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53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쉰 세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4월 13일 보드웨이 정모
<로터스>
간단한 게임으로 인상이 좋았던 예전에 해본적이 있는 게임인데 마침 가지고 가지고 오신 분이 있어서 오랜만에 돌려봅니다
큰 그림으로 꽃잎을 붙여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핸드가 잘 안 붙네요
영향력으로 혜택을 빨리 빨리 받아야 하는데 막타로 꽃잎점수만 먹어서 초반이 매우 더뎠습니다
결국 추가점수는 손톱만큼 있고 카드 점수가 전부였네요...
<점박이>
공용 액션판 6개의 액션 중 하나를 골라서 주사위를 굴려 키드에 해당하는 눈금이 있으면 올려두고 남은 주사위는 마당에 묻으면 됩니다
마당에 묻는 주사위의 개수는 제한이 없으나 눈이 8을 넘어가면 마당의 주사위 뿐만 아니라 카드에 올려놓은 주사위까지 전부 사라지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뼈다귀는 주사위를 다시 굴리게 하니 뼈다귀도 없이 주사위를 굴리는건 위험부담이 큽니다
뼈다귀가 많아도 주사위눈이 안나오면 망하는 진정한 주빨망게임입니다
<캠프파이어>
돌아가면서 카드를 오픈하고 해당되는 기물을 쌓으면 되는 전형적인 덱스티리티게임입니다
가볍게 하긴 좋겠지만 깊이가 없어서 처음 출시됐을때 패스했던 게임이네요
<카멜업+슈퍼컵>
첫라 라운드배팅이 성공적이어서 시작부터 여유있게 출발했습니다
게임 중반부터 선두그룹과 꼴찌그룹이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꼴찌 배팅을 하신분들이 일발역전을 원천봉쇄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조성했습니다
꼴찌는 맞췄지만 선두싸움이 치열하여 눈치만 보다가 결국엔 배팅을 못했네요...
<마운틴고트>
시작부터 10싸움이 치열합니다
이번에는 6종을 다 모아보기로 마음을 먹어서 10은 진작에 버렸고 9도 아쉽게 됐고
8에서나 그나마 몇개 더 가져왔습니다
목표대로 6개를 다 모아서 보너스 점수를 먹었지만 보석 개수 앞에서 밀렸네요...
<바보타임>
수치플(?)이 생각보다 호불호가 강하네요ㅋㅋㅋ
하기 싫다는 표정이 과하게 드러나는데도 지문내용은 또 잘 이행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시크릿히틀러>
아무도 사진을 찍은 사람이 없다니...ㅠㅠ
총 두판을 했는데 정책타일운이 너무 리버럴에게 유리하게 나와서...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판세가 심하게 기울었습니다
파시스트는 3개를 올리지도 못하고 쉽게 무너졌습니다...
이렇게까지 리버럴에게 잘 풀리는 날이 있었구나 싶었네요
<퍼레이드>
카드가 잘 안 붙는 가운데에서도 이번엔 검은색을 메이저로 노렸습니다
다른 카드들 숫자가 낮아서 살았네요...
한 분이 고작 3점을 내셨는데 오오오...
<페이퍼사파리>
뒤집었다하면 푸린, 이브이, 피카츄가 까꿍...
로켓단과 썬더로 돌리고 돌리고 하다보면 어느새 내 앞에 6마리가 알록달록이 됩니다...ㅎ
<아크노바+마린월드>
종 다양성을 보고 마침 손패와 카드열의 종이 다양하길래 달려보았습니다
게다가 전부 아메리카와 호주대륙이라 저렴하게 입양해왔습니다
이번엔 초반부터 동물들을 깔면서 매력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연구아이콘과 초식동물 아이콘, 매점, 후문으로 수입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번에도 딱히 종료점수가 크지는 않았고 개인판에서 뽑아먹을 점수도 다 못 뽑아 먹었습니다...
다만 남들에 비해 좀 더 빠르게 게임을 이끌어간 것이 주효했네요
<종의기원>
저녁식사는 빠르게 냉면을 흡입하고 달려봅니다
구매하려는 타일을 서로 뺏고 뺏기니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어어어 하면 다음 목표에 가 있더군요...
종료시 목표가 책 세트당 3점인데 한 종류 카드는 아예 가져가지도 못하면서 여기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코아틀>
시간이 살짝 빠듯했지만 호흡을 빠르게 가져갔습니다
시너지 있는 카드들은 가져왔는데 맘에 드는 파츠가 안 나오는게 제일 문제였습니다
중후반까지 끙끙대면서 2개를 완성하고 마지막은 그나마 있는거 없는거 쥐어짜서 완성했습니다
다행히 14점이라도 벌었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