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챔피언스 덱 탐구생활 #32 - 그루트
아이 엠 그루트? 아이 엠 그루트.
안녕하세요? skeil입니다.
이번 시간부터 "갤럭시 모스트 원티드" 캠페인 확장의 덱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확장부터 아직 한글판 발매가 되지 않아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꽤 있으실 걸로 보이는데요.
이 캠페인에도 두 히어로가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히어로는 거대한 나무 형태의 외계생물, 그루트입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 2" 오프닝 장면
가드너라는 우주적 존재가 만든,
다섯 개의 항성과 행성 정원인 브랜치월즈의 수도가 행성 X인데요.
그 행성에 사는 종족이 플로라 콜로서스들이고요.
그루트가 어렸을 적에 퍼낙스라는 리바이어톤 종족이 도착하는 것을 목격하는데요.
그 괴수는 하루밤만에 8만 제곱 킬로미터의 숲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몸 속에 집어 넣고 불태웠고,
그루트는 트라우마에 걸리죠.
어느 날, 그루트는 묘목들이 관리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것을 목격하고,
분노에 찬 나머지 그 묘목들 중 하나를 죽입니다.
또한 지구에서 납치된 인간 피실험자를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 주었는데요.
이 일로, 그루트는 그 행성에서 추방당하고 다른 은하계를 탐험하게 됩니다.
성인이 된 그루트는 크리 우주에서 체포되어 투옥되고,
그 안에서 로켓 라쿤을 만납니다.
크리의 경비병들은 그루트가 세 단어만 말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루트를 계속 괴롭히는데요.
로켓이 그루트를 옹호해 주면서 둘은 가까워지게 되고,
그루트의 말도 이해할 수 있게 되죠.
아이덴티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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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덴티티의 재미있는 특징은
히어로와 일상의 이름이 완전히 동일하다는 겁니다.
아무튼 왼쪽의 일상 면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핸드 크기는 6, 히트 포인트는 10여서 평범합니다.
회복력은 4인데, 이건 살짝 좋죠?
무법자 특성은 아직까지 써 먹을 데가 없습니다. ㅠ
"성장 스퍼트"라는 일상 행동으로,
그루트에게 성장 카운터 2개를 놓습니다.
이건 라운드마다 1번으로 제한되어 있고,
그루트가 가질 수 있는 성장 카운터의 최대 개수는 10개입니다.
마블 챔피언스에서 처음으로 아이덴티티 위에 카운터를 쌓는 방식을
그루트를 통해서 도입한 겁니다.
이 성장 카운터를 어디에 쓰는지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오른쪽은 히어로 면입니다.
핸드 크기는 5이고요.
저지력, 공격력, 방어력은 순서대로 1, 2, 3입니다.
기본 스탯만 보면, 코어 세트에 있는 스파이더-맨과 비슷해서
'운영하기 쉬운 히어로인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닙니다.
가디언 특성은 이 팀 특성을 공유하는 카드들이 있어서 써 먹을 수가 있습니다.
"플로라 콜로서스"라는 히어로 강제 난입 효과로,
그루트가 피해를 받으려고 할 때에
그에게서 그만큼의 성장 카운터를 제거합니다.
이 방법으로 제거된 성장 카운터마다 그 피해 중 1을 방지합니다.
플로라 콜로서스를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거목(巨木)인데요.
마블 세계관에서, 그루트의 종족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위에서 얘기했습니다. ㅎ
위의 "강제 난입" 효과 때문에
히어로 형태인 그루트가 피해에 노출되면
애써 모은 성장 카운터가 깎여 나갑니다. ㅠㅠ
이게 강제 난입이라는 게 운영을 굉장히 어렵게 만듭니다.
가장 최신 버전인, 규칙 참조서 버전 1.5를 기준으로,
같은 격발 시점을 가진 능력들이 서로 다른 우선순위을 가질 때에
강제 난입은 세 번째입니다.
그러니까 히어로 형태인 그루트가 피해를 받으려고 할 때에
성장 카운터가 깎이지 않는 방법은
1. '그루트는 피해를 받지 않는다'라는 상시 효과를 얻거나 (현재까지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어떤 카드의 상시 효과로 그루트의 텍스트 칸을 빈 칸으로 만들면 됩니다! (어떤 캠페인의 조우 카드에 이런 효과가 나오긴 합니다.)
