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4.26 정기모임 후기 (마이셀리아, 버밍엄, 슬리핑갓즈, 탑텐TV, 고릴라인랑, 코드네임, 카방가, 그라울, 언락, 기즈모, 오토배틀첼린져서, 점박이)

853 조회

2024.04.27 11:46

모임 가입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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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정기모임에 29 명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오후 2시부터 8명이 오셔서 게임을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낮시간부터 참석하여 권현님이 가져오신 마이셀리아라는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미출시된 작품으로 해외 직구로 구매하셨다고 합니다. 게임 컴포가 아주 예쁜 게임으로 재미있는 장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간단한 덱빌딩 게임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입문 난이도 수준의 게임입니다. 첫번째 판은 삼송이님의 승, 두번째 판은 현서님의 승이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면 구매하고 싶네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가이아를 꺼내셨는데, 셋팅까지 다 하고 설명을 끝내신후.. 왠일인지 바로 다른게임을 하자고 하시면서 게임을 정리하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돌리신 게임은 초급 전략게임 버밍엄... 운하시대 시작무렵의 사진입니다.

저는 마이셀리아가 끝나고 오후 5시 무렵부터 슬리핑 갓즈 두번째 플레이를 했습니다. 계속된 전투에 망신창이가 되어가는 우리의 선원들.. 맥은 매 전투마다 자신을 희생해가며 온 힘을 다해 적들을 무찌릅니다. 여관의 휴식의 유혹이 너무나 컸지만, 무기와 갑옷을 쇼핑하는데 맥이 모든 돈을 쓰고와서 어디 돈주는데 없나 하고 여기저기 탐험을 하다가 아주 머나먼 알자리아까지 오게 되었네요. 하지만 병에 걸린 진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무정한 선원들... 결국 진은 선원들의 무관심속에 쓸쓸히 사망하였습니다. 아버지에게 마지막 편지를 꼭 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플레이어들.

밤 11시까지 진행하다가 다음에 또 이어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슬리핑 갓즈를 하는 동안 뒷편에서 고릴라인지 원숭이인지 정체모를 울음소리가 계속 들렸는데... 고릴라 인랑이라는 게임을 하셨습니다. 다인용 마피아 게임인 듯 합니다. 우! 우! 우우우! 슬리핑 갓즈를 하면서 밀림에 와있는 듯한 라이브 BGM..

슬리핑 갓즈를 끝내고 밤샘팟에서 오토배틀 챌린져스를 즐겼습니다. 빅투코맨님이 가져오신 간단한 덱빌딩 게임입니다. 한 테이블에서 계속 진행하는 것이 아닌 게임 자체가 2명씩 짝을 지어서 리그전 형식으로 배틀을 진행하고 마지막 1, 2위 두명이 결승을 치르는 독특한 형식의 게임입니다. 룰은 너무나 간단해서 초보용으로도 매우 좋은 게임이고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첫 게임은 노래님과 모래님이 결승에 진출하여 노래님 우승! 두번째 게임은 저와 현님이 결승에 진출하여 현님이 우승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빅투코맨님이 아지트에 놓고 가셨습니다. 강추 게임입니다. 기회되면 한번씩 해보세요~

다들 시끌벅적한 파티게임 가운데 전략 게임 아크노바를 즐기시는 두분입니다.

다른 입문/파티 게임 테이블에서는 코드네임, 탑텐TV, 그라울, 다이스쓰론등의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혼자서도 잘노는 INTP 제육님, 키티님은 각각 1인플로 언락 깨기 도전을 하셨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안껴줘서 혼자 하시는게 아니고, 진짜로 혼자하고 싶으셔서 혼자하신 것입니다.

저는 밤샘팟에서 오토배틀 챌린저스 이후 노래님이 가져오신, 해보고 싶었던 기즈모를 드디어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제가 기즈모를 해보고 싶었던 건 바로 아래의 귀여운 장치때문! 이런 재미있는 장치들이 있는 게임은 항상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게임도 초보자도 쉽게 배울수 있는 난이도의 엔진 빌딩 게임입니다. 첫 판은,.. 음 초반 노래님의 견제에 당황하다가, 카드 능력도 잘못 해석해가지구 엔진을 이상하게 만들었다가 후반에 가차로 어떻게좀 해볼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아서 4등을 했네요. 꼴지라는 말대신 4등이라고 쓰고 싶습니다. 노래님이 후반 무렵에는 견제를 하지 않는 배려도 해주셨습니다. 첫판 승은 노래님. 아쉬운 마음에 한판을 더 하자고 했습니다. 둘째판은 견제를 당하지 않기 위해 수집시에 구슬을 가져오는 엔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잘 풀려서 둘째판은 1점차로 승리할 수 있었네요. 노래님이 무척 부러워해주셨습니다. 라이언님과는 다른 스타일로 저를 많이 배려해주셨습니다. 기즈모도 노래님이 놓고가 주신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게임이니 즐겨보세요~

저는 또 바로 다음날 슬리핑 갓즈를 위해 밤까진 못새고 새벽 4시에 귀가하였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남아서 점박이를 돌리고 계신 밤샘팟 분들..

즐거운 정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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