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덱 던전 빡센 플레이 후기

벨라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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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6 오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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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한 게임 배송 오고나서 한참 지났는데 이제서야 플레이 해보게 됐습니다.

직전 게임으로 엔들리스 윈터를 했더니 세팅의 간편함이 더욱 크게 체감됐습니다. 1인플 게임으로는 최고의 편의성을 갖춘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스타워는 펀딩제품과 같이 온 것이라 조립만 해놓고 쓰지는 않았습니다. 자꾸 걸려서 불편하기도 하고 소리도 별로더라구요.

룰 숙지 후 테플을 하는 동안 여러가지 에러플을 저질렀습니다.

1) 레벨업 후 경험치 카드를 제거해야하는데 던전 카드 더미에 같이 섞어 넣어버림.

2) 위험 요소 조우하면서 모든 영역의 주사위를 다 굴림.

3) 방패가 있는 칸을 덮지도 않고 다른 칸을 덮은 후 부정적 효과를 계산함.

4) 전투 조우, 위험 요소 조우에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정해져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모든 조우에 모든 스킬을 사용함.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에러플을 범했지만 세팅의 편리함 때문에 에러플을 인지하자마자 미련없이 빠르게 리세팅을 하여 다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에러플을 다 잡고 나서는 제대로 플레이 했는데 무려 1층에서만 수도없이 죽었습니다 ㅠㅠ 아슬아슬하게 피를 남긴 채로 진행한 무리한 파밍이 화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플레이...

2층 내려가기 직전 파밍상태

3층 내려가기 전 파밍 상태

보스방 내려가기 전 파밍 상태

처음으로 보스방 도착! 하지만 레벨업도 끝까지 안 하고 파밍도 매우 부실합니다. 불안하게 보스전 시작했고 첫 라운드에서는 1의 피해를 입했습니다. 제 피는 4가 남은 상태입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저 두 칸을 가리지 못해서 5 피해를 받고 장렬히 전사..

피통이 4 밖에 남지 않은 터라 드래곤의 앞발 후리기를 맞고 죽고 말았습니다.

오랜 플레이 끝에 보스전에 돌입했는데 넘 허무하게 끝나버렸네요 ㅋㅋㅋ

그래도 세팅이 간편하고 편리한 것이 재시작하는 것을 아주 수월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신속하게 여러번 트라이할 수 있어서 일단 이 첫번째 보스를 클리어할 때까지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1인플 게임으로는 지금까지 해본 것중에는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 덱 던전 갖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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