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1 평일 낮 모임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빠르게 1824 리벤지가 잡혔습니다.
오늘의 라인업은
1. 아크노바 + 마린월드 3인플
2. 1824 4인플
입니다.
1. 아크노바
나머지 한분이 4시에 올 예정이라 3인이서 먼저 아크노바를 했습니다.
마린월드 확장을 넣고 돌렸는데, 다른 분들이 시작하자마자 '모든 동물원에 해양생물 아이콘이 플레이될 때 3원 획득' '모든 동물원에 포식동물 아이콘이 놓일 때 마다 3원 획득' 이런걸 내려놓으니 가야할 길이 좀 좁아진 느낌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러다 손에 좀 쓸만해 보이는 후원자 카드들이 들어와서 동물을 포기하고 후원자 액션을 업글하는 방향으로 진행.
한분은 해양생물 테크를 제대로 타셨고, 다른 한분은 포식동물 테크를 제대로 타셨습니다.
아직은 경험치가 적다보니 아이콘 착각하신 것들도 있고 그랬네요.
2. 1824
3일만에 잡힌 리벤지 매치.
멤버 1명은 바뀌었지만 나머지 3명은 마지막으로 한 지 얼마 안되어 쌩쌩한 상태였습니다.
우선 첫 주식 라운드 때도 각 기업들을 밸런스 좋게 가져가셨고, 저번 플레이에서 길이 많이 막혀 고생하셨던 분은 이번에 본인이 온갖 포인트들을 막고 다니셨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힘든 판이 되었어요...
허리가 다 끊겨서 8기차나 10기차가 제대로 운행하기 힘들 정도..
마지막에 게임 끝나고 스코어를 보니 상당한 접전이었습니다.
아직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부분에서 조금 미숙한 점이 보이는데, 그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식 매도 타이밍도 아직 잘 못 보는 것 같았습니다.
1824의 경우 경영권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만...
오늘은 제가 마지막 주식 라운드에서 망한 기업을 남에게 떠넘기면서 그 자리를 양질의 주식으로 채워 간신히 역전승 했네요.
사실 중후반까지도 이번판은 못 이기겠다고 생각했었고, 마지막에 점수계싼하면서는 희망이 좀 보이긴 했지만 확실히 이겼다는 느낌은 없고 비슷하겠다...정도의 느낌만 있었죠.
다른 18xx 시리즈도 좀 들이밀어볼까 했는데, 익숙해진 걸 좀 더 하고 싶어해서 당분간 1824만 돌릴 듯 합니다.
미니 확장도 들어있으니 투입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