2. 강인 상태 카드를 가지고 있거나,
3. 동일한 강제 난입 효과를 가지는 어떤 카드가 있어서
우선순위는 동일하지만 그 카드의 효과를 먼저 하겠다고 선택하면 되고요.
이게 아니면 히어로인 그루트의 성장 카운터를 지킬 수 없습니다.
이러면
'그냥 그루트 성장 카운터를 히트 포인트 대신 쓰면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죠?
그루트의 아이덴티티-특정 카드들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그루트의 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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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결실 (2장)은 비용이 0인 이벤트 카드입니다.
그냥 행동으로,
그루트에게 성장 카운터 2개를 놓습니다.
당연히 놓을 수 있는 성장 카운터는 최대 10개입니다. ㅠ
오른쪽은 비옥한 땅은 비용 1짜리 서포트 카드입니다.
일상 행동으로, 소진되면
그루트에게 성장 카운터 1개를 (최대 10개까지) 놓고
카드 1장을 드로우합니다.
화살표 오른쪽의 효과 부분에 두 효과가 "and"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때에는 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최대한으로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그루트에게 이미 성장 카운터가 10개가 있다면
카드 드로우만 하면 되는 거죠.
만약에 그루트가 일상으로 한 번 갔다가 돌아온다면
일상 행동으로 성장 카운터 2개, 비옥한 땅으로 1개,
다음 라운드에도 같은 방법으로 성장 카운터를 총 3개 모으고 돌아오겠죠?
이러면 두 라운드에 걸쳐서 성장 카운터를 6개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실 2장으로 성장 카운터를 2개씩 모으면
10개를 금방 모을 수 있겠네요. ('마음 놓고' 일상으로 갔다가 올 수 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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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나는 그루트다" (2장) 저지 이벤트는 비용이 무려 3입니다.
히어로 행동으로,
모의 한 곳에서 위협을 그루트에게 있는 성장 카운터 개수만큼 제거합니다.
이 카드 효과는 성장 카운터 개수를 참조하는 것이지
그 성장 카운터를 소비하는 게 아닙니다!
그루트에게 성장 카운터가 10개 있다면 위협 토큰 10개를 제거하는 거죠.
비용 3짜리 저지 이벤트라면 위협을 5, 6개 정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려면 그루트에게 성장 카운터가 그 이상 있어야 하겠죠.
오른쪽은 "나는.그루트.다!" (2장) 공격 이벤트는 비용이 2입니다.
히어로 행동으로,
적 하나에게 피해를 그루트에게 있는 성장 카운터 개수만큼 줍니다.
이건 저지 이벤트와 같은 방법을 쓰는 공격 카드죠.
코어 세트에 있는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날아 차기"가 좋은 기준입니다.
비용 3에 피해 8이요.
그러니까 위의 공격 이벤트는 피해를 5, 6은 줘야 하겠죠.
그래서 제 결론은
그루트의 성장 카운터가 5개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끔
잘 운영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의 저지, 공격 이벤트 카드의 성능이 뚝 떨어지거나
심지어 플레이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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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뿌리로 짓밟기" (3장) 공격 이벤트도 비용이 2입니다.
히어로 행동으로,
적 하나에게 피해 5를 줍니다.
이 공격으로 그 적을 격퇴한다면
그루트에게 성장 카운터 1개를 (최대 10개까지) 놓습니다.
"나는.그루트.다!"만큼 좋은 공격 이벤트 카드입니다.
비용 2로 (그루트의 성장 카운터 개수와 상관없이) 고정 피해 5를 주는 것도 좋고요.
조건부로 그루트에게 성장 카운터를 놓게 합니다.
그루트가 성장 카운터를 거의 다 써 가면서 구석에 몰렸을 때에도 쓸 수 있는 공격 수단이죠.
오른쪽은 "우리는 그루트다" 이벤트입니다.
히어로 행동으로, 그루트에게서 성장 카운터를 4개까지 제거하면
그만큼의 아군 캐릭터를 선택합니다.
이 캐릭터들 각각에게 강인 상태 카드를 줍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1편의 한 장면을 그대로 떠 올리게 하는 카드죠.
그루트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가오갤 멤버들을 지키는 것을
카드 효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너 왜 이러는 거야?! 왜?! / 우리는... 그루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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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성장 카운터를 제거하면서 써야 하는 업그레이드들입니다.
