한 가톨릭의 사건!

혼돈의 영국.(불안 마커unrest가 엄청 많네요.) 결국 가톨릭 편이 승점을 얻었습니다ㅠㅠ

브뤼셀이 공격 받지만 카드도 써가면 잘 막아냅니다! 이쯤에서 스페인은 어차피 하위권인 신교를 버리고, 저와 프랑스를 공격하기로 합의를 봅니다. 저는 개종/반란과 함께 다음 차례에 새로 나올 좋은 장군으로 프랑스를 공격하고, 스페인은 동,북,남쪽에서 프랑스를 조여들어가는 작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