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맨즈 더블룬 후기
요번 주말에 진행한 데드 맨즈 더블룬 후기입니다.
구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영문판이라 플레이 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요번에 룰북 번역해서 배우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크 스크린 선장 미플과 해적선 미니어처만 보고 무지성으로 구입했었습니다.
게임은 해적 진영을 하나씩 선택하고 해적선은 돌아다니면서 전투하고 약탈하고 선장은 섬에 해적 보물을 향해 움직이면서 모험을 하는 방식입니다.
카드 1장을 선택하면 이동 및 액션을 각각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동은 무조건 해적선이 이동하는 방식이고 액션은 6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다른 해적선을 공격하거나 선장을 이용해서 섬에서 탐험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배는 한 방향으로만 이동하는데 상대방을 공격하려면 내 뱃머리가 상대를 향하거나 상대방과 같은 칸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배의 방향을 반대로 돌리면 반대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선장은 보물 목표를 향해 이동해야 하는데 보물 위치에 빨리 도착할 수록 보상(보석)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바다 구역이 4개 지역 밖에 없어 상대편과의 전투도 꽤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액션이나 메뉴도 많고 다소 복잡해 보였는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게임이 비교적 심플하고 오히려 조금 심심해 보였습니다.
2인플로 진행할 때는 유령선 (동수 역할..) 추가 규칙이 필수라고 해서 이 규칙을 포함했는데도 약간 뻔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게임에 여러가지 추가 규칙이 있는데 2회차 플레이 때는 여러규칙을 다 넣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2~6인까지 가능한데 확실히 2인플로 진행하니 너무 둘이서만 치고박고 하는 식으로 흘러가 조금 재미없다고 느꼇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컴포도 예쁘고 화려하고 해적선끼리 전투나 보물을 찾는 등 테마 반영은 잘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에 3인플 이상으로 플레이해보면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정리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