첫 번째 "얽어매는 덩굴"은
히어로 난입 효과로, 그루트가 기본 저지를 할 때에
그루트에게서 성장 카운터 1개를 제거하고 이 업그레이드를 소진하면
그루트가 그 저지를 위한 +2 저지력을 얻습니다.
두 번째 "덩굴 가시"는 위의 공격 버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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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덩굴 방패"는 방어 버전이긴 한데,
그루트가 기본 방어를 사용할 때에 +3 방어력을 줍니다.
네 번째 "후려치는 덩굴"은
히어로 반응 효과로, 그루트가 기본 능력을 사용한 후에
그루트에게서 성장 카운터 2개를 제거하고 이 업그레이드를 소진하면
그루트를 준비시킵니다.
지난 번에 퀵실버 때에도 얘기했습니다만,
히어로가 기본 방어력을 사용한 후라면 적이 공격한 후와 같은 시점입니다.
플레이어마다 자기 성향이 있어서
그루트의 성장 카운터를 10개까지 모아도 안 쓰려고 할 수도 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적당히 쓰자는 입장이긴 하거든요.
그루트의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세트에 공격 카드가 2종이나 있지만
저지는 한 종류뿐이어서
그루트가 기본 공격보다는 기본 저지를 해서 도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얽어매는 덩굴" 업그레이드를 쓰는 게 좋죠.
성장 카운터 1개를 쓰고 위협 3개를 제거하니까요.
방어할 때에도 성장 카운터 1개를 쓰면 방어력이 3 올라가니까
"덩굴 방패" 효과를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빌트 덱의 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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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텍션 성향 카드 세트에 동료는 딱 하나입니다.
스타호크 (스타카르 오고르드)인데요.
비용은 2이고, 저지력 1, 공격력 2, 히트 포인트 3인데요.
난입 효과로, 스타호크가 정확히 남은 히트 포인트만큼 피해를 받을 때에
그를 당신의 핸드로 반납합니다.
위의 난입 효과를 활용하려면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보다
저지나 공격을 조합해서 결과 피해로 맞는 게 계산하기 편합니다.
저는 이 동료를 꽤 좋게 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공중과 가디언 특성이 있음에도 비용이 2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공중 특성을 가질 수 있는 와스프와 발키리로 덱을 만들고 있는데요.
프로텍션으로 덱을 만들 때에 스타호크의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ㅎ
빛을 다룰 수 있는 캐릭터여서 원작 코믹스에서는 상당히 강력하게 나옵니다만
영화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 2"에서 라바저스의 대장으로 짧게 나옵니다.
실베스타 스탤론이 연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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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벤트입니다.
필사적인 방어 (3장)은 닥터 스트레인지 히어로 팩에 있던 카드입니다.
히어로 난입 효과로, 당신의 히어로가 공격을 방어할 때에
그 공격에 대해 +2 방어력을 얻습니다.
당신이 그 공격으로부터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는다면
당신의 히어로를 준비시킵니다.
비용 1에 방어력 2를 올려 주는 것도 좋지만
완벽하게 방어했다면 준비시켜 주는 게 더 좋습니다.
그래서 프로텍션 덱을 만들 때에 무조건 3장 꽉꽉 채워 넣어야 하는 필수 카드죠.
건장하다 (3장)는 프로텍션에서 보기 쉽지 않은 공격 이벤트입니다.
히어로 행동으로,
빌런에게 피해 2를 줍니다.
(당신의 히어로의 남은 히트 포인트가 당신의 히어로의 시작 히트 포인트 이상이라면 그 대신에 피해 5를 줍니다.)
비용을 2나 쓰고 피해 2를 주면 쓰지 않는 게 나을 겁니다.
특정 조건 하에 피해를 5로 바꿔 주는 건데요.
헐크처럼 업그레이드 카드를 통해 히트 포인트를 얻거나
그루트처럼 히트 포인트 대신에 다른 걸로 막을 게 있을 때에만 쓸 만합니다.
제가 이 카드를 잘 안 쓰려는 이유는
공격 대상이 빌런만 가능하기 때문이거든요.
만약 경호 키워드가 있는 미니언과 교전 중이라면
이 공격 카드를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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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션의 힘 (2장)은 코어 세트에도 있는 리소스 카드입니다.
좋은 자원 카드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X-Men 쪽에서 훨씬 더 좋은 프로텍션 리소스 카드가 나와서 안 쓰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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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3장)은 아무 플레이어에게 플레이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입니다.
플레이어마다 최대 1장만 조종할 수 있는데요.
상시 효과로,
당신의 히어로의 남은 히트 포인트가 당신의 히어로의 시작 히트 포인트 이상인 동안에
당신의 히어로는 보복 1을 얻습니다.
위에서 건장하다를 설명할 때처럼,
헐크나 그루트 같은 캐릭터가 시작 히트 포인트 이상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
이 업그레이드는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헐크나 와스프의 경우에는 자신의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세트에
보복 1을 얻게 하는 업그레이드가 이미 있기 때문에
대담까지 더해지면 누적되어 보복 2가 되거든요.
그러면 적의 공격을 직접 막든 맞든 적에게 피해 2를 주게 됩니다.
방어할 때에 위의 필사적인 방어 같은 방어 이벤트를 플레이하면
내 히어로는 피해를 안 받고 공격하는 적이 피해를 받으면서
피해 교환에서 유리해집니다.
방어력 높은 히어로가 프로텍션을 잡고 보복 키워드까지 있으면
그건 깡패죠. ㅎㄷㄷ
무시하기 어렵다 (3장)은 비용 1짜리 업그레이드입니다.
히어로 반응 효과로,
당신의 히어로가 공격을 방어하고 아무 피해도 받지 않은 후에
이 업그레이드를 소진하면
주요 모의에서 위협 1개를 제거합니다.
계속 완벽 방어와 관련된 카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ㅎㅎ
이 업그레이드는 개수 제약을 언급하지 않아서
한 플레이어가 3장까지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완벽 방어를 했을 때에 그 3장을 각각 격발해서
주요 모의에서 위협을 3개까지 제거할 수 있겠죠.
한때 프로텍션 덱을 구상할 때에 이 카드를 열심히 써 보려고 했으나
주요 모의에서만 제거할 수 있어서 지금은 잘 안 쓰고 있습니다.
플레이에 위기 아이콘이 있으면 주요 모의에서 위협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요.
불굴 (3장)은 코어 세트에 있던 업그레이드입니다.
반응 효과로, 당신의 히어로가 방어한 후에 이 업그레이드를 버리면
당신의 히어로를 준비시킵니다.
필사적인 방어 이벤트 카드가 있어서 살짝 뒤로 밀리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덱에 넣으면 든든합니다.
혹시라도 방어가 뚫리거나 핸드에 필사적인 방어가 없을 때도 있으니까요.
이 카드의 조건은 '내 히어로가 방어한 후'이기 때문에
그게 기본 방어든 방어 이벤트로든 상관없습니다.
내 히어로가 이미 소진되어 있어서 기본 방어를 하지 못했더라도
방어 이벤트를 플레이해서 방어 판정을 받으면 되거든요.
저는 이 업그레이드에 개수 제약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요.
플레이에 2, 3장 가지고 있어도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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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라쿤은 비용 3짜리 가디언 동료입니다.
내 아이덴티티에 가디언 특성이 있어야만 이 동료를 플레이할 수 있고요.
저지력 2, 공격력 1, 히트 포인트 3으로 상당히 좋습니다.
난입 효과로, 로켓 라쿤이 미니언을 공격할 때에
그 공격에 대해 +3 공격력을 얻고요.
그 공격은 압살 키워드를 얻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팀-업 카드에 그루트와 로켓이 엮여 있어서
그루트를 플레이한다면 이 동료를 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전의 팀-업에 언급된 히어로들과는 다르게,
짝이 되는 동료가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세트에서 제외되었죠.
저는 이 점이 이전보다 좋아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팀-업으로 엮인 두 히어로가 함께 플레이 중이라면
그들의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세트에 있는 동료들을 플레이할 수 없어서
자원으로만 썼거든요. (앤트-맨 & 와스프 / 퀵실버 & 스칼렛 위치)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세트에 속한 카드는 덱에서 제거가 안 되니까
살짝 골칫거리가 될 수 있죠.
하지만 이 로켓 라쿤처럼 베이직 카드로 나오면 덱에 안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루트가 로켓 라쿤 히어로와 같이 플레이할 때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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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동물은 그루트와 로켓 라쿤에 대한 팀-업 카드입니다.
히어로 행동으로,
그루트에게 성장 카운터 2개를 (최대 10개까지) 놓고 그루트를 준비시키거나, 또는
로켓 라쿤 업그레이드 하나에 보충 카운터 2개를 놓고 로켓 라쿤을 준비시킵니다.
두 효과 중 하나만 쓰는 건데요.
그루트는 성장 카운터를 얻고,
로켓 라쿤은 아이덴티티-특정 업그레이드 하나에 보충 카운터를 얻는 겁니다.
선택한 효과에 따라 해당 아이덴티티가 준비되는 것도 무척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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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빠른 집중 (3장)은 이 캠페인에만 들어 있는 업그레이드입니다.
플레이어마다 최대 1장만 조종할 수 있는데요.
히어로 행동으로, 소진되면
이번 턴에 당신이 플레이하는 다음 수퍼파워 카드의 자원 비용을 1 낮춥니다.
이 캠페인을 꼭 사야 하는 이유를 꼽으라면 저는 이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겁니다.
제가 언급을 안 했습니다만
그루트의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세트에 수퍼파워 특성이 있는 카드가 상당히 많습니다.
비용이 0짜리인 카드가 아니라면 재빠른 집중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기존에 나왔던 히어로들 중에서 다수에
수퍼파워 특성이 있는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나온 X-Men 히어로들은 수퍼파워 카드가 엄청 많고요.
헬리캐리어가 비용 3, 어벤져스 타워와 팀-빌딩 훈련이 각각 비용 2입니다.
이건 비용 1이고요.
이래도 안 쓰실 건가요? ㅎㅎ
의무 카드와 네메시스 세트의 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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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는 시들다입니다.
일상으로 뒤집을 기회를 주고요.
첫 번째 선택지는 일상의 그루트를 소진하면
이 의무를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두 번째 선택지는 그루트에게서 성장 카운터 3개를 제거합니다.
이 방법으로 아무 성장 카운터도 제거되지 않았다면
이 카드는 쇄도를 얻습니다.
이 의무를 버립니다.
두 번째 선택지에서 성장 카운터가 한 개라도 제거되었다면 쇄도가 격발되지 않으니
평소에 성장 카운터를 다 쓰지 말고 남겨 놓는 게 좋습니다.
숙적은 퍼낙스입니다.
제가 이 글의 서두에서 얘기한 그 괴수입니다.
모의력과 공격력 모두 2이고, 히트 포인트는 6이나 됩니다.
강제 반응 효과로, 퍼낙스가 활성화된 후에
각 플레이어에게 간접 피해 2를 줍니다.
이 미니언의 히트 포인트가 6개나 되니까
성장 카운터 6개 이상을 모아 놓고 있다가 "나는.그루트.다!"를 플레이하거나,
기본 공격으로 때린 다음에 "뿌리로 짓밟기"를 플레이해도 되겠죠.
이 녀석이 살아 있으면 꽤나 골치 아프게 합니다.
불을 뿜어내는 녀석이라 각 플레이어에게 간접 피해를 날리거든요.
보조 모의는 활활 타는 지옥불입니다.
강제 반응 효과로, 빌런 페이즈가 시작된 후에
각 플레이어에게 간접 피해 2를 줍니다.
위의 퍼낙스와 비슷한 효과입니다.
이 지옥불을 퍼낙스가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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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카드 3장은 동일한 배반 카드입니다.
불길에 부채질하다 (3장)인데요.
공개될 때에
간접 피해 2를 받습니다.
활활 타는 지옥불이 플레이에 있다면 추가 간접 피해 1을 받습니다.
퍼낙스가 플레이에 있다면 추가 간접 피해 1을 받습니다.
네... 잘 타네요... ㅠㅠ
한 달 뒤에 로켓 라쿤 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블 챔피언스 영상 목록: https://www.youtube.com/watch?v=j65-RTyPnFI&list=PLMdv9YpZsmII0o7lEo9yLniOe02vrKAQs
월간 마잼스 영상 목록: https://www.youtube.com/watch?v=GybpWFG4AMY&list=PLMdv9YpZsmIJJHrHkKhEAvtgyEHucXVpD&pp=iAQ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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